[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이 음주나 골프 연습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30분께 춘천의 한 골프 연습장을 방문해 30여분간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김진태 지사는 속초에서 식목일 행사를 마치고 도청으로 복귀하던 중 골프 연습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홍천에서는 산불 진화 작업이 2시간가량 이어지고 있던 상황이다. 도청의 해명도 도마 위에 올랐다. 처음에 도청은 김진태 지사가 1시간짜리 연가를 내고 조퇴한 것이라 해명했지만, 연가 신청서는 당일이 아닌 지난 3일에 제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 지사 측은 "당일 구두로 연가 신청을 했는데 비서실에서 누락해 빠뜨린 뒤 뒤늦게 서류를 냈다"며 "산불 상황에 부적절한 행동으로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김영환 충북도지사도 최근 제천 산불 당시 현장 방문을 하지 않고 술자리에 참석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제천시 봉양읍 봉황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 21㏊를 태우고 다음 날인 31일 오전 9시 30분께 진화됐다. 김영환 지사는 이 산불이 완전히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서울동부구치소가 예산 8000만 원을 들여 스크린 골프장을 지으려다 법무부의 제동으로 전격 철회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동부구치소는 지난달 17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서울동부구치소 GDR 스크린 골프 장비 소액 수의계약 견적 제출 긴급 안내공고’를 냈다. 공고에는 스크린 골프 시스템과 카메라, 프로젝터, 오토 티업 등 구치소 직원이 이용할 골프 퍼팅 연습 시설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있었다. 설치 예산으로는 총 7920만 원을 배정했다. 구치소 측은 공고 나흘 뒤 해당 사업을 입찰에 부쳤고, 모두 33개 업체가 참여한 입찰에선 입찰가로 6912만 원을 제시한 업체가 1순위로 선정됐다. 이후 해당 사업에 대한 취재가 시작되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이같은 사실이 알려졌고, 한 장관은 동부구치소 스크린골프장 설치 계획을 전면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해당 사업의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상대적으로 예산 집행액이 적은 사업은 장관 보고 없이 위임 전결되기도 한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예산집행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DB손해보험은 2023 시즌 남녀 골프 선수 5명을 공식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DB손해보험의 후원을 받는 선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서요섭(27), 문도엽(32), 장희민(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서어진(22), 정시우(22) 등이다. 서요섭과 문도엽은 기존 후원 계약을 연장했고, 다른 세 명은 새롭게 후원을 시작했다. 장희민은 루키 시즌인 지난해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초대 챔피언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10대 시절부터 유로프로투어(DP월드투어 3부)에서 뛰는 등 어린 나이에 많은 경험을 했다. KLPGA투어 서어진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8년 매경 솔라고배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와 호심배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으며 올해는 정규투어에서 활약한다. 정시우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2022년 드림투어에서 3승을 수확하는 등 새 시즌 정규투어 기대주로 관심을 모은다. 서어진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준 DB손해보험에 감사드린다. 명문 구단의 일원으로서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무한한 가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폐기물 매립장 위에 조성·운영 중인 드림파크CC가 5회 연속 친환경 골프장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SL공사에 따르면 친환경 골프장은 레저신문이 지난 2005년부터 2년마다 선정하고 있으며 프로골퍼, 환경교수 등 약 60명의 전문가가 전국 500여개 골프장을 평가, 선정한다. 드림파크CC는 폐기물 매립장 위에 자연을 복원시킨 점과 토착 미생물을 배양·활용, 농약 사용을 대체한 점 등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 2015년 처음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5회 연속 선정됐다. 드림파크CC는 이외에도 자연친화력 부문과 클럽하우스 친화력, 친환경 이행평가 등 모든 분야에서 상위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L공사 관계자는 “토착 미생물을 활용, 농약 사용을 대체할 경우 유기물 분해 촉진과 토양 환경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관련 특허출원을 신청하는 등 국내 대표 친환경 골프장으로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L공사는 드림파크CC 운영 수익의 전부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해 오고 있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드라이버 사면 하이브리드 드립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전개하는 골프 클럽 브랜드 ‘코브라골프(COBRA GOLF)’가 브랜드 론칭 50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신제품 에어로젯 드라이버를 구입하면 에어로젯 하이브리드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이벤트는 제품 소진 시까지 전국 코브라골프 공식 판매점에서 진행된다. 1973년 클럽 디자이너이자 전 호주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토마스 크로우에 의해 탄생한 코브라골프는 그동안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클럽 배플러를 시작으로 그동안 원랭스 아이언, 오버사이즈 아이언 등 골퍼들에게 다양한 혁신 클럽들을 선보였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오는 4일 무등산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행사에는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시·구의원과 생활체육 관계자, 파크골프협회 동호회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무등산 파크골프장은 9홀(6032㎡) 규모의 골프장을 비롯해 관리동,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국·시·구비 등 총 25억여원을 들여 2020년 8월 착공을 시작했다. 임택 구청장은 “100세 시대로 가고 있는 지금 동구 무등산 파크골프장이 어르신들의 체육활동, 소통 공간으로 훌륭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추가 확충을 통해 지역주민이 원하는 생활체육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올해부터 골프장 분류 체계가 개편된 가운데, 비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회원제 골프장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분류 체계가 개편되면서 '대중형'에 속하지 않은 비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세부담이 대폭 증가했는데, 아무리 대중형 골프장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라 해도 비회원제 골프장이 회원제 골프장 보다 많은 세금을 내는 것은 조세형평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개편을 주도하면서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세금 관련 부처와 제대로 소통하지 못해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온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알고도 개정을 밀어붙였다면 '조세형평 위배', 몰랐다면 '무능'이라는 이야기다. 골프장은 지난해까지 '회원제'와 '대중제' 두 가지 분류체계로 운영됐다. 하지만 코로나 특수로 인해 골프붐이 일면서 대중제 골프장의 높은 그린피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이에 지난해 국회에서 법개정이 이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의 골자는 그린피를 인하한 골프장만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 기존의 세제혜택 등을 유지시켜 주겠다는 것이었다. 그린피를 낮춰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하이라이브랜즈는 골프웨어 브랜드 말본골프가 미국 힙합 레이블 '글로 갱'과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 2일 말본골프에 따르면 이번 출시된 '말본골프X글로 갱'의 가장 큰 특징은 말본골프의 상징인 골프공 캐릭터 버킷의 변신이다. 매 시즌 말본골프는 버킷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컬렉션에 생동감을 부여해왔다. 이번에는 글로 갱의 상징인 태양과의 감각적인 조합으로 힙합 레이블 특유의 스웨그 넘치는 버킷 로고를 선보였다. 협업 컬렉션의 주력 제품인 반팔 티셔츠는 글로 갱의 썬 로고와 합체된 버킷 그래픽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두 브랜드 간의 협업임을 알리는 로고 레터링으로 위트를 더했다. 컬렉션은 반팔 티셔츠, 후드 티셔츠, 베스트 등 의류와 골프 캐디백, 헤드커버 등 액세서리류까지 총 44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말본골프의 창립자 스티븐 말본은 "치프 키프(글로 갱의 설립자)가 문화 전반에 끼치는 영향력을 잘 알고 있었기에 언젠가 꼭 한 번 작업을 함께 하고 싶어 말본골프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먼저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치프 키프는 "항상 골프를 동경해왔는데, 제 브랜드 글로 갱이 스티븐 말본을 만나 멋진 골프 아이템으로 선보일 수 있게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천안의 알프스라 불리며 '청정지대'로 꼽히는 북면지역에 새로운 골프장 건설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과거 민간 골프장 건설을 놓고 극심한 찬반 갈등을 겪은 북면 주민들은 신규 골프장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지하수 고갈 등을 들어 반대하고 나섰다. 1일 천안시에 따르면 동남구 북면 대평리 산28번지 일원에 체육시설인 27홀 대중제 골프장과 관광휴양시설 2동 48실 조성을 골자로 한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구역 주민제안이 지난해 8월 접수됐다. 사업면적은 157만 1650㎡. 사업자는 (주)T컨트리클럽으로 2026년까지 1200억 원을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관련기관 및 부서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지난해 12월 30일 지구단위계획 입안제안을 통보했다. 지난 2월에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접수돼 공람됐다. 3월 15일은 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북면 대평리로 이사온지 5년째인 한 주민은 설명회에서 "현재도 생활용수 및 식수 부족 등으로 애로사항이 많다"며 "골프장 입지시 생활용수 및 식수 사용 부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은 "골프장에서 대규모로 물을 사용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이 골프 유망주 집중 육성을 위한 ‘2023년 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4월부터 전국 5개 에콜리안 골프장에서 진행될 이번 사업은 기존 운영방식을 개선하였다. 학생 선수와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단순 골프 체험 기회를 제공했던 방식을 벗어나 올해는 프로골퍼를 희망하는 학생 선수를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지난 3월 지역별로 대한골프협회·대한체육회에 학교 운동부원으로 등록된 학생 선수 신청을 받아 총 29명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학생 선수에게는 매월 4회 이상의 에콜리안 골프장 라운드와 연습장 이용이 무료로 제공된다. 전문 강사 레슨 지원을 강화하여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본 사업의 지원을 통해 5명의 프로선수가 배출되었다. 올해는 학생 선수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선수들의 진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일반 학생들도 골프를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골프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공단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과 폐광이었던 지역을 9홀 규모의 친환경 골프장으로 조성하여 골프 대중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