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원사 골프장 중 45곳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동안 휴장 없이 개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전국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설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 당일에만 휴장하는 곳은 55개사, 설 연휴 나흘 내내 문을 닫는 곳은 50개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많은 골프장이 동계 휴장을 실시하고 있고 설 연휴 기간 중 눈 예보 때문에 휴·개장 일정이 미정인 곳도 있다. 골프장을 예약할 때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설 연휴 휴·개장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 휴장 없는 골프장(45개사) 고창, 골드, 골드레이크, 골프존카운티선산, 골프존카운티선운, 골프존카운티안성H, 광주, 다산베아채, 담양레이나, 레이크사이드, 롯데스카이힐제주, 리베라, 발리오스, 블랙스톤, 블루원디아너스, 서서울, 석정힐, 세븐밸리, 세이지우드여수경도, 세인트포, 센추리21, 썬힐, 양산에덴밸리, 에딘버러, 에이치원클럽, 엘리시안제주, 은화삼, 이지스카이, 이포, 인천국제, 중문, 캐슬렉스, 캐슬렉스제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대법원 확정판결에도 '스카이72' 골프장 부지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돌려주지 않은 기존 운영사를 상대로 법원이 17일 강제집행을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법원 집행관실과 시설 임차인 양측의 용역업체 직원들이 뒤엉켜 몸싸움을 벌였다. 물대포와 소화기 분말이 분사됐고 고성과 함께 욕설도 오가는 등 골프장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인천지법 집행관실은 이날 오전 인천시 중구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토지 인도를 위한 강제집행을 했다. 집행관실 직원과 용역업체 직원 600여명은 오전 8시께 스카이72 골프장 내 바다코스(54홀) 입구에서 내부 진입을 시도했고, 골프장 시설 임차인 측은 용업업체 직원 500명을 고용해 강제집행에 맞섰다. 용역업체 직원 일부는 경광봉과 소화기를 손에 든 채 정문을 지켰고 건설장비와 물차 등으로 진입로를 막았다. 박영서 인천지법 집행관은 "원고 승소 판결이 났기 때문에 채무자는 마땅히 원고에게 (골프장) 부지를 넘겨줘야 한다"며 "토지 인도를 집행하기 위해 왔고 세입자들의 정당한 점유권은 보호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임차인 측 법률대리인인 이성희 법무법인 천고 변호사는 "골프장 소유권이 바뀌었다고 강제 집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법인세, 상속세 등 각종 세금을 감면 받고 편의를 봐달라며 국세청 공무원들에게 현금과 골프채를 뇌물로 준 골프클럽 대표와 회계법인 이사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박현규)는 뇌물공여 혐의로 경남의 한 골프클럽 대표 A 씨(불구속)와 회계법인 이사 B 씨(구속) 등을 기소했다. 뇌물을 받은 국세청 사무관 C 씨는 구속 기소, 금액이 비교적 적은 또다른 사무관 D 씨는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B 씨와 공모해 법인세 등을 감면 받기 위한 청탁에 대한 대가로 C 씨에게 현금 2000만 원과 시가 366만 원 상당의 골프채 세트를 제공한 혐의다. D 씨에게도 세무 편의 등을 봐달라는 취지로 현금 500만 원을 뇌물로 준 혐의를 받는다. 회계법인 이사인 B 씨는 세무대리 자격이 없는 20명에게 대가를 받고 법인 명의를 대여하는 등 공인회계사법을 위반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이 불송치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직접 보완수사로 회계법인 운영자의 명의 대여 사실을 밝혀냈다”며 “신속한 압수수색을 통해 뇌물로 공여된 골프채, 뇌물을 주고 받는 모습이 촬영된 CCTV 영상 등을 확보했다”고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우승에 목말랐던 세계랭킹 84위 김시우(27)가 722일(1년 11개월 23일) 만에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2-23 PGA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를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67-67-64-64)로 우승했다. 세계랭킹 203위 헤이든 버클리(26·미국)를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상금 142만2000 달러(약 18억 원)를 획득했다. 김시우는 2021년 1월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후 첫 우승으로 PGA투어 통산 4승째를 거뒀다. 2021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정상 등극이 연장전 끝에 무산된 아쉬움을 뒤늦게나마 달랬다. 김시우는 ‘소니 오픈 인 하와이’를 제패하면서 당시 이루지 못한 ‘단일시즌 2승’에 재도전할 수 있게 됐다. 메이저대회 TOP10도 다음 목표라 할 만하다. 김시우는 2021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 12위가 그랜드 슬램 대회 최고 성적이다. PGA투어 퀄리파잉 스쿨 역대 최연소 합격(17세 5개월 6일)으로 2012시즌 미국프로골프에 데뷔한 김시우다. 2015년 웹닷컴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같이 생활하던 후배를 골프채 등으로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일당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16일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주범 A씨에게 징역 12년을, 피해자 사망에 결정적 역할을 한 B씨에게는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의 지시를 받고 폭력에 가담한 C씨에게는 징역 5년에 벌금 30만원, 나머지 미성년자 3명 중 1명에게는 장기 2년, 단기 1년을, 2명에게는 장기 1년 6월, 단기 1년을 선고했다. A씨 등 6명은 지난해 7월 5일 오전 10시께 충남 천안 한 오피스텔에서 당시 18세였던 피해자를 골프채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이들은 4시간 가량 폭행한 뒤 정신을 잃은 피해자를 방치하다가 '화장실에서 넘어졌다'며 119에 거짓 신고한데 이어 이날 처음 만난 C씨의 단독 범행인 것처럼 입을 맞추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여러 명이 골프채를 들고 오피스텔로 들어가는 CCTV 장면 등이 확보되면서 나머지 일당들도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피해자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성추행했다는 이유로 골프채 등으로 때린 뒤 후배 5명에게도 폭행을 지시했다. 재판 과정에서 A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제주항공이 연회비 12만9000원을 내면 횟수 제한 없이 1년간 무게 25㎏ 이내 골프용품의 수화물 요금을 면제해주는 골프 멤버십을 출시했다. 16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구매 항공권에 따라 무료 제공하는 수화물 한도(FLY BAG 15㎏·BIZ LITE 30㎏)를 초과하면 1㎏당 최대 1만9200원의 추가 운임을 부과하지만 골프 멤버십에 가입하면 골프 캐디백, 보스턴백 등 골프용품을 운반할 때 드는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예컨대 골프 여행지로 유명한 필리핀 클락 항공편의 FLY BAG 항공권을 구매하고, 25㎏의 골프용품을 가져갈 경우 초과 수하물인 10㎏에 관한 비용이 왕복 기준 32만원 발생한다. 제주항공 골프 멤버십 가입자는 위탁 수하물을 총 40㎏까지 무료로 운반할 수 있어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연 회비 12만9000원만 내고 해당 서비스를 1회만 이용해도 비가입자에 비해 19만1000원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 절감 비용은 왕복 비행에 부과되는 추가 화물 요금에서 연회비를 뺀 금액이다. 한편, 골프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수하물 우선 찾기 서비스, 쇼 골프(SHOW GOLF) 연습장(김포공항점) 타석 이용권,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신라면세점은 새해를 맞아 온·오프라인 매장을 새단장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신라인터넷면세점은 골프 전문관 '골프 라운지(Golf Lounge)'를 개관했다. 해외 라운딩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면세점이 선정한 골프용품과 골프웨어를 제안하고 상품 외에도 골프여행 준비부터 현지 여행에 유용한 제휴사 혜택까지 함께 제공한다. 다가오는 봄에는 예비 부부에게 혜택을 다양한 제공하는 웨딩 전문관도 선보일 예정이다. 메타버스 뷰티클래스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은 물론 한 차원 더 나아가 메타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간에서 업계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로비 공간에 높이 4m가 넘는 대형 디지털 미디어 스크린을 설치했다. 로비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미디어 스크린에서는 분기별로 다양한 영상이 송출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6월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점 지하 1층 매장 층고를 높이고 인테리어를 개선하는 등 전면 리뉴얼을 진행한 바 있다. 개편을 통해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매장 'Space of BTS'와 '무신사DF' 등 40여 개 신규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상반기 내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경남 의령군 친환경골프장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군에 따르면 2008년 개장한 의령 친환경골프장은 전년 대비 내장객은 9.5% 증가한 5만4865명, 수입액은 7.9% 증가한 21억6500만원을 기록했다. 친환경골프장이 올해 최대 성과를 거둔 것에는 ‘저렴한 그린피’에 대한 입소문의 영향이 크다.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영하는 의령 친환경골프장은 18홀 기준으로 평일 4만5000원(군민 2만3000원), 주말 6만원(군민 3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골프장’이라는 입소문도 한몫하고 있다. 의령 친환경 골프장은 인력투입으로 제초작업을 시행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코스를 관리하고 있다. 친환경골프장은 한국환경공단 및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에서 2년 연속 녹색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 2016년에는 환경부가 발표하는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골프장으로 선정됐다. 의령친환경골프장은 노캐디 수동카트로 운영되고 있어 골퍼들의 건강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한 경기를 마치면 6km 이상을 걷는 셈이다. 한편 의령친환경골프장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는 골프와 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즐기며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딜라이트 골프 라이프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6월30일까지 참여할 수 있는 이 패키지는 2020년에 처음 선보인 이래 골프를 즐기며 기부도 할 수 있는 '가치소비' 상품으로 관심을 끌었다. 매년 수익금 일부를 유엔난민기구(UNHCR)에 기부해 왔으며, 올해는 일부 수익금을 국내 취약 계층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 패키지에는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에서 18홀 또는 36홀 라운드를 즐기고 클럽 하우스에서의 점심 식사와 아메리카노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또 골프 라운드 시 전문 사진가가 1시간 동안 동행하며 촬영한 사진 원본도 제공한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혜택도 있다. 호텔 또는 리조트 객실 숙박과 함께 제철 식재료로 준비한 조식 뷔페가 제공된다. 호텔 투숙 시 푸른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는 실내외 수영장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그린피를 포함해 1인당 41만4500원부터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본명 고보경)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27)씨 부부가 제공한 결혼 답례품 와인이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리디아 고와 정준씨 부부는 지난달 30일 명동성당 결혼식에 참가한 하객들과 지인들에게 뉴질랜드산 레드와인 테 마타 콜레인(Te Mata, Coeraine)을 선물했다. 당시 결혼식장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등 범 현대가(家) 인사들과 이영표 전 강원 FC 대표, 여자골퍼 박인비, 최나연, 이보미 등이 하객으로 왔다. 와인 전문가들도 다소 생소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콜레인은 병 모양부터 특이하다. 하지만 콜레인은 와인 품평 전문 사이트에서 96점(100점 만점), 4.3(5점 만점)의 평점을 받을 정도로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 호평을 받는다. 와인 전문가 홍재기씨는 “콜레인은 낮은 당도에다 산도는 중간 정도지만 바디감이 무겁고 탄닌이 많아 스테이크 양갈비 불고기와 잘 어울린다”며 “특히, 한국음식과 잘 어울린다”고 했다. 아마도 이 부부가 이런 이유 때문에 리디아 고의 국적인 뉴질랜드 와인을 선정한 것 같다고 했다. 콜레인의 국내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