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는 메이저 대회가 4개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메이저 대회가 5개다. 기존 4개의 메이저 대회에 매년 7월 말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이 포함돼 5개가 된 것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도 KLPGA선수권, 한국여자오픈,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등 4개 메이저 체제로 운영되어 오다 최다 상금을 자랑하는 한화클래식이 2017년부터 메이저로 승격하면서 5개로 늘었다. KLPGA 투어 판도를 뒤흔들 최다 상금 대회인 한화 클래식이 24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제이드 팰리스는 한화그룹 소유의 골프장이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 총상금은 17억 원으로 지금까지 열린 KLPGA투어 대회 가운데 상금이 가장 많다. 지난해 14억원에서 한꺼번에 3억 원이나 올렸다. 메이저 대회인데도 메이저대회가 아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보다 총상금이 적었던 아쉬움을 일거에 털어냈다. 우승 상금 역시 3억600만 원으로 역대 최다다. 지난해 2억5200만 원에서 5400만 원 올랐다. 상금 규모가 워낙 커서 이 대회 성적에 따라 상금
[골프앤포스트=김기우 기자] 올림피아 필즈 노스 코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쩐의전쟁2차전 BMW 챔피언십이 3라운드가 끝나고, 마지막 라운드만 남겨 놓은 상태다. 마지막 라운드가 끝나면,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마지막 30명의 선수만 남게 된다. BMW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2천만 달러(약268억원)이며, 우승자는 3백6십만달러(약48억원)를 받게 되며, 동시에 페덱스컵 포인트 2천점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 순위를 다 바꿀 수 있는 포인트다. 상금 분배 방식과 페덱스컵 포인트 분배 방식은 다음과 같다. [표 1] 상금 분배율 및 금액 등수 분배율 금액(2천만달러) 1 18.00% $3,600,000 2 10.80% $2,160,000 3 6.80% $1,360,000 4 4.95% $990,000 5 5.15% $830,000 6 3.75% $750,000 7 3.48% $695,000 8 3.20% $640,000 9 3.00% $600,000 10 2.80% $56
[골프앤포스트=정우정 기자] BMW 챔피언십에서 누가 1위에 오르느냐도 중요하지만 최종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30명이 누구냐도 초미의 관심사다. 페덱스랭킹 2위 스코티 쉐플러가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해서 6언더파,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해서 4계단이나 뛰어 올랐고, 3라운드 4언더파를 기록한 맷 피츠패트릭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피츠패트릭은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 가능한 페덱스컵 예상순위가 40위에서 5위까지 올랐다. 3라운드 최고 기록은 8언더파를 기록하고 단숨에 공동 7위까지오른 샘 번스로 순위도 26계단을 올라갔다. 한국선수로는 김주형이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면서 합계 이븐파 210타로 13계단 오른 공동 30위를 기록했으며, 기대를 모았던 안병훈은 2오버파를 기록하면서 13계단 하락하면서 투어 챔피언십 참가에 부정적 전망을 내놓게 했으며, 최종 라운드에서 대반격을 해야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다. 등수 ↑↓ 선수, ( )예상 페덱스컵 순위 스코어 오늘 1R 2R 3R 4R 합계 T1 ↑4 스코티 쉐플러(2→1) -11 -6 66 69
[골프앤포스트=정우정 기자] BMW 챔피언십 2차전 2라운드는 그 동안 가려져 있었던 맥스 호마의 날이었다. 맥스 호마는 세계랭킹 7위, 페덱스컵 랭킹 6위로 이번 쩐의 전쟁에서 크게 앞서지 못하고 있었는데, 2라운드에서만 8언더파를 기록해 합계 10언더파로 2위와 2타 앞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피츠패트릭과 브라이언 하먼이 7언더파로 공동 3위, 스코티 쉐플러. 리키 파울러, 해리스 잉글리쉬, 저스틴 로즈, 로리 매킬로이가 5언더파로 공동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임성재는 잰더 쇼플리와 패트릭 캔틀레이와 4언더파 공동 10위에 올라 있다. 안병훈은 3언더파로 루카스 글로버와 나란히 공동 1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김시우는 이븐파로 공동 29위, 김주형이 4오버파로 공동 43위에 올라 있다. 2라운드에서 히데끼 마쯔야마가 등 부상으로 기권해서 49명이 승부를 가리고 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한나경(24)이 KLPGA 2부 투어인 TGS 드림투어 11차전(총상금 7천만원)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한나경은 18일 충남 부여의 백제 컨트리클럽(파72·6천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한나경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8년 10월 KLPGA에 입회한 한나경의 이전 최고 성적은 2020년 드림투어 3차전에서 거둔 준우승이었다. 한나경은 우월한 골프DNA를 물려받았다. 작은 할아버지가 1973년 한국인 최초로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레전드 한장상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고문이다. 한 고문은 1964년부터 4년 연속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오픈에서 우승했으며 1968년부터 내리 4년 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한나경의 부친은 국가대표 출신이자 1993년 한국오픈 우승자인 한영근 프로다. 한나경은 우승 후 “꿈만 같다. 주변 친구들이나 후배 선수들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면서 속상하기도 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믿기지 않는다”며 "작은 할아버지와 아버
[골프앤포스트=정우정 기자] 올림피아 필즈에 내린 비와 낙뢰로 인해서 2시간 순연된 2차전 경기에서 로리 매킬로이와 브라이언 하먼이 5언더파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로리 매킬로이는 아래 스코어카드에 기록된 것처럼 보기 하나없이 버디만 5개를 만들어 공동 1위가 되었다. 로리 매킬로이가 1라운드에서 정말 대단한 것은 그의 드라이브 샷이 페어웨이에 제대로 안착된 것은 불과 3개홀 밖에 되지 않았고, 윗 그림에서 보듯 17번 홀에서는 그린 밖에서 친 3번째 샷이 홀 컵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공동 1위가 되었다. 위기 순간을 파 이하 기록을 달성하는 위기 탈출 능력 스크램블 능력이 1라운드에서 제대로 빛을 발했고, 1차전 결과 페덱스컵 랭킹을 3위에서 1위로 올려 놓았다. ▲17번홀 칩버디 영상, 출처: pgatour.com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자 루카스 글로버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23위, BMW 챔피언십 3연승에 도전하는 패트릭 캔틀레이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임성재는 경기 초반 1번홀과 2번홀을 연속 버디로 기록하면서 1라운드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했는데, 세컨 샷이 미묘하게 그린에서 벗어나는 순간이 많았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지난 16일 미국 브렌트우드의 한 골프장 경사지에서 골프 카트가 전복돼 소방국 구조대원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LA 소방국은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사고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최근 한인 골퍼 김모씨는 친구들과 함께 인랜드 지역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다가 카트 사고로 다리 부상을 당했다. 티샷이 페어웨이 옆 경사진 언덕으로 올라가 공을 찾기 위해 카트를 몰고 언덕 위로 올라갔는데, 심한 경사에 바퀴가 진흙에 빠지면서 카트가 미끄러져 구른 것. 옆에 타고 있던 친구는 재빨리 카트에서 빠져 나왔지만 김씨는 결국 카트 밑에 다리가 끼어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 김씨는 “골절이 되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처럼 골프 카트 안전사고가 이어지면서 한인 골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골프장 카트 사고는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다. 골프 전문 매거진 ‘골프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매년 미 전역의 골프장에게 발생한 각종 사고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사람은 3만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은 골프 카트와 관련된 사고로 나타났다. 안전사고는 카트 전복과 연못 등으로 추락, 다른 카트와 충돌해 골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골프에 애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 최경주재단 골프꿈나무 유예브게니(19·11기·한국명 유별)와 조성엽(19·10기)이 가 지난 16일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둘의 유학은 지난해 AJGA(미국주니어골프협회) 최경주 재단 주니어 챔피언십에 참가한 것이 계기가 됐다. 유예브게니는 미국 미들랜드대학, 조성엽은 미국 텍사스 오데사대학 골프부에 각각 스카우트 됐다.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난 유예브게니 2015년 한국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프로골프대회 관람을 계기로 프로 골프선수에 대한 꿈을 품고 골프에 입문했다. 하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라운드 및 대회 참가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최경주재단과 인연을 맺고 자신의 롤모델이자 재단 이사장인 최경주 선수를 닮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예브게니는 “예전부터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골프를 치는 것을 꿈꿔왔는데 좋은 기회를 얻게 돼 기대된다. 평소 꾸준히 골프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영어공부도 열심히 했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를 꿈꾸며, 제 꿈을 펼칠 수 있는 첫 걸음을 만들어 주신 재단과 최경주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열심히 해서 꼭 꿈을 이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2023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5차 남녀 결선이 내달 중순에 열린다. ㈜골프존은 오는 8월 20일(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2023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5차 결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 모드에서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미국에서 가장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코스인 키아와 아일랜드-오션 코스에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1라운드에는 시드권자, 예선 통과자, 신인 중 예선 통과자 외 상위 4명, 조직 위원회 추천 및 초청 선수 등을 포함해 총 64명의 참가자가 출전한다. 2라운드의 경우 1라운드 종료 후 컷오프를 적용한 상위 40명의 선수가 출전해 양보 없는 플레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4차 대회에서 GTOUR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정다현과 15언더파로 2위를 차지한 박단유, GTOUR 3차 대회에서 개인 통산 6승을 달성한 홍현지 등 뛰어난 실력의 프로들이 출전해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1라운드는 경기 당일 9시 스크린골프존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 다음 스포츠, 골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발달장애 선수들의 골프 축제인 'SK텔레콤(017670) 어댑티브 오픈 2023' 대회가 성황리 끝났다. SK텔레콤은 이달 16일 파주 노스팜CC에서 열린 제2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3 대회에 24명의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내 아마추어 발달장애인 골프 선수들이 세계 각국의 어댑티브 골퍼들이 참여하는 US 어댑티브 오픈 출전 자격을 두고 경쟁을 펼치는 등용문 성격의 행사다. 어댑티브 골퍼는 장애를 가진 골프 선수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SK텔레콤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골프 대회가 부족한 국내 실정을 고려해 발달장애 골퍼대상 대회 중 유일하게 정규홀 코스에서 치르는 대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국제대회 출전 기회가 제공됐다. 국내 정상급 선수들과 골프 인플루언서들이 대회에 함께했다. 권성열, 김하늘, 김한별, 박은신, 백석현, 이보미, 이승민, 윤채영 등 정상급 프로 골퍼들과 신수지, 윤석민, 정명훈, 심서준(심짱) 등 스포츠 인플루언서들이 각각 두명의 출전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뤄 3인조로 경기를 치렀다. 개인전 우승의 영예는 스트로크 플레이 기준 78타를 기록한 박도권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