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부킹전쟁은 끝났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수도권 골프장은 ‘부킹전쟁’이란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로 예약이 힘들었다. 수도권에 거주하던 골퍼들은 잔여 티타임을 찾아 지방 골프장으로 발걸음을 돌렸는데, 올해 ‘연어’와 같이 다시금 수도권 골프장으로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쇼골프가 운영하는 골프부킹 플랫폼 XGOLF(엑스골프)가 수도권 거주자의 최근 2년간 지역별 골프장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코로나19가 완화된 후 수도권 골퍼들의 골프장 이용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조사대상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골프장 예약을 완료한 수도권에 거주하는 엑스골프 회원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서울·경기권 골프장의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7% 가량 증가했다. 6월의 경우 수도권 골프장 예약률이 전년보다 10% 이상 늘었다. 반면, 수도권외의 지방 골프장 예약률은 소폭 하락하거나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특히, 충청권 골프장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충청 지역 골프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수도권 골퍼들의 이용률이 5%가량 하락했다. 6월 예약률은 전년 동월 대비 8.7%까지 하락했다
[골프앤포스트=정우정 기자] 쩐의 전쟁 2차전 BMW 챔피언십이 현지시간 17일부터 시작된다. 1차전 결과 페덱스컵 상위 50위 이내인 선수만 출전하는데, 아래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페덱스컵과 세계랭킹은 유사한 등수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 등수가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두 선수가 있는데, 세계랭킹 30위인 루카스 글로버가 페덱스컵에서는 4위로 올라선 반면, 세계랭킹 10위인 맷 피츠패트릭은 페덱스컵에서는 40위를 기록하고 있다. 2차전에서 반등을 하지 않으면, 최종 플레이오프전에는 참가하지 못할 수도 있다. 30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나은 성적을 보여줘야 한다. 세계랭킹과 페덱스컵 상위 10위 톱 플레이어와 한국선수 랭킹 순위 세계 랭킹 페덱스컵 1 스코티 쉐플러 존 람 2 로리 매킬로이 스코티 쉐플러 3 존람 로리 매킬로이 4 패트릭 캔틀레이 루카스 글로버(세계랭킹 30위) 5 빅토르 호블란 패트릭 캔틀레이 6 잰더 쇼플리(페덱스컵 19위) 맥스 호마 7 맥스 호마 빅토르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2023년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가운데 2개 대회를 휩쓸고 투어 1승을 추가한 릴리아 부(미국)가 새로운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부는 1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6위보다 5계단이 오른 1위가 됐다. 부는 14일 끝난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 올해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2승을 달성하며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1위 자리를 예약했었다. 그녀의 외할아버지가 1982년 공산화된 베트남에서 보트를 타고 탈출하느 '보트 피플'의 자손으로 베트남계 미국인이다. 부가 1위로 올라가면서 기존 1∼5위 선수들이 한 계단씩 밀렸다. 넬리 코다(미국)가 2위, 고진영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4위, 인뤄닝(중국) 5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6위, 김효주는 7위를 유지했다. AIG 여자오픈 3위 신지애는 주로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지만, 지난주 25위에서 8계단이 오른 17위가 됐다. 13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42위에서 39위로 상승했다.
[골프앤포스트=김대중 기자] 쩐의 전쟁 1차전이 끝나고 이제 50명의 특급 선수들만이 남았다. 2차전이 끝나면 30명만이 남을 뿐이다. 쩐의 전쟁에 참여한 한국선수 4인중 1차전이 끝난 후 페덱스컵 순위는 17위 김시우, 18위 김주형, 28위 임성재, 38위 안병훈이다. 안병훈 선수가 2차전을 잘 치뤄서 30위까지 참가할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기를 바란다. BMW 챔피언십은 현지시간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일리노이 올림피아 필드 컨트리 클럽, 노스 코스(파70, 7,366야드)에서 진행된다. PGA Tour에서 발표한 BMW 챔피언십 파워랭킹 1위는 로리 매킬로이 2위 패트릭 캔틀레이, 3위 스코티 쉐플러, 4위 빅토르 호블란, 5위 존 람, 6위 루카스 글로버, 7위 맥스 호마, 8위 잰서 쉐플리, 10위 조던 스피스, 11위 코레이 코너즈, 12위 임성재, 13위 히데키 마쯔야마, 14위 러셀 헨리, 15위 에밀리아노 그릴로다.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임성재가 순위에 들어있다. 현지 시간 선수 이름, ( )은 페덱스컵 순위 8:26 AM 제이티 포스톤(43) 브렌든 토드(44) 8:37 AM 애담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겸한 국내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마추어 골프 대제전인 제30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대구컨트리클럽(경북 경산시 진량읍)에서 열린다. 송암재단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코로나19 여파로 사흘간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대구CC(중·동코스, 6천724m)에서 나흘간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정상 운영된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한골프협회 아마추어대회로 국가대표 남자 3명, 여자 3명, 상비군 남자 8명, 여자 9명 등 아마추어선수 180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특히 지난해 여자부 우승자인 김민솔(수성방통고2) 선수가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입상자에게는 순은컵과 장학금 및 부상을 준다. 이 밖에 코스레코드, 홀인원 기록자에게도 특별상을 준다. 송암배 대회는 대구C.C를 탄생시킨 고(故) 송암 우제봉(전 대구C.C 명예회장) 선생의 한국골프계 발전과 골프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1994년부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창설해 대구컨트리클럽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이 대회는 국내 아마추어 대회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세계랭킹 8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LIV 골프 시리즈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475만달러(약 63억2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스미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2023시즌 11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우승했다. 2위 아니르반 라히리(인도·5언더파 208타)와는 무려 7타 차로 따돌렸다. 스미스는 개인전에 이어 마크 리슈먼, 맷 존스, 제다이아 모건과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이번 대회에 걸린 개인과 단체전 우승상금을 모두 가져갔다. 개인전 우승상금은 400만달러, 단체전 우승상금은 300달러의 4분의 1인 75만달러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를 마친 뒤 LIV 골프로 이적한 스미스는 9월에 첫 승을 올렸고, 올해 지난 7월 영국에서 열린 9차 대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스미스는 3번홀까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잠시 흔들렸으나 이후 버디만 5개 쓸어 담아 와이어 투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낙점됐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체육회 원로회의를 열고 박인비를 최종후보에 추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원로회의는 2022년 11월 대한체육회에 신설된 기구로 김정길 전 대한체육회장이 의장을 담당하고 있다. 체육회는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평가위원회를 진행했는데 여기에서도 박인비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비는 당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리우 올림픽에서 450㎞를 뛰어 5㎏이 빠졌다고 들었다”며 “난 500㎞를 뛰어 10㎏ 감량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0일 평가위를 통해 3명의 후보를 추린 가운데 이번 원로회의에서 최종 1인으로 박인비를 낙점했다.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는 16·17일 박인비를 대상으로 찬반을 의결할 예정이다. 여기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체육회는 이달 중으로 박인비를 IOC에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통보할 계획이다. IOC 선수위원은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참가 선수들의 투표로 진행된다. 이번 IOC 선수위원을 두고 스포츠를 대표하는 ‘별’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
[골프앤포스트=김기우 기자] 2라운드부터 선두를 유지하던 루카스 글로버,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치고 올라온 패트릴 캔틀레이, 나란히 15언더파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파4 18번홀에서 치뤄진 연장 승부는 패트릭 캔틀레이가 친 드라이브 샷이 패널티 구역인 물에 빠지면서 승부가 너무 쉽게 결정되었다. 루카스 글로버는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한 반면, 패트릭 캔틀레이는 보기로 마무리하면서 루카스 글로버가 지난 주 열린 윈덤 챔피언십에 이어 백투백 우승을 차지했다. 2천만달러를 놓고 벌인 쩐의 전쟁 1차전에서 루카스 글로버는 3백6십만 달러(약49억원)를 챙기고, 페덱스 포인트도 49위에서 4위로 올려 놓았다. 한편, 3라운드까지 공동 6위를 달리던 임성재는 11언더파로 코레이 코너즈, 애담 쉥크, 캠 데이비스, 러셀 헨리, 조던 스피스, 맥스 호마와 공동 6위로 마무리했지만, 전날까지 공동 6위였던 김주형은 2오버파로 부진하면서 최종 합계 9언더파로 공동 24위로 내려 앉았다. 한국선수 4인방은 50위까지 주어지는 쩐의 전쟁 2차전 BMW 챔피언십에 다 같이 진출하면서 이번 주 다시 한번 필드를 달구워 놓을 예정이다. [페덱스 세인트 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골프앤포스트=정우정 기자] 경쟁자들이 기복이 있을 때, 릴리아 부는 안정적인 경기를 치뤘다. 마지막 라운드에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 합계 5언다파를 추가해서 최종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하여 상금 135만달러를 획득했다. 릴리아 부는 2월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 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쉐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마지막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에서 우승함으로써 올 시즌 부티에와 같이 시즌 3승을 거두었으며, 롤렉스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에서 메이저 2승으로 120포인트로 1등을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효주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부진하면서 6언더파 282타로 양희영과 공동 4위를 차지했으며, 2008년과 2012년 우승자인 신지애는 7년만에 출전한 위민스 오픈서 마지막 날 이븐파를 기록하면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AIG 위민스 오픈 최종 라운드 리더보드] 등수 선수 스코어 1R 2R 3R FR 합계 상금 1 릴리아 부(미국) -14 72 68 67 67 274 $1,350,000 2 찰리 헐(영국) -8
[페덱스 세인트 쥬드 챔피언십 3라운드 리더보드] 등수 ↑↓ 선수, ( )예상 페덱스컵순위 스코어 오늘 1R 2R 3R FR 합계 1 - 루카스 글로버(49→3) -14 -4 66 64 66 196 2 ↑1 테일러 무어(25→6) -13 -5 63 68 65 197 3 - 토미 플릿우드(26 → 9) -12 -4 66 66 66 198 T4 ↓2 조던 스피스(31→17) -11 -2 67 65 68 199 T4 맥스 호마(4→5) -11 -5 64 68 65 199 T6 ↓3 임성재(32 → 24) -9 -1 66 66 69 201 T6 ↓3 김주형(14 → 13) -9 -1 65 67 69 201 T6 ↓3 에밀리오 그릴로(21 → 16)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