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Ayrshire)의 던도널드 링크스(Dundonald Links Golf Course, 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셀린 부티에(Celline Boutier, 프랑스)가 우승했다. 프랑스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셀린 부티에가 2주 연속 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부티에는 올 시즌 LPGA투어에서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올랐다. 김효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면서 부티에에 2타 뒤진 13언더파 275타로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4 라운드에만 6언더파를 추가하면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중국의 인뤄닝에 이어 스웨덴의 마야 스타크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윈덤 챔피언십의 우승자 루카스 글로버(Lucas Glover)는 대회 바로 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70위에 들지 못한, 11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500포인트를 획득하면서 페덱스컵 포인트가 884.864로 급상승하면서 2차 대회인 BMW 챔피언쉽에 진출할 수도 있는 49위라는 엄청난 등수로 급상승했다. 무려 63계단을 뛰어 오른 것이다. 3라운드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공동 4위 빌리 호셀은 아쉽게도 135포인트를 받는 바람에 116위에서 90위로 순위는 올랐지만,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할 수 없게 되었다.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에 가지고 있던 저스틴 토마스(Justin Thomas)는 71위로 1위 차이로 진출할 수 없게 되었으며, 1 라운드 1위를 기록했던 아담 스콧(Adam Scott) 또한 7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없게 되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한국선수로는 14위 김주형, 18위 김시우, 32위 임성재, 37위 안병훈 총 4명이며, 10일부터 치뤄지는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을 잘 치루고, BMW 챔피언십을 거쳐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결과를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23년 PGA 마지막 공식 경기인 윈덤 챔피언십(Wyndham Championship)이 막을 내렸다. 안병훈은 1 라운드 63타, 2 라운드 67타, 3라운드 65타, 4라운드 67타 최종 262타 18언더파로 미국의 러셀 헨리(Russell Henley)와 공동 2위를 기록했으며, 선두를 달리던 빌리 호셀(Billy Horschel)은 마지막 날 72타를 기록하면서 최종 16언더파로 4위를 기록했다. 페덱스컵 진출을 위한 막판 뒤집기를 이뤄낸 루카스 글로버(Lucas Glover)가 최종 2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최종 1언더파로 공동 14위, 김시우는 6언더파로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수성의 달인’ 임진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서 지키는 골프로 생애 첫 시즌 다승을 거뒀다. 6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임진희는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황유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었다. 이번 우승으로 임진희는 통산 4승과 함께 생애 첫 시즌 다승을 기록하게 됐다. 최종 라운드를 2위와 2타 차 선두로 시작한 임진희는 전반 급격하게 흔들렸다. 4번 홀(파3)과 5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한 임진희는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정돈하는 듯했다. 하지만 9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면서 전반에만 2타를 잃었다. 그러는 사이 ‘신인 빅3’ 중 유일하게 이번 대회 컷을 통과한 황유민이 무섭게 추격했다.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린 황유민은 7번 홀(파3) 티샷을 홀컵 2m 거리에 딱 붙이며 버디를 잡았다. 이어 8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 4타를 줄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황유민의 1위는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골프 수요 증가로 '그린피'(골프장 코스 이용료)를 올렸던 골프장들이 골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골프장 이용객들이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야놀자 리서치가 최근 내놓은 '코로나19, 골프산업의 부상, 그리고 엔데믹 이후의 전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골프 수요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때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가활동에 제약이 생겼지만, 골프는 야외 활동으로 분류돼 규제 제약을 받지 않아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골프장 이용객 수는 약 5100만 명에 달했다. 코로나19 전인 2018년(3800만 명)과 비교하면 약 34.2% 증가했다. 문제는 골프장 이용객 수가 증가하자 국내 골프장들이 그린피를 올려받기 시작했다는데 있다. 골프 예약 전문 기업 엑스골프(XGOLF)가 분석한 자료에는 2019년 수도권 평균 그린피는 16만5814원이었지만 지난해는 23만3276원으로 무려 40.6%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점차 항공 수요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해외 원정 골프객들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미국 L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둔 박지은이 경기도교육청 지역특화 스포츠 인성 돌봄 프로그램에 어린이 돌봄 강사로 나선다. 박지은은 오는 7일과 8일 이틀 동안 경기도 하남 캐슬렉스 이성대 골프연습장에서 하남시와 광주시 지역 돌봄 어린이 80여명을 대상으로 골프 체험 프로그램 강사를 맡게 된다. 이 행사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스마트스코어ㆍ골프매거진코리아가 주관한다. 박지은은 LPGA투어 시절 공격적인 플레이로 가장 많은 버디를 잡아내 '버디퀸'으로 불렸고 2004년에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지금은 SBS 골프 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초등학생인 딸 둘을 둔 엄마이기도 한 박지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골프를 접하는 아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쌓고, 골프를 좋은 놀이 문화로 인식할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은과 함께하는 이번 골프 체험 프로그램은 골프 룰 & 에티켓, 골프 스윙, 퍼팅, 스내그골프 등 놀이와 교습을 결합한 방식으로 열린다. 골프를 승부가 아닌 스포츠로 인식하게 하면서 자신이 심판이 돼 정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도하고 골프 장비 소개와 골프장 시설물을
2023년 PGA 투어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Wyndham Championship)이 미국시간 8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세지필드 컨트리클럽(Sedgefield CC)에서 열린다. 한국의 김주형 선수가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지난 디 오픈 부상으로 인해서 출전이 불가한 관계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 못한다. 윈덤 챔피언십의 총상금 760만달러, 우승상금 136만8천달러(약17억8천만원)에 달하지만, 윈덤 챔피언십이 중요한 이유가 PGA 플레이오프인 페덱스컵 출전 여부를 결정하는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이다. 윈덤 챔피언십에서 2005년 최경주, 2016년 김시우, 2022년 김주형 선수가 우승했다. 특히 김주형 선수는 조던 스피스에 이은 2번째 최연소 우승자이다. 윈덤 챔피언십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하나, 바로 이어서 벌어지는 쩐의 전쟁에 마지막 탑승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PGA 선수 중 단, 70명만이 출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대회인 페덱스컵 상위 순위는 다음과 같다. 위 상위 랭커들은 윈덤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고, 컨디션을 조정할 수 있지만, 아래에 있는 70위권 아래 위에 포진한 선수들은 윈덤챔피언십에 출전해서 막판 출전권을 따 내야 하는 절박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2주간의 짧은 휴식을 가진 한국여자골프가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오늘(3일)부터 제주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열리는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가 하반기 첫 대회다. 2014년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상금 1억 원을 증액해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LPGA에서 활약하는 세계랭킹 2위 고진영과 베테랑 이정은5가 출전해 오랜만에 국내팬 앞에 모습을 보인다. 이 대회 우승자였던 고진영은 1년 9개월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한다. 고진영은 “오랜만에 KLPGA투어에 참가하게 돼 기분이 남다르고 팬분들을 직접 만날 생각에 굉장히 설레고 행복하다”며 “국내 팬분들과 가족들의 응원 속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하다” 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한솔은 “시즌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상반기 끝날 무렵부터 샷감이나 컨디션이 올라와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전반기 마지막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기록중인 박지영도 주목된다. 박지영은 “상반기에 생애 첫 시즌 다승이라는 목표를 이뤘으니, 지금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올해 상반기 골프장 이용료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수기 주중 그린피 하락이 착시효과를 준 것으로 분석돼 눈길을 끈다. 골프 부킹 플랫폼 엑스골프(XGOLF)가 올해 상반기(1~6월) 그린피 평균치를 추출해 1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주중 그린피는 13만6366원, 주말은 17만5361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14번6283원보다 6.77%, 주말 18만1872원보다 3.57% 하락한 수치다. 특히 골프 비수기인 1,2월 그린피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드러냈다. 1월 주중은 지난해보다 14.57%까지 떨어져, 개인당 2만원가량 적은 이용료를 내고 골프를 즐길 수 있었던 셈이다. 문제는 성수기에는 전체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대중형 골프장 세액 감면을 통한 이용료 낮추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정부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부호가 찍힌다. 봄철 골프 성수기인 5월 주말 이용료는 지난해보다 올랐다. 권역별 차이는 있지만 강원 충청지역을 제외한 전국 그린피가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전라도는 지난해보다 9.99%, 제주지역도 8.21% 상승해 성수기 부킹대란을 반영했다. 5월 그린피는 19만3482원으로 지난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골프매거진코리아는 한국 골퍼가 가장 좋아하는 골프 선수, 브랜드, 골프장을 뽑는 온라인 투표 'K-골퍼스 초이스' 행사를 10일까지 연다. 투표는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 앱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다. 선수 후보는 국내외 남자 선수 125명과 여자 선수 100명이고, 골프장 후보는 523곳이며 후보 브랜드는 102개를 미리 선정했다. 부문별로 최대 3표를 던질 수 있는데, 결과는 골프매거진코리아 9월호에서 공개한다. 투표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123명에게 마제스티 컨퀘스트 드라이버, 보이스캐디 L6 거리측정기, 오케이 캠핑카 이용권, 볼빅 S4 골프공 등 14가지의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