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유럽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 중 하나인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Genesis Scottish Open 2023)'이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North Berwick)에 위치한 르네상스 클럽(The Renaissance Club)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현지시간 13일부터 16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며 DP월드투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선수 총 156명이 참가한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DP월드투어 최상위 5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Rolex Series)' 중 하나다. 이 대회는 1972년 스코티시 오픈으로 시작됐으며 2022년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사가 되며 지난해부터 대회명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에는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인 젠더 쇼플리(세계랭킹 6위)를 비롯해 스코티 셰플러(1위), 로리 맥길로이(3위), 패트릭 캔틀레이(4위), 빅토르 호블란(5위), 카메론 스미스(7위), 맥스 호마(8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세계랭킹 23위), 김주형(25위), 이경훈(5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심장수술을 받고도 골프를 포기하지 않은 이부영(59)이 한국프로골프(KPGA) 제3회 HONORS K 챔피언스 오픈(총상금 1억원·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부영은 12일 강원 평창 소재 휘닉스CC 마운틴, 레이크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로 1타 차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부영은 "대회 기간 내내 컨디션도 좋고 아이언샷이 완벽했다. 퍼트감이 좋아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오랜만에 우승해 감격스럽다. 아낌 없는 지원을 보내준 민서건설 골프단과 만석장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부영은 2014년 시니어 무대에 입성했다. 이부영은 2015년 볼빅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도루코 KPGA 시니어 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데뷔 2년차에 다승에 성공했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그 해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2019년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부영은 약 4년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시니어 무대 통산 승수를 5승으로 늘렸다. 이부영은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2023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올스타 챔피언십은 8월1일 대전 유성구 소재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다. 골프존 투비전 프로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스크린골프존TV, 유튜브 골프존 채널에서 녹화 중계된다. 팬 투표를 통해 참가 선수를 선발한다. 팬 투표는 2023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구단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최다 득표 상위 12명만이 출전권을 획득하고, 이후 4팀으로 나뉜다. 팬 투표 1~4위 선수들이 각 팀의 주장으로 임명된 후 본인의 팀원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구성된 각 팀은 대회 당일 4강 토너먼트 매치와 결승전, 3~4위전을 치른다. 팬 투표로 선발된 선수가 해외투어 및 개인 일정으로 올스타 챔피언십에 불참하게 될 경우 차순위 득표자가 출전 자격을 이어받는다. KPGA 공식 홈페이지에서 올스타 챔피언십 팬 투표가 진행된다. 팬 투표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다. 2023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올스타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최종 선수 명단과 팀 편성은 오는 25일 최종 발표된다. 한편 KP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국내 골프장 이용료가 천정부지로 올랐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급등한 그린피는 내릴 기미가 없는데, 캐디피와 카트피마저 올라 주말 골퍼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작년 골프 인구 500만명을 돌파해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나 했지만, 다시 대중과 멀어질 판이다. 국내 골프장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그린피가 크게 올랐다. 적게는 50%서 많게는 두 배 가까이 된다. 해외여행이 제한되자 MZ 세대를 중심으로 골프 인구가 늘어난 덕이다. 문제는 팬데믹이 끝났어도 그린피가 내려가지 않는 것. 조사기관의 최근 자료를 보면 그린피의 하락세는 미미하다. 오는 7월 개장 예정인 홍천의 한 골프장은 그린피를 주중 39만원, 주말 51만원으로 책정했다. 캐디피는 16만원, 카트 사용료는 20만원(4인 기준)이다. 주말의 경우 1인당 최소한 60만~70만원을 내야 라운드가 가능하다. 강원도의 또 다른 골프장도 토요일 오전 그린피는 40만원, 금요일 오후는 30만원을 받는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정부에서 그린피를 잡기 위해 대중제 골프장을 비회원제와 대중형으로 나눴다. 그러면서 대중형에만 개별소비세 면제 혜택을 줬지만, 효과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연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호황을 누리던 제주도 내 골프장이 최근 개점휴업을 걱정하는 지경에 빠졌다. 12일 제주도가 발표한 '2023년도 골프장 내장객 현황'을 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제주도내 골프장 내장객은 69만4445명(도외 40만8213명·도내 28만62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9만6094명)보다 20만1649명(22.5%) 줄었다. 특히 도외 거주자 및 외국인 내장객이 전년 동기(58만9258명)보다 30.7% 감소했다. 그동안 제주지역 골프장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호황을 누렸다.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골프인들이 제주로 몰려든 영향이다. 제주 골프장 내장객은 2019년 209만1504명에서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238만4802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어 2021년에는 288만791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282만2395명이 골프장을 찾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해외 여행길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또 코로나19 기간 도민에게 제공하던 할인 상품을 폐지하는 등 높아진 콧대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커지면서 도민들 역시 골프장을 찾는 일이 뜸해졌다. 골프장 업계에서는 경영난을 호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운영하는 LIV 골프가 올해도 시즌 최종전 팀 챔피언십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소유 골프장에서 치러진다. LIV 골프는 올해 마지막 대회인 팀 챔피언십을 오는 10월 2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사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의 블루 몬스터 코스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트럼프 내셔널 도럴은 트럼프 전 대통령 소유이며 작년에도 LIV 골프는 이곳에서 시즌 최종전인 팀 챔피언십을 치렀다. LIV 골프는 올해 팀 챔피언십을 11월 3일부터 사흘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근교 로열 그린스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 계획이었다. 그런데 장소와 날짜까지 모두 바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LIV 골프는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전격적으로 합병을 결정했지만 후속 협상이 진행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LIV 골프의 열렬한 지지자이며 PGA투어 현 수뇌부와는 다소 껄끄러운 관계다. LIV 골프는 앞으로 이번 시즌에 5개 대회를 더 치른다. 이 가운데 다음 달 12일부터 치르는 11차 대회도 트럼프 전 대통령 소유인 미국 뉴저지주 트럼프 내셔널 베드민스터에 올린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국내 골프장 카트 대여료(이하 카트피)가 2010년 대비 24%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일반 카트보다 최대 4배 비싼 리무진 카트피가 등장하며 접대 골프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11일 발표한 ‘국내 골프장의 팀당 카트 대여료 현황’에 따르면 대중 골프장의 경우 2010년 7만3000원에서 올해 7월 9만4700원으로 13년 만에 29.7%가 올랐다. 또 회원제 골프장 역시 같은 기간 7만8900원에서 9만7900원으로 24.1%가 상승했다. 팀당 카트 대여료 분포를 보면 8만원인 곳이 2019년 177개소에서 올해 7월 41개소로 급감했고, 10만원은 2019년 29개소에서 213개소로 급증했다. 12만원을 받는 골프장은 2019년 2곳밖에 없었지만, 올해 7월 기준 17개소로 늘었다. 이와 같은 카트 대여료 인상은 코스 이용료(그린피)를 추가로 인상하기 어려워진 골프장들이 카트피를 올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풀이된다. 레저산업연구소는 지난해 전체 골프장의 카트피 수입이 약 1조1509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14.9%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소는 또 “코로나19 특수를 누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학습결손자 지원방안의 일환으로‘제2회 한국학원총연합회장배 학원교육자 자선골프대회’를 지난 6월 19일 충청북도 제천시에 소재한 킹즈락CC에서 62개 팀(248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한국학원총연합회(이유원)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자녀들을 돕고자 한국학원총연합회 소속 전국의 학원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10억 원 상당의‘바우처’발행에 동참하기 위해서 마련한 자선골프대회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전국 100만 학원 가족의 뜻을 모아 이번 대회를 통해 10억 원 상당의 바우처를 발행하고, 학습 및 특기적성교육이 필요한 초중고 재학생을 선정해 해당 지역의 기관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앞으로 학습결손자 지원사업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다자녀, 다문화, 통일민, 저소득층 자녀의 학원교육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골프대회는 대한직장인체육회골프협회(회장 배득환)가 주관했고, (주)현대아이티, 지앤비시스템(주), (주)A2L, (주)코베아, (주)지에스유브이, 뉴트리디데이, (주)티마커, 파골프, (주)우리골프.퍼티스트, 롯데시네마, 퍼시픽링스코리아 등 이 다양한 경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대경대학교가 주최한 '제1회 대경대 총장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지난 9~10일 이틀간 경북 칠곡에 있는 세븐밸리 컨트리클럽&리조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경대학교 개교 30주년을 기념하고 교육과 골프의 융합을 통해 우수 유망주 발굴과 유망한 골프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이틀 동안 열전을 치른 끝에 김형환(구미고 부설 방통고, 16세), 이은서(울산기술공업고, 17세) 학생이 고등부 남·여 우승을 차지했다. 박한솔(부산센텀중, 14세) 박가원(오상중, 14세) 학생이 중등부 남ㆍ여 우승을 거머줬고, 부별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또 상주여중 3학년 윤주영 학생은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모든 참가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대회를 총괄 기획한 유세연 대회조직위원장은 "지역 내 우수한 골프장이 많음에도 대회 개최는 부족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유망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경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대회를 열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대경대학교 이채영 총장은 “개교 30주년을 기념한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청소년 골프의 발전을 도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시니어골프협회(회장 조정영)가 주관하는 제24회 경희대학교 총장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용인에 있는 골드CC(파72)에서 7월 24일(월)부터 25일(화) 양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