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페블 비치(Pebble Beach Golf Links)에서 벌어진 여자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총 상금 1,10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가 9일 오후 5시 44분(현지시간)에 끝났다. 3라운드 결과 일본의 나사 하타오카(Nans Hataoka)가 7언더 파로 1위, 미국의 앨리슨 코퍼즈(Allisen Corpuz)가 한 타 뒤진 6언더 파로 2위, 우승 기대주 김효주와 베일리 타디가 4언더 파 공동 3위, 4년만에 LPGA에 복귀한 파이널 라운드 여왕(Final Round Queen) 신지애가 유해란과 2언더 파, 공동 5위로 마감했다. 3라운드 결과 순위권에 공동 3위 김효주, 공동 5위 신지애와 유해란 3명이 랭크되어 있어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을 예상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 김효주와 이해란이 2오버 파를 기록하면서 순위 경쟁에 밀렸고, 파이널 라운드 여왕 신지애가 홀로 4언더 파, 최종 6언더 파를 기록해서 최종 순위 공동 2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1위는 최종 279타, 9언더 파를 기록한 미국의 앨리슨 코퍼즈가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 파를 기록해서 최종 282타 6언더 파를 기록한 영국의 찰리 헐(Charley Hul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LIV 골프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스미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세인트올번스의 센추리온 클럽(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리그 시즌 9차 대회(총상금 2천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패트릭 리드(미국)의 맹추격을 1타차로 따돌린 스미스는 지난해 9월 시카고 대회에 이어 LIV 골프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디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상대로 역전 우승을 따냈던 스미스는 디오픈을 앞두고 자신감을 쌓았다. 올해 디오픈은 오는 20일부터 나흘 동안 로열 리버풀에서 열린다. 스미스는 "작년 이맘때보다 내 경기력은 더 좋아졌다. 드라이버는 작년보다 더 안정됐고 볼을 더 잘 때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말했다. 리드는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6언더파 65타를 때렸지만 대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그린피 대비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캐디피 '17만원'선이 뚫렸다. 한풀 꺾인 그린피와 달리 일부 고급 회원제 골프장은 물론 퍼블릭 골프장까지 캐디피 인상에 가세한 까닭이다. 골프장 캐디피(골프 경기 보조원 비용)가 그린피(1인 기준)를 따라 잡는 건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골프장에선 차선책으로 부족한 캐디를 중국에서 수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9일 캐디 커뮤니티 '캐디세상'에 따르면 강원 춘천 명문 휘슬링락CC와 경기 여주의 헤슬리 나인브릿지, 강원 홍천 카스카디아CC(7월 공식 개장)가 최근 캐디피를 17만원으로 책정했다. 또 캐디세상이 하루 단위로 파악하는 수도권·강원권(경상·전라 제외) 134곳 중 캐디피를 15만원 미만으로 받는 곳은 인천 국제CC(14만원), 동여주 체력단련장(13만원) 등 두 곳이 전부다. '집토끼 단속'을 위해 이웃 눈치를 자주 보는 골프장들의 특성을 고려하면 캐디피 평균 17만원 시대가 올해 안으로도 열릴 수 있다는 골프장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실제로 캐디피는 전국적으로 급등하고 있다. 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5월 기준 평균 12만2700원(회원제 골프장)이던 전국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노랑풍선은 글로벌 골프테크기업 에이지엘(AGL)과 손잡고 북미와 유럽 지역 세계 100대 골프코스 예약 서비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AGL은 호텔, 항공권 예약에 사용되는 GDS 시스템을 골프장 티타임 부킹에 연계할 수 있는 '타이거 GDS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전 세계 골프장을 비롯해 여행사, 금융사, 골프 부킹 플랫폼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AG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 4일 해외 골프장 예약 서비스 페이지를 개설했다. 이 페이지에서는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등 북미 지역과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지역을 포함한 20여개 국가의 골프장 200여곳을 대상으로 티타임을 예약할 수 있다. 노랑풍선은 AGL과의 제휴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5월 글로벌 여행 예약 시스템 공급업체인 '세이버 코퍼레이션'과 GDS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골프장 티타임 GDS 시스템 제휴를 통해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 콘텐츠를 확보할 방침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AGL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많은 골퍼들이 전 세계 톱100 골프 코스를 보다 쉽고 간단하게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지난 1962년 제주도 1호 골프장으로 지어진 더 시에나CC는 한라산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넓고 푸른 태평양을 조망할 수 있어 '명문 골프장'으로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역사와 전통 그리고 최고의 자연경관을 갖춘 더 시에나CC가 최근 대대적 리뉴얼을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을 마쳤다. 더 시에나CC는 한라산 산간에 자리해 자연의 푸르름을 간직한 18홀 규모로 서코스(3627m)와 동코스(3692m)가 일자형으로 시원하게 뻗어 있다. 제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멋스러운 고목과 울창한 산림이 어우러져 있다. 여름에는 제주 내 다른 골프장보다 기온이 5도 정도 낮아 무더위를 피하면서 시원한 라운드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명산의 고저 차로 인한 다이나믹함과 난이도를 만끽할 수 있도록 코스를 정비했다. 코스 지형의 높고 낮은 기복과 굴곡을 추가해 변별력을 높였다. 그린의 경도를 높여 볼 스피드가 빨라질 수 있도록 했다. 티잉 그라운드는 사계절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한지형과 난지형 잔디로 교체했다. 페어웨이도 여름철에 강한 난지형으로 바꿨다. 겨울철에는 잔디색 변색을 방지하기 위해 가을철 한지형을 덧 파종해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청주지역 경제인 골프 모임인 오성클럽 창립 6주년 기념 골프대회에서 김기옥 디자인사이트건축사무소 대표가 우승을 차지했다. 8일 오성클럽에 따르면 7~8일 이틀간 전남 순천 파인cc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10개팀 40여 명이 참석했다. 안병대 회장은 "기업인, 상공인들이 의미있는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창립한 오성클럽이 6주년을 맞았다"며 "골프 모임과 체험행사, 친목행사를 통해 회원들이 윈윈 할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축사를 전했다. 오성클럽 창립 6주년 기념 골프대회 수상자 명단 ▷김기옥 디자인사이트건축사무소 대표(신페리오 우승) ▷박정희 청주시의원(신페리오 준우승) ▷조경석 청주아일관광 대표(메달리스트) ▷최시군 이씨온플러스 대표(롱기스트) ▷장원기 명동개발 대표(니어리스트) ▷강희갑 마이크로병원 이사(홀인원) ▷이두희 천두식품 대표(이글) ▷조성혁 팩스토리 대표(다버디) ▷송재승 호반종합가스 대표(다파상) ▷변삼수 내수기업인협의회 대표(다보기상) ▷정진영 오캡손해사정 대표(최다타수) ▷김대한 토마스케이블 부회장(베스트드레스)
지난 3일(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치아에서 열린 2023년 리브 골프 8차 대회에서 토털 12언더 파로 테일러 구치가 우승하고 그 뒤를 위어 2위 브라이슨 디섐버, 3위 브룩스 켑카, 4위 세바스티안 뮤노즈, 5위 패트릭 리드가 차지했다. (위 그림 참조) 리브 골프 8차 대회를 선수의 기량을 평가하는 수치를 통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 그린 적중(Greens in Regulation)에서 보면 브라이슨 디섐버가 3라운드 동안 총 40회 74.07%로 1위를 차지했고, 테일러 구치가 총 39회, 72.22%로 2위를 했다. 참고로 그린 적중은 파3홀에서는 첫 번째 샷에, 파4홀은 두 번째 샷 안에, 파5홀은 세 번째 샷 안에 그린에 올리면 1개의 그린 적중을 한 것이 된다. 리브 골프는 총 3일간 3라운드 54홀 경기를 하기 때문에 그린 적중율은 그린 적중 수에 총 54를 나누면 된다. 그린 적중율 1위와 2위가 실제 우승 2위와 1위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골프 통계에서 그린 적중율을 보다 자세히 살펴 볼 이유가 여기에 있다. 평균 퍼팅 수를 보면 스페인의 데이비드 프윅이 1.35로 1위(실제 6위), 그 뒤를 이어 바너 3세가 1.39로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국가대표 김민솔(17·두산건설·수성방통고2)이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한 제4회 드림파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김민솔은 7일 인천 드림파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 국가대표 동료 이효송(마산제일여중3)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된 김민솔은 올해 프로 무대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는 여자 골프의 기대주다. 고등학생이지만, 일찌감치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아 올초 임희정, 박결, 유효주, 유현주 등을 중심으로 창단한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내셔널 타이틀이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는 베스트 아마추어를 차지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김성현(경희대1)가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쳐 최준희(제물포방통고3)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충남 천안의 청정지역인 북면과 입장면에 3곳의 신규 골프장 조성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우정힐스CC·천안상록CC·골프존카운티 천안·마론 뉴데이CC, 천안골프클럽 등 5개 골프장에 이어 천안에만 골프장이 8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7일 천안시에 따르면 동남구 북면 2곳과 서북구 입장면 1곳 등 3곳에서 골프장 건설이 추진 중이다. 북면 대평리에는 27홀 규모(157만여㎡)의 ‘테라골프클럽’ 건설이 추진 중이다. 사업주는 지난해 8월경 시에 제안신청을 통해 현재 전략 영향환경평가까지 끝낸 상태다. 북면 명덕리에도 18홀 규모(98만 4000여 ㎡)의 ‘SKY安CC’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전략 영향환경평가가 진행 중이다. 북면의 골프장들은 이르면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알려졌다. 입장면 기로리 일원에서 추진될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에도 18홀 규모 골프장 건설이 한창이다. 이곳은 2012년부터 관광단지 프로젝트 목적으로 조성이 추진됐으나 시공사 부도와 자금난 등으로 좀처럼 사업이 진척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중순 ㈜버드우드가 A 신탁사로부터 사업 시행권을 확보하면서 골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제78회 US여자오픈 골프 대회 총상금 규모가 1천100만 달러(약 143억3천만원)로 확정됐다. 대회를 개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6일 "올해 US여자오픈 총상금을 지난해 1천만 달러에서 1천100만 달러로 늘리고,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총상금은 1천만 달러, 우승 상금은 180만 달러였다. 이로써 올해 US여자오픈은 총상금과 우승 상금 모두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다를 기록하게 됐다. 총상금 종전 최다 기록은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지난해 US오픈의 1천만 달러였다. 우승 상금이 200만 달러였던 대회는 지난해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US여자오픈이 두 번째다. 200만 달러는 한국 돈으로 26억원 정도다. 웬만한 LPGA 투어 대회는 총상금 자체가 15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 사이다. 특히 US여자오픈은 2021년 대회 총상금이 550만 달러였는데, 불과 2년 사이에 두 배가 됐다. 우승 상금도 2021년 100만 달러에서 2배로 늘었다. 6월에 열린 US오픈 남자 대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