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서울 금천구가 오는 7일부터 안양천 내 한내파크골프장을 야간에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금천구에 따르면 안양천 금천교와 철산교 사이에 있는 한내파크골프장은 길이 550m 넓이 17m에 18홀 규모로 조성돼 있다. 주변에 소규모축구장, 물놀이장 등이 있어 지역 주민이 즐겨 찾는 체육시설이다. 금천구는 여름철을 맞아 한낮 무더위를 피해 저녁에도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내에 총 55본의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조명시설은 전기가 필요 없는 친환경 태양광 시설이다. 태양광 없이도 점등 가능한 시간이 3일간(1일 8시간 점등 기준) 지속되어 야간활동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다. 한내파크골프장 야간 개장 시간은 오후 10시까지이며, 금천구 파크골프협회에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안양천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파크골프를 즐기고 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테일러 구치(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출범 이후 최초로 3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구치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6천985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2023시즌 8차 대회(총상금 2천500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1타의 성적을 낸 구치는 11언더파 202타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올해 4월 호주와 싱가포르 대회에서 우승한 구치는 지난해 6월 출범한 LIV 골프에서 3승을 가장 먼저 기록했다. 2승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구치 외에 브룩스 켑카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만 구치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준우승 상금 37만5천 달러를 더해 437만5천 달러(약 57억7천만원)를 벌었다. 또 올해 구치가 세 차례 개인전 우승 등으로 LIV 시리즈에서 받은 상금 총액은 1천337만6천583 달러, 한국 돈으로 176억원에 이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이 있는 구치가 PGA 투어 122개 대회에서 벌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3일 재단법인 나인밸류스에 국내 주니어 골프 육성 기금 6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니어 골프 육성 기금은 KPGA와 6월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나인밸류스는 2016년 골프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인성을 발달시키고,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현재 주니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골프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KPGA 김병준 부회장은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골프 안에 담긴 여러 가지 가치들을 배워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브라 푸마 골프 소속선수 리키 파울러가 4년 5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6번째 우승컵을 거버줬다. 지난 2019년 2월 3일 더블엠 피닉스 오픈(WM Phoenix Open) 최종 라운드에서 더블 보기와 트리플 보기를 하고도 우승한 기록의 사나이 리키 파울러(미국)가 3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에서 열린 로켓 모기지 클래식(Rocket Mortgage Classic, 총상금 880만 달러)에서 24언더 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에서 출발했던 파울러는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 파를 친 아담 해드윈(미국)와 마지막 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인 콜린 모리가와(미국)와 공동1위가 되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번째 홀인 18번 홀(파4, 474야드)에서 드라이브 샷이 해드윈(홀까지 160야드)과 모리가와(홀까지 148야드)가 페어웨이에 올렸고, 파울러는 홀까지 184야드가 남긴 러프에 볼이 떨어지는 위기가 왔지만, 파울러는 두 번째 친 샷이 홀까지 11피트 남긴 반면, 해드윈과 모리가와는 21피트를 남겨 놓았다. 두 번째 샷이 마지막 승부를 갈랐고, 파울러가 세 번째 11피트 퍼팅을 침착하게 마무리하고, 버디를 기록하면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공격적인 플레이가 트레이드마크인 고지우가 특유의 몰아치기를 앞세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정상에 올랐다.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은 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했다. 고지우는 2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고지우는 공동 2위 안선주, 이제영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44번의 도전 끝에 처음으로 정상을 밟은 그는 우승상금으로 1억4400만원을 받았다. 고지우가 선두에게 4타 뒤진 단독 6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그가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정규투어 통산 2승의 송가은과 영구 시드권자 안선주 등과 맞대결을 벌여야 했기 때문이다. 몰아치기가 주특기인 고지우에게 불가능은 없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어니컴(대표 이석호)은 2일 골프연습장 예약 앱 '롱기스트'와 모바일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 'IMQA'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롱기스트는 골프 연습장 예약 앱으로 연습장 예약을 비롯한 위치 기반 레슨 매칭, 클럽 및 피팅샵 정보를 제공한다. 앱 사용이 쉽고 편리해 50·60 사용자가 80%를 차지한다. 가입자 수는 매월 1만 명 이상씩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롱기스트 관계자는 “골프 연습장 예약, 레슨 매칭 외에도 출시 예정인 쇼핑몰 기능까지 더해 '골프 전문 앱'으로 성장시키겠다”면서 “이 과정에서 IMQA를 통한 안정적인 성능 유지로 사용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IMQA는 실제 사용자 환경에서 화면 로딩 시간, 응답시간, 중앙처리장치(CPU) 및 메모리 사용량과 같은 주요 성능 지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성능 현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모니터링 외에도 문제가 발생한 디바이스의 이용 흐름을 클릭만으로 파악할 수 있고, 소스코드 레벨에서 원인을 확인, 빠르게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어니컴 손영수 상무는 “롱기스트 앱의은 사용자 연령대 폭이 넓은 만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성능 문제가 발생할 수 있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신한라이프는 오는 10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있는 이스트벨리 CC에서 '2023 신한라이프 WM 고객 골프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대회에는 WM고객 등 약 120명을 초청한다. 미디어 프로골퍼도 함께 참여한다. 대회 참여 고객 대상으로 홀인원 이벤트, 다보기상, 다파상, 롱기스트상, 베스트드레서상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차별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충북 제천시가 파크골프장 증설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국 각지의 파크골프장 신설 붐 속에서 '명품 파크골프장' 건설을 통한 차별화도 꾀하고 있다. 1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금성면 중전리 중전파크골프장 확장사업 기공식이 열렸다.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18홀로 운영 중인 중전파크골프장에 36홀을 추가하게 된다. 시는 도비 11억7000만원, 시비 7억3000만원 등 1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5만2015㎡ 규모 유휴부지에 천연잔디와 조경수를 심어 명품골프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와 부지매입 협의를 마치고 클럽하우스 등 편의시설도 조성할 방침이다. 목표대로 준공하면 중전파크골프장은 총 54홀 규모의 대형 파크골프장으로 재탄생한다. 일반적으로 국제대회나 전국대회가 54홀 이상 경기장을 요구하는 만큼 시는 국내뿐 아니라 국제대회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중전파크골프장 확장과 함께 고암동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서고 있다. 김창규 시장의 당선 공약 중 하나인 체류형 관광활성화 사업 방안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고암동 산 28-9 일원 7만㎡ 부지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이효송(마산 제일여중)이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1일 대한골프협회에 따르면 전날 이효송은 대전 유성컨트리클럽(파72·6천40m)에서 열린 제47회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아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이효송은 2위 이유정(대전여방통고·11언더파 277타)을 8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08년생 이효송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 1989년과 1993년 정상에 오른 정일미 이후 30년 만에 이 대회 '다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대회 18홀과 72홀 최저타 기록도 모두 갈아치웠다. 종전 18홀 최저타 기록은 2017년 권서연의 9언더파 63타, 72홀 기록은 2018년 유해란의 16언더파 272타였다. 9살 때 할아버지를 따라 연습장에 간 것을 계기로 골프를 시작한 이효송은 집 마당에 미니 연습장을 직접 만드는 등 할아버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장해 초등학교 때부터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효송은 "초등학교 때까지는 무난하게 올라왔지만, 작년부터 퍼트와 샷이 연습 때와 다르게 원하는 대로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경기 고양시 소재 스프링힐스 골프장이 10년 동안 추진해온 홀 증설 계획이 끝내 무산됐다. 고양시는 30일 일산동구 산황동에 운영 중인 스프링힐스 골프장이 기존 9홀을 18홀로 변경하려는 계획에 대해 '미수용'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 골프장은 2013년 클럽하우스와 관리동, 티하우스 건립 등을 위해 기존 9홀을 18홀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며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시는 2015년 국토부의 조건부 허가를 근거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밟아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승인해 해당 사업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시민들은 농약 등 유해 물질이 약 300m 떨어진 고양정수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거론하며 촛불문화제 등을 통해 골프장 확장을 강하게 반대했다. 골프장 측은 미생물 농약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주민들은 끝내 수용하지 않았다. 시는 시민들의 이러한 반발 기류를 고려해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검토해 '미수용' 결정을 내렸다. 골프장 측이 그동안 토지수용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았고 2010년 사업 준공 조건을 완벽하게 이행하지 않은 점도 18홀 변경 불허 결정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