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해마다 12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를 돌며 모두 8개의 대회를 치르는 소위 LAT 시리즈 윈터 리그(가칭)의 창설을 추진키로 했다. AGLF는 2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 이사회를 열고 기존의 '시몬느 APAC컵' 외에 필리핀여자오픈(2023년 12월 예정)과 홍콩오픈, 태국여자오픈 등 회원국의 내셔널 타이틀을 묶어 윈터 리그를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 대회는 최소 50만달러의 상금 규모로 진행되며 이 지역 여자 골프의 활성화와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AGLF이사회는 회장 공석으로 인해 정관에 의거하여 임시의장을 현장에서 선임하여 위원회의 신설 및 위원 변경, 회원 가입의 건, 임원 변경의 건 등을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정태, 박은관, 강형모, 김순미, 박폴, 이윤남, 도미닉월, 탄총후앗, 장세훈, 안창섭, 권기연 등이 참석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김서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상북도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5784야드) 스카이(OUT), 이지(IN) 코스에서 열린 'KLPGA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2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김서윤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김서윤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를 3개 범했지만 버디를 5개 낚아채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5-70)로 챔피언스 투어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서윤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거둔 우승이라 더욱 뜻깊고 기쁘다"라면서 "2021시즌부터 학업을 병행하다 보니 골프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다. 학업을 마치고 이번 시즌부터 골프에 전념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더욱 행복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우승의 원동력으로 쇼트게임을 꼽은 김서윤은 "그린 주변 플레이가 어려운 코스라 대회를 앞두고 쇼트게임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지난 2020년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8·4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의 핵심인 태릉골프장 공공주택 개발 계획에 대해 국방부가 반대 입장을 확정했다. 23일 SBS 보도에 따르면, 최종 반대 입장을 정한 국방부는 이미 대통령실 보고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8·4 대책을 통해 국방부 소유의 82만㎡ 규모 태릉골프장에 공공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이듬해 교통량 증가 등의 이유로 주민들이 반발하자 계획 공급 물량을 6800가구로 줄였다. 당시 서울시의회 역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릉과 태릉, 강릉의 훼손 우려를 제기했다. 한 정부 고위 소식통은 SBS에 “국방부는 원래부터 체육시설인 태릉골프장 개발에 부정적이었는데, 이번에 최종적으로 입장을 정리했다”면서 “태릉과 강릉의 불가피한 훼손과 취약한 교통 인프라에 따른 교통 혼잡 등 부정적 효과에 82만㎡ 부지에 6800가구만 짓는 것도 경제적 이익이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강원 양양군은 23일 남대천 파크골프장 45홀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최근 오픈했다고 밝혔다. 2020년 18홀로 문을 연 남대천 파크골프장을 찾는 주민과 외지인들이 늘어나면서 2021년 27홀로 확장한 데 이어 올해 초 13억원을 들여 18홀 추가 확장에 들어가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남대천 파크골프장은 전국적으로도 큰 규모인 45홀(4만9천600㎡)을 갖추었다. 확장한 홀도 기존 홀과 같이 코스 구간마다 느티나무와 이팝나무 등을 심어 이용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했으며 주변에는 자연 놀이터와 다목적 마당, 산책로 등의 편의시설도 조성했다. 양양군은 골프장 확장으로 주민 건강증진은 물론 전국규모 파크골프대회를 유치할 수 있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파크골프장이 지역 관광자원이자 주민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내 자연환경을 지속 점검해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활동과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개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대경대학교 총장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를 오는 7월 9~10일 경북 칠곡에 있는 세븐밸리 컨트리클럽&리조트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대경대학교가 주최하고 (사)한국시니어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경대학교 개교 30주년을 기념하고 교육과 골프의 융합을 통해 우수 유망주 발굴과 유망한 골프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7월 9일 약 120여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예선전을 진행한다. 대회 2일차인 7월 10일 결선을 치르게 된다. 참가 접수는 오는 30일 오후 5시00까지다. (사)한국시니어골프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경대 이 총장은 "대경대학교의 개교 30주년을 기념하고 전국의 골프 유망주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 경쟁하고 실전을 경험하며 우수한 골프선수로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세븐밸리 컨트리클럽&리조트는 세계 100대 골프장 중 2곳을 설계한 호주의 토니 캐시모어가 코스 디자인을 맡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한밤 중 모르는 사람을 향해 골프채를 휘두르며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 A씨를 특수협박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20분쯤 중랑구 모처에서 차 안에 있던 피해자 B씨를 향해 골프채를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집에 들어가려 시도한 혐의도 있다.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A씨는 협박 등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광역시 파크골프협회와 파크골프장 18홀 추가 조성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용 청장, 황정오 협회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골자는 인천경제청이 추진 중인 용역과 관련해 인천광역시 파크골프협회가 파크골프장에 필요한 여러 사항에 대한 자료 및 전문가 자문 등을 적극 제공하고, 경기장 조성 후 국제·전국 대회 등을 유치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달빛공원에 조성했다. 2021년 6월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공인 인증을 받아 2021년 10월 정식 개장해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18홀을 추가 조성해 국제·전국대회가 가능한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인천시민들의 달빛공원 방문이 증가해 이번에 18홀을 추가로 조성하게 됐다”며 “파크골프장, RC 스포츠 경기장 조성 등을 통해 달빛공원을 세대공감 놀이터, 체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2023 반바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라운드 시 무릎 기장의 반바지 착용 등 자유로운 복장을 지향하는 반바지 캠페인은 복장을 갖춰 입어야 입장 가능했던 골프장의 기존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자유로운 골프문화를 만들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됐다.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올해는 작년보다 8%가 늘어난 260개소가 참여한다. 반바지 라운드가 가능한 골프장은 XGOLF에서 '반바지 아이콘'으로 확인할 수 있다. XGOLF는 캠페인 확산을 위해 SNS 이벤트도 병행한다. 골프를 하지 않아도 참여 가능한 캠페인 게시물 공유 이벤트와 해시태그와 함께 참여 인증샷 업로드 이벤트가 마련됐다. 추첨을 통해 참가자에겐 커피 쿠폰 등 상품을 증정한다.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은 '베스트 골퍼'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다. 베스트 골퍼 이벤트는 인증샷 이벤트 참가자의 게시물 중 투표를 통해 순위에 따라 상품을 증정한다. 1등부터 2등까지는 주중 무료 라운드 혜택, 3등에게 20만원 상당의 스윙연습기 등을 제공하며, 투표 참여자 전원에게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인증샷 이벤트 종료 후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고진영 프로가 여자 골프 최장 기간 세계랭킹 1위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고진영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4주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개인 통산 1위 누적 기간은 158주. 고진영은 이로써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오초아는 지난 2007년 4월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2010년 5월 은퇴할 때까지 158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1주일 뒤엔 ‘최장 넘버원’ 단독 1위가 된다.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5승을 챙겼다. 올해는 3월 HSBC월드챔피언십, 5월 파운더스컵 등에서 두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고진영은 2019년 4월에 처음 세계 1위에 올랐고,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0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여자골프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9주간 세계랭킹을 동결했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세계랭킹에 변화가 없었다. 세계랭킹에서 동결 기간을 제외할 경우 고진영의 세계 1위 기간은 149주가 된다. 하지만 LPGA투어는 이 기간을 합산했고, 20일 홈페이지를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제 123회 US오픈에서 윈덤 클락(29세, 미국)이 새로운 스타로 탄생했다. 세계랭킹 3위의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를 1타차로 힘들게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했다. 1라운드에 62타를 기록한 리키 파울러(미국)에 2타 뒤진 64타를 기록한 윈덤 클락은 2라운드 67타, 3라운드 69타를 기록한 후 리키 파울러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 4번 홀(파3)과 6번 홀(파4) 버디를 기록한 후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고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으나, 17번 홀에서 파 세이브를 기록하고 18번 홀에서도 파로 마무리하면서 최종 270타수 1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9언더파 로리 맥킬로이, 3위는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쉐플러(미국)가 7언더파, 한국선수로는 김주형이 4언더파 공동 8위로 메이저 대회 첫 톱 10에 올랐다. 2017년에 프로로 전향한 윈덤 클락은 지난 5월에 열린 웰스 파고 챔피언쉽에서 134개 대회만에 최초로 우승을 하였고, 한달 만에 열린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스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