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비거리 증대를 억제하기 위한 골프 볼 성능 제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ESPN은 PGA 투어의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R&A에 골프 볼 성능 제한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USGA와 R&A는 늘어나는 비거리 때문에 골프 본질이 훼손되고 골프 코스가 무한정 길어질 수 없다며 골프공이 일정 거리 이상 날아가지 못하게 성능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두 단체는 빠르면 2026년 1월부터 경기용 골프 볼 성능을 제한할 계획이다. 모너핸은 이사회에 보낸 문서에서 "지난 2년간 PGA 투어 비거리와 그 영향에 대한 종합적 분석을 수행한 결과 향후 비거리 증가 억제의 필요성은 있다"면서도 "USGA와 R&A가 제안한 수정 로컬 룰(골프 볼 성능 제한)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경기에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모너핸은 골프 볼 성능 제한을 선수위원회에서 논의했지만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고 부연했다. USGA와 R&A가 추진하는 골프 볼 성능 제한이 실제로 적용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아카데미 제이앤지케이(JNGK)골프아카데미가 2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골프코칭프로 양성 과정‘을 연다. JNGK는 아카데미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8월30~31일 양일에 걸쳐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JNGK 골프센터와 시립 광진 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프로 지망생과 프로, 골프 관련업 종사자, 레슨프로 대상 전문 양성 과정을 개설하며 일반인 골퍼도 3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코칭프로 양성 과정은 JNGK 아카데미가 1999년부터 임상적으로 레슨 현장에서 20년 이상 검증되고 축적된 교습 데이터를 연구 분석하여 구축된 체계화된 레슨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다. 이에 따라 레슨 프로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3년여간의 준비 끝에 내게 됐다. 이번 교육은 JNGK 골프아카데미 소속 레슨프로가 참여하는 ’2023년 프로 정기교육‘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JNGK 소속 레슨 프로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골프 스윙 매커니즘의 이해, 스윙 진단과 교정 솔루션 등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높은 품질의 레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JNGK 골프아카데미 프로 정기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KB국민카드가 25일 국내·외 통산 15승을 기록한 최나연 프로와 함께하는 골프 클래스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발표했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오는 8월 2일까지 KB국민 개인신용카드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1명에게 ‘클럽D 청담’에서 진행하는 최나연 프로 골프 클래스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일정은 당첨 고객 앞 개별 안내되며, 최나연 프로와 골프 레슨 및 포토 타임, 저녁 만찬 등이 예정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최근 진행했던 테니스 원포인트 클래스 행사의 흥행에 힘입어 프리미엄 회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인 골프를 주제로 재미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저희가 준비한 이번 골프 클래스를 통해 스포츠 셀럽과의 뜻 깊은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제24회 경희대학교총장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24일과 25일간 용인 골드CC(파72)에서 열렸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김지후(전주방송통신고)가 5언더파 139타로 3언더파 141타를 친 전재현(함평골프고)과, 143타를 친 김율호(만경고)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고등부에서는 5언더파 139타로 황보민(부산진여고)과 여원비(광주숭일고), 박지아(영신고)가 동점을 기록했지만, 최종 라운드 성적에서 황보민이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중등부에서는 김동휘(성남 동광중)가 이븐파 144타로 1언파 145타를 친 안양 신성중의 장원영과 148타를 친 만경중 박소중을 누르고 우승했으며, 여자 중등부에서는 수원중의 변지율이 3언더파 141타로, 145타를 기록한 정다원(화성 비봉중)과 정소윤(대덕중)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본 대회를 주관한 한국시니어골프협회 조정영 회장은 "제24회 경희대학교총장배 골프대회에 참가한 200여명 선수들의 집념이 돋보인 대회였으며, 대회 2일차에는 홀인원 4명과 알바트로스를 기록한 선수가 1명 있을 정도로 풍성한 기록과 출중한 기량을 폼낸 경기로 향후 한국 골프계를 이끌어 갈 미래의 동량들의 소중한 대회였으며, 함께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중인 프로골퍼와 이들을 응원하는 팬이 함께 경쟁하는 골프대회가 이번 주말 열린다. 이형준, 김봉섭, 이준석, 윤성호 등 프로골퍼 4명과 팬클럽 회원들이 29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에서 조텍코리아배 투어프로 팬클럽 대항전 대회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남자 골퍼 팬클럽 회원들이 뭉쳐 프로골퍼와 팬들 사이에 축제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처음 열린다. 대회는 한 팬클럽 당 3개 팀씩 총 12개 팀이 출전해 2인 1조 매치플레이 업다운 방식으로 대결을 펼친다. 선수와 팬이 필드에서 한데 어우러진 경쟁도 펼쳐진다. 대회에 나서는 프로골퍼 4명도 자신의 팬클럽 회원과 짝을 이뤄 출전한다. 대회가 끝난 뒤 열릴 시상식에서는 투어 프로들의 애장품 경매도 열린다. 박상현, 최진호, 김한별, 이재경 등은 일정상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대신 애장품을 따로 내놓았다. 대회 주최 측은 애장품 경매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골프 꿈나무 지원을 위해 4개 팬클럽 이름으로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대회 관계자는 “선수와 팬이 함께해 프로골프의 팬덤 문화를 조성하는 기반이 되는 골프 이벤트로 지속되기를 기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효성에프엠에스가 '2023 효성에프엠에스 골프 멘토링 데이'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5일 효성에프엠에스에 따르면 전날 열린 멘토링 데이는 오전에는 여주시에 위치한 '세라지오 골프클럽'에서 라운드 레슨이, 오후에는 용인시에 위치한 '숏게임 힐스'에서 숏게임 레슨이 진행됐다. 이날 라운드 레슨의 멘토로는 효성에프엠에스 후원 선수인 박현경(한국토지신탁, 23), 전예성(안강건설, 22), 서어진(DB손해보험, 21)과 김민별(하이트진로, 19)이 참여했다. 박현경은 효성에프엠에스와의 후원 계약 이후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뒀고 이후 39년 만에 KLPGA 챔피언십 2연패를 이뤘다. 또한 숏게임 레슨의 멘토로는 KPGA 한창원(골프존, 31)이 참여했다. 한창원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8 KPGA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오랜 기간 KPGA 투어에서 활약을 했다. 앞으로는 본격적인 숏게임 교습가로서의 길을 준비할 예정이다. 멘티로는 고등학생 골프 유망주 선수들이 참여하여 멘토 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민별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효성에프엠에스 멘토링 프로그램에 멘티 선수로 참여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새로운 별' 김주형(21‧나이키)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디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한국 골프 역사를 다시 썼다. 비록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온전치 않은 몸 상태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로열 리버풀 골프 코스(파71‧7383야드)에서 열린 제 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6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존 람(스페인), 제이슨 데이(호주), 세프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가 디오픈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김주형이 최초다. 지난 2007년 최경주(53‧SK텔레콤)가 기록한 8위가 이전까지 디오픈에서 한국인이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김주형은 한국 남자 골프 선수 중 세 번째로 메이저대회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작성했다. 앞서 2009년 양용은이 PGA 챔피언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임성재가 2020년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주형이 이번 대회 1라운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춘천시골프협회와 더플레이어스 골프클럽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회와 더플레이어스는 24일 춘천시체육회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한정훈 협회장, 박민규 더플레이어스 총지배인을 비롯해 이강균 춘천시체육회장, 신대호 협회 전무이사, 이상민 더플레이어스 지원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더플레이어스는 이르면 오는 29일부터 춘천시민들이 골프장을 이용할 시 이용료를 3만원 할인할 예정이다. 최근 골프장 이용료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협약은 지역과 골프장이 상생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기관은 앞으로 춘천시 골프 유망주들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박민규 총지배인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협약을 맺게 돼 즐겁다”며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많이 교류하며 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정훈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골퍼들이 많은 혜택을 받고, 골프장 접근도 용이해질 것”이라며 “더불어 어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여러 골프장과 협력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23일 종료됐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타수 대신 홀 별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다.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한다. 출전 선수들은 타수를 지키는 플레이로는 점수를 얻을 수 없다. 그래서 버디 이상을 노리는 공격적인 운영을 하게 된다. 실제로 대회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개막 전부터 "매 라운드 최대한 많은 버디와 이글을 잡아낼 것", "과감한 코스 공략을 시도할 것"이라고 입 모아 말했다. 대회가 열리자 예고대로 '공격 골프'의 진수가 펼쳐졌다. 대회 1라운드에만 버디 635개가 탄생했다. 이글은 7개였다. 이는 지난 2020년 대회서 작성된 609개의 버디보다 25개 더 많았다. 대회 사상 1라운드 최다 버디 기록이었다. 2라운드에도 '버디 파티'는 이어졌다. 선수들이 만들어낸 버디는 총 644개, 이글은 2개였다. 대회 사상 한
통계는 역시 통계다. 3라운드까지 5타차 선두를 유지하던 브라이언 하먼(상금 300만달러)의 조심스런 우승을 예측했는데, 비가 계속해서 내리던 4라운드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빗물이 모자 챙에 걸쳐 떨어지면서 모자를 거꾸로 돌려 쓰고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이 간간히 잡혔다. 가장 늦게 38번째 카메룬 영과 함께 티샷을 했던 하먼의 위기는 2번홀(파4)과 5번홀(파5) 이었다. 2번홀 세컨 샷이 그린을 넘겨 그린 주위 풀 속으로 떨어졌는데, 매우 어려운 샷 속에서 보기로 마무리 지었고, 5번홀에서는 티샷한 볼이 덤불속에 들어가 후방 드롭으로 1벌타를 받고 경기를 진행했지만, 또 다시 보기를 기록하면서 12언더파로 시작한 경기가 10언더파로 내려가면서 2위와 격차가 줄어들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존 람, 카메룬 영, 로리 매킬로이가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고, 허먼이 6번홀과 7번홀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위기를 극복하면서 최종 성적 13언더파로 올 해의 챔피언 골퍼가 되었고, 챔피언 골퍼의 상징 클라렛 저그를 거머쥐었다. 키 170cm로 골프 선수로는 다소 왜소한 체격의 하먼은 대회 평균 비거리 283야드로 156명 선수 가운데 126위의 하위권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