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개막을 하루 앞두고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 14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선수들은 ‘한국여자오픈’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지난주 '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에서 대회 최초로 3연패를 달성한 박민지(25,NH투자신탁),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23,두산건설),두산 매치플레이 우승자 성유진(23,한화큐셀) 시즌 첫 승을 달성한 '슈퍼루키' 방신실(19,KB금융), DB손해보험 소속의 서어진(22), 정시우(22)가 함께했다. 사진은 대회조직위원회가 제공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광주 광산구가 추진하는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이 영산강 하천 생태계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반대 목소리가 쏟아진다. 다른 지자체에서 영산강에 조성하려는 파크골프장이 환경영향평가서 부실 작성으로 잡음이 일고 있는 와중에 영산강에 같은 사업을 또 추진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 12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파크골프장 시설 확충을 목표로 정책 방향을 마련하는 부서 간 중점 협업과제 발굴 사업을 최근 착수했다. 광산구는 파크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파크골프장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예정지를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무상으로 땅을 빌려 쓸 수 있는 영산강변이나 황룡강변 하천부지 여러 지점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광주에는 현재 광산구 황룡강변 서봉파크골프장을 포함해 북구 3개, 서구 2개, 동구와 남구 각 1개 등 모두 8개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361개에 달한다. 협회에 등록한 파크골프 인구는 작년 말 기준으로 10만6천505명이다. 파크골프장은 대부분 하천 둔치에 조성됐거나 신설 중인데, 전국 각지에서 우후죽순 늘어나는 파크골프장이 하천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12일 오전 7시 16분께 강원 홍천군 홍천읍에 소재한 한 골프장 관리동에서 불이 났다. 119 강원도소방본부의 긴급 출동으로 불은 1시간 30여분 만에 꺼졌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 안에 보관하고 있던 카트에서 배터리 충전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닉 테일러(캐나다)가 69년 묵은 캐나다 골프의 숙원을 풀었다. 테일러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오크데일G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일 연장전에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이자 2020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 제패 이후 3년 만에 오른 PGA투어 정상이지만 이번 우승의 감격은 남달랐다. 1904년에 시작해 120주년을 1년 앞둔 캐나다 오픈에서 캐나다 선수가 우승한 건 1954년 팻 플레처 이후 69년 만이기 때문이다. 테일러는 18번 홀(파5)에서 치른 4번째 연장전에서 22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운집한 캐나다 골프 팬들의 우레같은 박수와 함성을 받았다. 연장전이 벌어진 그린 주변에는 마이크 위어를 비롯해 캐나다 국적 선수들이 모두 모여 테일러를 응원하다 우승이 확정되자 그린에 뛰어들어 샴페인을 뿌리며 기뻐했다. 테일러는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5타를 줄인 플리트우드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4라운드를 마쳤다. 먼저 경기를 끝낸 테일러가 17, 18번 홀 연속 버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올해 상반기 경남 밀양시에 문을 연 한 골프리조트의 일부 회원들이 수억 원 주고 분양권을 샀지만 골프장 부킹이 어렵고, 리조트 착공까지 하지않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밀양 에스파크골프리조트 회원협의체 회원 130여 명은 8일 오전 밀양시청 앞에서 골프부킹 정상화, 리조트 공사 시작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했다. 이 골프리조트는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에 있는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부속시설인 18홀 대중 골프장을 운영한다. 밀양시가 지분 20%를 가진 특수목적법인이 조성 중인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공공시설과 민간시설로 나뉜다. 골프장과 리조트를 포함한 골프리조트는 민간 시설에 속한다. 회원협의체는 에스파크골프리조트가 사업비를 조달하고자 편법으로 골프장 회원을 모집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에스파크골프리조트가 리조트 분양 명목으로 구좌 당 2억∼5억 원씩을 받는 대신 투자 금액에 따라 골프장 부킹 혜택,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를 과다하게 모았다고 지적했다. 분양자들은 “에스파크골프리조트가 당초 200구좌를 분양한다고 했지만, 이보다 훨씬 많은 472구좌를 분양했고 이 마저도 불투명해 분양자가 더 많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국내 골프장 가운데 평일 기준 최저가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전남 영암군의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3에 따르면 주중 이용료(그린피+카트피+캐디피 합계) 기준으로 사우스링스영암CC는 지난 5월 1인당 14만원(짐앵코스)으로 가장 싼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일 기준으로 하면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구미CC가 17만2천50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이 두 곳은 캐디 없이 골프를 칠 수 있는 골프장으로 팀당 15만원에 달하는 캐디피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사우스링스영암CC는 토요일 이용료 17만5천원으로 골프존카운티 구미CC 다음으로 싼 가격이다. 수도권 대중골프장의 경우 평균 이용료가 주중 25만8천원, 토요일 31만5천원에 이른다. 이 두 곳에 이어서는 경북 경주시 루나엑스CC가 토요일 이용료 18만8천원을 기록했다. 이용료가 싼 골프장 상위 10위까지 호남권이 4곳, 영남권이 3곳 포함됐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공항 업무지구에 있는 오렌지듄스영종CC가 주중 20만3천원, 토요일 24만2천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코로나19 확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14)가 지역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야후 스포츠 등은 우즈의 아들 찰 리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로열 팜비치의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허리케인 주니어 골프 투어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고 7일 보도했다. 찰리는 이 대회 14~18세 부문에 출전했고, 이틀 동안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 대회에서 1언더파를 적어내 2위를 무려 8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언더파를 적어낸 건 찰리가 유일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우즈는 이날 골프장을 찾아 카트에 앉아서 아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찰리의 골프실력은 2년 전 참가한 PNC 챔피언십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우즈가 찰리를 데리고 가족 골프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나왔다. 우즈와 찰리는 2021년 대회에선 준우승했고, 지난해엔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일본 치바현 소재 치바 이스미 골프클럽에서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일본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총 14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다.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규모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의 일본 현지 3개 영업점(동경·오사카·후쿠오카)에서 활발한 현지영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개최를 계기로 스포츠 교류를 통한 ▲ 현지 기업금융과 제휴채널 확대 ▲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 현지 비즈니스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향후에도 다양한 스포츠 교류를 통한 글로벌 현지영업 강화와 핵심역량을 결합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로 그룹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말 기준 세계 25개 지역에 진출해 있다. 총 206개 글로벌 채널에 4600여명의 글로벌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골프를 치다가 없어진 골프공, 이른바 '로스트볼'을 건져서 한 달에 600만원가량 버는 40대 대표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탐구생활-돈이 되는 삶의 이야기' 채널에는 '남들 골프칠 때 골프공 주워서 파는 49세 대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방송에는 골프장에서 로스트볼을 수거하는 김정훈 이글스 골프 대표가 출연했다. 오후 7시 골프장에 등장한 김 대표는 산소통 등 장비를 정비하는 등 해저드에 들어갈 준비를 시작했다. 잠수 경력이 8년이라고 밝힌 김 대표는 "로스트볼 사업을 시작한 지는 불과 3년밖에 안 됐다. 그전부터 돈이 좀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아는 지인이 한다고 해서 따라갔다"며 "해보니까 앞에 시야만 안 보일 뿐이지, 괜찮을 것 같았다. 처음에는 (골프장으로부터) 퇴짜도 많이 당했다. 지금은 30~40군데 거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쿠버다이빙 자격증만 있으면 할 수 있다. 하루 4시간, 한 달에 20일 일해서 받아 가는 돈이 600만원가량 된다. 본업을 갖고 있으면서 이 일을 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김 대표와 같이 일하는 잠수부는 "많이 벌 때는 한 달에 500만~600만원 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한국파크골프투어협회와 대한스포츠사회적협동조합은 '제1회 한-일 프렌드십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5 밝혔다. 한국 파크골프 도입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7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 있는 카무리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 100명(남 40명, 여 60명)과 일본 최고 대표선수 40명(남 35명, 여 5명)이 양국의 우정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36홀 친선 경기를 펼친다. 경기는 개인전과 남녀 혼성 단체전으로 진행한다. 홀 전체를 라운드한 후 가장 적은 합계 타수를 기록한 사람 순으로 등수를 정하는 스트로크 플레이(Stroke play) 방식으로 1∼3등을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상금 없이 한국산 생활용품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행운상 50명도 뽑는다. 이날 삿포로로 이동한 한국 선수들은 내일까지 이틀간 카무리파크골프장과 국제왓츠파크골프장에서 연습 라운드를 한다. 8일과 9일에는 각각 카쿠산파크골프장과 롱스케이프파크골프장에서 자체 친선 경기를 한다. 전영창 한국파크골프투어협회 공동대표는 "이번 대회가 국내 파크골프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양국 간 우호와 상호 이해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