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랄러) 3라운드에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6일 치뤄진 3라운드에서 파5 3번홀과, 파3 6번홀, 파5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3라운드 67타 3언더로 마감하고 로리 매킬로이에 1타 뒤진 최종 12언더파를 기록하며, 마지막 라운드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안병훈은 버디 3개를 기록했지만, 아쉽게 보기 2개를 기록한 1언더파로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공공 5위를 기록했지만, 1위 로리 매킬로이와 3타 뒤진 상태로 막판 대역전극을 기대하게 만든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인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미국 유명인 골프 대회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누렸다. 커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스테이트라인의 에지우드 타호 골프코스(파72·6천709야드)에서 열린 아메리칸 센추리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 대회 이틀째 2라운드 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152야드인 이 홀에서 커리가 친 티샷은 홀 약 1m 앞에 떨어진 뒤 곧바로 홀 안으로 들어갔다. 공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커리는 모자를 벗어 손에 쥐고 그린까지 내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커리는 "내 생애 두 번째 홀인원"이라며 "농구 코트보다 더 긴 거리를 달려 숨이 차지만 충분히 그럴 만한 일이었다"고 즐거워했다. 이 대회는 유명 인사들이 골프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매 홀 성적에 따라 앨버트로스 10점, 홀인원 8점, 이글 6점, 버디 3점, 파에 1점을 주고, 더블보기보다 나쁜 성적은 2점을 깎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다. NBA에서도 초장거리 3점포를 던져대는 커리가 이번에는 농구공보다 훨씬 작은 골프공을 거의 140m 거리에서 홀에 넣은 셈이다. 이날 커리의 홀인원
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사상 최초로 공동 주관하는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매년 7월 디 오픈 직전 주에 스코틀랜드 링크스 코스에서 개최되며, 올 해는 골프 룰이 처음 만들어진 에딘버러 인근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리고 있다. 2라운드 결과 로리 매킬로이가 10언더 파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위는 한 타 뒤진 9언더 파 한국의 김주형(21)과 안병훈(32), 영국의 티렐 해톤이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주형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합쳐 5언더파 65타를 쳤다. 특히 16번홀 파5홀 티샷한 볼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280야드를 날렸고, 세번째 샷이 프린지에 떨어진 상황에서 침착하게 4미터 버디 샷을 만들어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박카스'로 대변되는 동아제약이 미래 골프 유망주들을 위한 골프대회를 17회째 운영하고 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백상환)은 ‘2023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를 지난 12~13일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골프대회는 동아제약과 SBS골프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을 맡았다. 한국 골프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골프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준 높은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골프협회 선수등록규정에 의해 2023년 선수등록을 한 국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170명이 참가했다. 경기 방식은 16세 이하부와 19세 이하부로 나눠 1일 18홀씩 2일 동안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체전 16세 이하부는 팀당 2명으로 구성하고, 매일 2명의 타수를 합산해 경기 후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19세 이하부의 경우 팀당 3명으로 구성하고, 매일 3명 중 적은 타수를 친 2명의 타수를 합산해 경기 후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하면 우승팀이 된다. 단체전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151회 디 오픈 개막이 다음 주(7월 20일) 로얄 리버풀(Royal Liverpool)에서 열린다. 개막에 앞서 알앤에이(R&A)에서 우승 상금을 발표했는데, 디 오픈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이다. 클라렛 저그를 들어 올리는 우승자는 3백만달러를 받게 되고, 대회 상금은 150회 대회(총상금 1,400만달러, 우승상금 2백5십만달러)보다 18% 증가된 1천6백5십만달러다. 2016년 대회에 비하면 거의 두배 가까이 증가한 금액이다. 2023년 PGA 투어 대회 우승 상금을 보면 다음과 같다. 단위: 1백만 USD 순위 대회명 총 상금 우승 상금 비고 1 투어 챔피언쉽 75 18 2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쉽 25 4.5 T3 더 제네시스 인비태셔날 20 3.6 T3 아놀드 파머 인비태셔날 20 3.6 T3 더 메모리얼 토너먼드 20 3.6 T3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쉽 20 3.6 T3 BMW 챔피언쉽 2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전남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골프장 건설에 대한 인허가 기간 단축과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하면서 특혜 시비 우려를 낳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관할 내 운영 중인 골프장은 모두 39곳으로 이들 골프장은 3900만 제곱미터 규모에 798홀에 달한다. 전남도는 최근 골프 스포츠 메카 조성을 통한 내수진작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 골프장 건설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전남에 골프장이 건설될 경우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할 수 있고 건설과 관광 서비스 업종에 고용이 창출되는 여러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해남과 화순, 담양 등 10개 시·군에 13개 골프장(306홀)이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는데 인허가 기간 단축과 규제 완화 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사업시행자 및 인허가권자의 신속 의사결정을 위해 TF팀을 운영한다. TF팀은 10개 실과로 구성되며 합동 현장 조사와 사전검토 의견 제시 등을 제시한다. 전남도는 시군 행정절차를 병행 진행하면서 TF팀과 중앙 부처 간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기존 24개월이 걸리는 인허가 기간을 15개월에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유럽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 중 하나인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Genesis Scottish Open 2023)'이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North Berwick)에 위치한 르네상스 클럽(The Renaissance Club)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현지시간 13일부터 16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며 DP월드투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선수 총 156명이 참가한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DP월드투어 최상위 5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Rolex Series)' 중 하나다. 이 대회는 1972년 스코티시 오픈으로 시작됐으며 2022년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사가 되며 지난해부터 대회명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에는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인 젠더 쇼플리(세계랭킹 6위)를 비롯해 스코티 셰플러(1위), 로리 맥길로이(3위), 패트릭 캔틀레이(4위), 빅토르 호블란(5위), 카메론 스미스(7위), 맥스 호마(8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세계랭킹 23위), 김주형(25위), 이경훈(5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심장수술을 받고도 골프를 포기하지 않은 이부영(59)이 한국프로골프(KPGA) 제3회 HONORS K 챔피언스 오픈(총상금 1억원·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부영은 12일 강원 평창 소재 휘닉스CC 마운틴, 레이크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로 1타 차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부영은 "대회 기간 내내 컨디션도 좋고 아이언샷이 완벽했다. 퍼트감이 좋아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오랜만에 우승해 감격스럽다. 아낌 없는 지원을 보내준 민서건설 골프단과 만석장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부영은 2014년 시니어 무대에 입성했다. 이부영은 2015년 볼빅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도루코 KPGA 시니어 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데뷔 2년차에 다승에 성공했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그 해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2019년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부영은 약 4년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시니어 무대 통산 승수를 5승으로 늘렸다. 이부영은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2023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올스타 챔피언십은 8월1일 대전 유성구 소재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다. 골프존 투비전 프로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스크린골프존TV, 유튜브 골프존 채널에서 녹화 중계된다. 팬 투표를 통해 참가 선수를 선발한다. 팬 투표는 2023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구단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최다 득표 상위 12명만이 출전권을 획득하고, 이후 4팀으로 나뉜다. 팬 투표 1~4위 선수들이 각 팀의 주장으로 임명된 후 본인의 팀원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구성된 각 팀은 대회 당일 4강 토너먼트 매치와 결승전, 3~4위전을 치른다. 팬 투표로 선발된 선수가 해외투어 및 개인 일정으로 올스타 챔피언십에 불참하게 될 경우 차순위 득표자가 출전 자격을 이어받는다. KPGA 공식 홈페이지에서 올스타 챔피언십 팬 투표가 진행된다. 팬 투표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다. 2023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올스타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최종 선수 명단과 팀 편성은 오는 25일 최종 발표된다. 한편 KP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국내 골프장 이용료가 천정부지로 올랐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급등한 그린피는 내릴 기미가 없는데, 캐디피와 카트피마저 올라 주말 골퍼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작년 골프 인구 500만명을 돌파해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나 했지만, 다시 대중과 멀어질 판이다. 국내 골프장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그린피가 크게 올랐다. 적게는 50%서 많게는 두 배 가까이 된다. 해외여행이 제한되자 MZ 세대를 중심으로 골프 인구가 늘어난 덕이다. 문제는 팬데믹이 끝났어도 그린피가 내려가지 않는 것. 조사기관의 최근 자료를 보면 그린피의 하락세는 미미하다. 오는 7월 개장 예정인 홍천의 한 골프장은 그린피를 주중 39만원, 주말 51만원으로 책정했다. 캐디피는 16만원, 카트 사용료는 20만원(4인 기준)이다. 주말의 경우 1인당 최소한 60만~70만원을 내야 라운드가 가능하다. 강원도의 또 다른 골프장도 토요일 오전 그린피는 40만원, 금요일 오후는 30만원을 받는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정부에서 그린피를 잡기 위해 대중제 골프장을 비회원제와 대중형으로 나눴다. 그러면서 대중형에만 개별소비세 면제 혜택을 줬지만, 효과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