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조별리그에서 모두 탈락하며 고개를 숙였다. LPGA 투어 루키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조별리그 3차전에서 김아림(28‧한화큐셀)에 1홀을 남겨두고 3홀을 앞서며 승리했다. 유해란은 린지 위버 라이트(미국)와의 1차전에서 패배한 뒤 2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2승1무의 위버 라이트에 밀려 조 2위에 그쳤고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아림은 1무2패로 승리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일반 대회와 다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64명이 4명씩 한 조를 이뤄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른다. 이후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유해란과 김아림은 4번홀까지 승리와 패배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7번홀(파5)에서 유해란은 파 세이브를 기록하며 보기에 그친 김아림에 1홀 앞서 나갔다. 11번홀(파4)에서 유해란은 버디에 성공하며 2홀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국내 대중골프장 코스 이용료(그린피)가 지난해 대비 소폭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3’에 따르면 국내 18홀 이상 231개소의 대중골프장 그린피(제주도 제외)는 올해 5월 기준 주중 17만 6400원으로 1년 전보다 1.6% 올랐지만 토요일은 22만 1400원으로 1년 전과 같았다. 이는 2022년 10월보다는 주중 그린피는 1.8%, 토요일 그린피는 2.1% 하락한 수치다.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197개소의 평균 그린피(올해 5월 기준)는 주중 16만 6300원, 토요일 20만 9800원으로 1년 전보다 주중은 0.7% 인상됐으나 토요일은 0.7% 인하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대중형 골프장의 토요일 그린피는 24만 3000원으로 가장 비싸고 다음이 충북(23.9만 원), 강원권(22.4만 원) 순이었다. 코로나19 이후 그린피가 많이 올라간 수도권·강원·충북의 그린피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그린피가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지방의 대중형 골프장의 그린피가 인상됐다. 전남의 주중 그린피가 1년 전보다 7.5%(주중 5.5%) 오르면서 인상률이 가장 높았는데 이는 부킹이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골프장에서 열리는 K-팝 축제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가 다음 달 3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고 서원밸리가 26일 밝혔다. 2000년부터 시작한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는 골프장 페어웨이와 그린을 무대와 객석으로 꾸미고, 국내 최고의 뮤지션이 공연을 펼치며 거액의 자선기금을 마련하는 행사이다. 서원밸리 관계자는 "그린 콘서트는 중국, 일본 등 동남아, 영미권 등 해외 관객 수천 명이 찾아와 해마다 4만여 명이 객석을 메운다"면서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관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김영철이 참마루건설배 제29회 한국미드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철은 25일까지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 3언더파, 2라운드 1언더파를 쳐 이틀 동안 선두를 달렸던 김영철은 이날 두 타를 잃었으나 2위 이주승을 3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한국미드아마추어 선수권대회는 국내 중년부 아마추어를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1993년부터 열리고 있다. 우승자에게는 다음 달 열리는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 출전 자격을 준다. 김영철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고, 한국오픈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우리나라 골프장 7곳이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매거진과 골프닷컴에 의해 아시아·퍼시픽 100대 골프 코스에 선정됐다. 골프매거진 한국판인 골프매거진코리아 6월호에 나온 골프매거진과 골프닷컴 선정 아시아 퍼시픽 코스는 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의 주요 골프장 100곳으로 호주의 로열 멜버른이 1위에 선정됐다. 국내 코스로는 클럽나인브릿지가 12위로 가장 높은 순위다. 그 다음은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14위), 휘슬링락(37위), 파인비치(50위), 잭니클라우스코리아 골프클럽(74위), 해슬리나인브릿지(88위), 안양CC(97위) 순이다. 1959년 창간한 골프매거진은 그동안 세계 100대 코스와 미국 100대 코스를 발표해왔다. 아시아·퍼시픽 100대 코스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한국골프대학교(이현수 총장)가 23일 대학 대회의실에서 ‘재학생 품질보증’ 3차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대학은 홍보대사단으로 이미 위촉한 7인에 이어 임기주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회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임 회장은 “홍보대사를 맡게 돼 개인적으로도 매우 기쁘다”며 “한국골프대학교만의 특장점을 협회 소속사 등에 충분히 알리는 한편, 우수한 졸업생들이 좋은 취업처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이현수 한국골프대학교 총장은 “그동안 대학과 골프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위촉패를 전달하고 “대학과 함께하는 홍보대사 활동과 골프 전문 인재양성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대중골프장협회는 국민스포츠로서의 대중골프 산업 활성화와 소속사의 권익증진을 위해 앞장서는 단체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출전권이 걸린 아마추어 골프 대회 테일러메이드 드림챌린지가 오는 6월 20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여자 골프 유망 선수 발굴과 후원을 위해 마련한 이 대회에는 공인 핸디캡 3.0 이하의 14세 이상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선수 90명만 출전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6월 2일까지지만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대회 때 KLPGA 투어 선수 1명이 아마추어 선수 3명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KLPGA투어 선수의 경기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고 배울 기회다. 우승자는 다음 달 23일 개막하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 출전할 수 있다. 또 테일러메이드 아마추어 선수 후원 계약을 하고 프로 골퍼 수준의 후원을 한다.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기간별 무제한 이용권도 제공된다. 2, 3위 선수도 테일러메이드 아마추어 선수 후원 계약을 한다. 참가자에게는 테일러메이드 TP5 골프공 1다스, 모자, 장갑, 골프가방을 제공한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골프장을 조성하는 노자산 거제남부관광단지 개발과 관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인데 대해 거제 어민들과 환경단체가 적극 반대 시위에 나섰다. 노자산을찾는사람들, 율포만어업인대책위원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22일 창원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거제남부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 위법부당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사퇴 촉구 집회"를 열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검토해온 거제남부관광단지(노자산골프장) 환경영향평가서를 5월 말까지 협의 완료할 것이라고 통보함으로써, 사실상 허가를 내줬다. 환경·어민단체들은 지난 2월부터 낙동강유역환경청 현관 앞에서 농성을 해오고 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등 단체는 "홍동곤 낙동강환경청장은 농성하고 있는 어민들과 직접 만나 핵심 멸종위기종(대흥란, 거제외줄달팽이 등)의 출현 시기인 5~7월 공동생태조사 후 그 결과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하겠다고 합의해 놓고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약속위반이자 법적으로 보존해야 할 멸종위기종들이 서식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훼손하고 사업자 편에서 환경영향평가를 해주겠다는 것으로 직무유기이다"며 "특히 낙동강유역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로 31번째 개최를 맞는 고객 대상 프리미엄 아마추어 골프 대회인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3'을 오늘(22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트로피는 해마다 60여 개 국가에서 약 600회 이상의 토너먼트로 열리고 있으며, 6만여 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해 왔다. 지난해 2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개최된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2'의 국내 예선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400명의 고객들이 참여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해당 대회는 이날부터 7월 17일까지 총 11번의 딜러사별 국내 지역 예선을 진행해 국내 결선 대회에 진출할 90명을 선발한다. 8월 28일과 29일 제주도 CJ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 트로피 내셔널 파이널'에 딜러사별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90명의 아마추어 골퍼를 3개의 핸디캡으로 그룹을 나눠 경기를 펼친다. 이후 각 그룹별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3명의 참가자를 한국 대표로 선발한다. 국내 결선 대회에서는 차량 전시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한국 대표로 선정된 3명은 올해 1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골프연습장·썰매장 등 일반 시민들이 애용하는 체육시설 관련 사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폐지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달 19일까지 체육시설업의 신규 진입을 제한하거나 사업 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하는 규제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이하 체육시설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현행 법령은 ‘자동차경주장의 부지면적은 트랙 면적과 안전지대 면적을 합한 면적의 6배를 초과할 수 없다’ ‘실외 골프연습장의 부지면적은 보호망을 설치한 토지 면적을 합한 면적의 2배 면적을 초과할 수 없다’ ‘썰매장의 부지면적은 슬로프 면적의 3배를 초과할 수 없다’ 식으로 체육시설 규모를 제한해왔다. 이와 관련 신규 사업자 진입과 사업 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골프장, 스키장은 제한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지면적이 작은 골프연습장, 썰매장만 규제하는 건 불합리하다는 비판도 일었다. 시행령 개정과 함께 향후 사업자가 필요한 부지면적을 자유롭게 결정하고, 신규 진입도 확대돼 서비스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체육시설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체육시설 업종간 역차별을 방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