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지난 1962년 제주도 1호 골프장으로 지어진 더 시에나CC는 한라산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넓고 푸른 태평양을 조망할 수 있어 '명문 골프장'으로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역사와 전통 그리고 최고의 자연경관을 갖춘 더 시에나CC가 최근 대대적 리뉴얼을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을 마쳤다. 더 시에나CC는 한라산 산간에 자리해 자연의 푸르름을 간직한 18홀 규모로 서코스(3627m)와 동코스(3692m)가 일자형으로 시원하게 뻗어 있다. 제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멋스러운 고목과 울창한 산림이 어우러져 있다. 여름에는 제주 내 다른 골프장보다 기온이 5도 정도 낮아 무더위를 피하면서 시원한 라운드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명산의 고저 차로 인한 다이나믹함과 난이도를 만끽할 수 있도록 코스를 정비했다. 코스 지형의 높고 낮은 기복과 굴곡을 추가해 변별력을 높였다. 그린의 경도를 높여 볼 스피드가 빨라질 수 있도록 했다. 티잉 그라운드는 사계절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한지형과 난지형 잔디로 교체했다. 페어웨이도 여름철에 강한 난지형으로 바꿨다. 겨울철에는 잔디색 변색을 방지하기 위해 가을철 한지형을 덧 파종해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청주지역 경제인 골프 모임인 오성클럽 창립 6주년 기념 골프대회에서 김기옥 디자인사이트건축사무소 대표가 우승을 차지했다. 8일 오성클럽에 따르면 7~8일 이틀간 전남 순천 파인cc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10개팀 40여 명이 참석했다. 안병대 회장은 "기업인, 상공인들이 의미있는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창립한 오성클럽이 6주년을 맞았다"며 "골프 모임과 체험행사, 친목행사를 통해 회원들이 윈윈 할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축사를 전했다. 오성클럽 창립 6주년 기념 골프대회 수상자 명단 ▷김기옥 디자인사이트건축사무소 대표(신페리오 우승) ▷박정희 청주시의원(신페리오 준우승) ▷조경석 청주아일관광 대표(메달리스트) ▷최시군 이씨온플러스 대표(롱기스트) ▷장원기 명동개발 대표(니어리스트) ▷강희갑 마이크로병원 이사(홀인원) ▷이두희 천두식품 대표(이글) ▷조성혁 팩스토리 대표(다버디) ▷송재승 호반종합가스 대표(다파상) ▷변삼수 내수기업인협의회 대표(다보기상) ▷정진영 오캡손해사정 대표(최다타수) ▷김대한 토마스케이블 부회장(베스트드레스)
지난 3일(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치아에서 열린 2023년 리브 골프 8차 대회에서 토털 12언더 파로 테일러 구치가 우승하고 그 뒤를 위어 2위 브라이슨 디섐버, 3위 브룩스 켑카, 4위 세바스티안 뮤노즈, 5위 패트릭 리드가 차지했다. (위 그림 참조) 리브 골프 8차 대회를 선수의 기량을 평가하는 수치를 통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 그린 적중(Greens in Regulation)에서 보면 브라이슨 디섐버가 3라운드 동안 총 40회 74.07%로 1위를 차지했고, 테일러 구치가 총 39회, 72.22%로 2위를 했다. 참고로 그린 적중은 파3홀에서는 첫 번째 샷에, 파4홀은 두 번째 샷 안에, 파5홀은 세 번째 샷 안에 그린에 올리면 1개의 그린 적중을 한 것이 된다. 리브 골프는 총 3일간 3라운드 54홀 경기를 하기 때문에 그린 적중율은 그린 적중 수에 총 54를 나누면 된다. 그린 적중율 1위와 2위가 실제 우승 2위와 1위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골프 통계에서 그린 적중율을 보다 자세히 살펴 볼 이유가 여기에 있다. 평균 퍼팅 수를 보면 스페인의 데이비드 프윅이 1.35로 1위(실제 6위), 그 뒤를 이어 바너 3세가 1.39로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국가대표 김민솔(17·두산건설·수성방통고2)이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한 제4회 드림파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김민솔은 7일 인천 드림파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 국가대표 동료 이효송(마산제일여중3)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된 김민솔은 올해 프로 무대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는 여자 골프의 기대주다. 고등학생이지만, 일찌감치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아 올초 임희정, 박결, 유효주, 유현주 등을 중심으로 창단한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내셔널 타이틀이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는 베스트 아마추어를 차지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김성현(경희대1)가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쳐 최준희(제물포방통고3)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충남 천안의 청정지역인 북면과 입장면에 3곳의 신규 골프장 조성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우정힐스CC·천안상록CC·골프존카운티 천안·마론 뉴데이CC, 천안골프클럽 등 5개 골프장에 이어 천안에만 골프장이 8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7일 천안시에 따르면 동남구 북면 2곳과 서북구 입장면 1곳 등 3곳에서 골프장 건설이 추진 중이다. 북면 대평리에는 27홀 규모(157만여㎡)의 ‘테라골프클럽’ 건설이 추진 중이다. 사업주는 지난해 8월경 시에 제안신청을 통해 현재 전략 영향환경평가까지 끝낸 상태다. 북면 명덕리에도 18홀 규모(98만 4000여 ㎡)의 ‘SKY安CC’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전략 영향환경평가가 진행 중이다. 북면의 골프장들은 이르면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알려졌다. 입장면 기로리 일원에서 추진될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에도 18홀 규모 골프장 건설이 한창이다. 이곳은 2012년부터 관광단지 프로젝트 목적으로 조성이 추진됐으나 시공사 부도와 자금난 등으로 좀처럼 사업이 진척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중순 ㈜버드우드가 A 신탁사로부터 사업 시행권을 확보하면서 골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제78회 US여자오픈 골프 대회 총상금 규모가 1천100만 달러(약 143억3천만원)로 확정됐다. 대회를 개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6일 "올해 US여자오픈 총상금을 지난해 1천만 달러에서 1천100만 달러로 늘리고,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총상금은 1천만 달러, 우승 상금은 180만 달러였다. 이로써 올해 US여자오픈은 총상금과 우승 상금 모두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다를 기록하게 됐다. 총상금 종전 최다 기록은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지난해 US오픈의 1천만 달러였다. 우승 상금이 200만 달러였던 대회는 지난해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US여자오픈이 두 번째다. 200만 달러는 한국 돈으로 26억원 정도다. 웬만한 LPGA 투어 대회는 총상금 자체가 15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 사이다. 특히 US여자오픈은 2021년 대회 총상금이 550만 달러였는데, 불과 2년 사이에 두 배가 됐다. 우승 상금도 2021년 100만 달러에서 2배로 늘었다. 6월에 열린 US오픈 남자 대회의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서울 금천구가 오는 7일부터 안양천 내 한내파크골프장을 야간에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금천구에 따르면 안양천 금천교와 철산교 사이에 있는 한내파크골프장은 길이 550m 넓이 17m에 18홀 규모로 조성돼 있다. 주변에 소규모축구장, 물놀이장 등이 있어 지역 주민이 즐겨 찾는 체육시설이다. 금천구는 여름철을 맞아 한낮 무더위를 피해 저녁에도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내에 총 55본의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조명시설은 전기가 필요 없는 친환경 태양광 시설이다. 태양광 없이도 점등 가능한 시간이 3일간(1일 8시간 점등 기준) 지속되어 야간활동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다. 한내파크골프장 야간 개장 시간은 오후 10시까지이며, 금천구 파크골프협회에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안양천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파크골프를 즐기고 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테일러 구치(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출범 이후 최초로 3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구치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6천985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2023시즌 8차 대회(총상금 2천500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1타의 성적을 낸 구치는 11언더파 202타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올해 4월 호주와 싱가포르 대회에서 우승한 구치는 지난해 6월 출범한 LIV 골프에서 3승을 가장 먼저 기록했다. 2승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구치 외에 브룩스 켑카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만 구치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준우승 상금 37만5천 달러를 더해 437만5천 달러(약 57억7천만원)를 벌었다. 또 올해 구치가 세 차례 개인전 우승 등으로 LIV 시리즈에서 받은 상금 총액은 1천337만6천583 달러, 한국 돈으로 176억원에 이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이 있는 구치가 PGA 투어 122개 대회에서 벌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3일 재단법인 나인밸류스에 국내 주니어 골프 육성 기금 6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니어 골프 육성 기금은 KPGA와 6월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나인밸류스는 2016년 골프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인성을 발달시키고,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현재 주니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골프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KPGA 김병준 부회장은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골프 안에 담긴 여러 가지 가치들을 배워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브라 푸마 골프 소속선수 리키 파울러가 4년 5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6번째 우승컵을 거버줬다. 지난 2019년 2월 3일 더블엠 피닉스 오픈(WM Phoenix Open) 최종 라운드에서 더블 보기와 트리플 보기를 하고도 우승한 기록의 사나이 리키 파울러(미국)가 3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에서 열린 로켓 모기지 클래식(Rocket Mortgage Classic, 총상금 880만 달러)에서 24언더 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에서 출발했던 파울러는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 파를 친 아담 해드윈(미국)와 마지막 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인 콜린 모리가와(미국)와 공동1위가 되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번째 홀인 18번 홀(파4, 474야드)에서 드라이브 샷이 해드윈(홀까지 160야드)과 모리가와(홀까지 148야드)가 페어웨이에 올렸고, 파울러는 홀까지 184야드가 남긴 러프에 볼이 떨어지는 위기가 왔지만, 파울러는 두 번째 친 샷이 홀까지 11피트 남긴 반면, 해드윈과 모리가와는 21피트를 남겨 놓았다. 두 번째 샷이 마지막 승부를 갈랐고, 파울러가 세 번째 11피트 퍼팅을 침착하게 마무리하고, 버디를 기록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