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국내 대중골프장 코스 이용료(그린피)가 지난해 10월 대비 2% 가량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간한 ‘레저백서 2023’에 따르면 국내 18홀 이상 231개소 대중 골프장(제주도 제외)의 코스 이용료를 집계한 결과 올해 5월 기준 주중 17만6400원, 토요일 22만14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주중이 1.6% 오르고, 토요일은 같은 금액이지만 지난해 10월 기준으로는 주중 1.8%, 토요일 2.1% 내린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골프장 코스 이용료가 많이 올랐던 수도권과 강원, 충북의 경우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방 대중형 골프장의 경우 다소 올랐다.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197개소의 올해 5월 기준 평균 코스 이용료는 주중 16만6300원, 토요일 20만9800원으로 집계돼 1년 전 대비 주중 0.7% 오르고 토요일은 0.7% 내렸다. 지난해 5월 국회는 골프장 분류체계를 회원제와 비회원제로 나누고, 비회원제 골프장 중에서 이용료 등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해 정부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대중형 골프장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한국 남자 프로골프계에 엄청난 장타를 치는 '괴물'이 등장해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국내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화제의 주인공은 프로골퍼 정찬민이다. 만 24세인 정찬민은 지난 7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아시안프로골프투어를 겸해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 원)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투어 데뷔 2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급 대회에서 화려하게 따낸 정찬민은 벌써부터 숱한 화제를 뿌리며 깜짝 스타에 등극했다. 정찬민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가 골프를 친 것이 재미가 있어 입문하게 됐는데, 떡잎부터 대성할 재목으로 눈도장이 찍혔다. 2016년과 2017년 아마추어 대회인 송암배를 2년 연속 우승했고, 2017년에는 일송배 제35회 한국주니어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오른 것이다. 그의 장타 능력은 고교 시절부터 발현됐다. 2016년 송암배 당시 고교 2학년생이었던 정찬민은 마지막 라운드 15번 홀(파5·448m)에서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로 290m를 날린 뒤 8번 아이언으로 가볍게 투온에 성공해 이글을 잡기도 했다. 허정구배 대회가 열린 남서울CC에서는 모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생활문화기업 LF의 골프웨어 브랜드 헤지스골프는 소속 선수 임진희 프로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을 기념해 전국 매장 및 헤지스닷컴·LF몰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LF에 따르면 내일(1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헤지스골프는 봄·여름 신제품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임진희 선수의 친필 사인 모자와 사인 장갑을 증정한다. 우승을 함께한 헤지스골프의 인기 신제품은 '프리미엄 테리 자카드 반팔 티셔츠'와 '냉감 트리코트 부츠컷 팬츠'으로, 임진희 선수가 경기를 위해 직접 선택한 아이템이다. 티셔츠는 은은한 플라워 패턴이 자카드 방식으로 적용돼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제품으로, 카라 탈부착이 가능해 두 가지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흡습 속건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더운 날 라운딩 시에도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며, 착용감도 편안하다. 바지의 경우 냉감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시원한 착용감을 주는 제품으로 부츠컷 디자인에 옆 트임 디테일로 포인트를 줘 날씬한 핏을 연출해준다. 신축성이 뛰어나 스윙 시 최적의 활동성을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가수 박일남, 성우 배한성과 송도순, 배우 이동준이 국내 유일의 골프 특성화 대학인 한국골프대학교(이현수 총장)의 홍보대사가 됐다. 한국골프대학교는 15일 대학 강당에서 재학생 품질보증 2차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박일남, 배한성 송도순, 이동준이 홍보대사단으로 위촉됐다. 이현수 한국골프대학교 총장은 “바쁘신 중에도 대학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해주신 네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위촉패를 전달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문·체육 지식으로 채비된 골프 분야 인재임을 품질보증하는 홍보대사 활동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골프대학교는 현재까지 1차 홍보대사를 포함한 7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향후 한국 사회 각계각층의 샐럽 33인을 홍보 대사단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고진영이 한국 여자골프의 자존심을 지켰다. 고진영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3라운드까지 선두 이민지(호주)에 4타 뒤진 공동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1-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이민지와 동타를 이뤘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고진영은 파를 기록하며, 파세이브에 실패한 이민지를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고진영은 2개월 만에 다시 승전고를 울렸다. 시즌 2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5승이다. 한국 여자골프에는 단비 같은 승전보다. 세계여자골프계를 호령했던 한국은 최근 LPGA 투어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6월 전인지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9개월, 18개 대회 동안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한 시즌에 한국 선수들의 우승이 10승을 넘어갔던 적도 많았지만,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LIV 골프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존슨은 14일(미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시더리지 컨트리클럽(파70·7천119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LIV 골프 6차 대회(총상금 2천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트리플 보기 1개를 기록, 최종 17언더파 193타를 쳤다. 캐머런 스미스(호주),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와 동타를 이룬 존슨은 1차 연장전에서 홀로 버디 퍼트를 떨어트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9월 LIV 골프 첫 우승을 거둔 이후 8개월 만에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브룩스 켑카, 테일러 구치(이상 미국)와 나란히 LIV 개인전 2승 대열에 섰다. 존슨은 개인전 우승 상금(400만달러)에 단체전 준우승 상금(150만달러) 자기 몫까지 총 437만5천달러를 벌어들였다. 좋은 경기력을 과시한 존슨은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달 브룩스 켑카(미국)는 LIV 골프 3차 대회에서 우승한 직후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 PGA 투어 통산 24승의 존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최경주재단 장학생들이 뜻깊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14일 최경주재단은 전날 SKT-최경주 장학생들과 서울 강남구 슈페리어 세계골프역사박물관에서 '행복한 하루'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최경주 재단이 2008년 창립 이후 해마다 개최하는 '행복한 하루'는 최경주 이사장이 장학생들을 직접 만나서 꿈과 미래, 행복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하루를 보내는 행사다. 창립 15주년을 맞은 올해는 프로 골프 선수 최경주와 최경주 재단 탄생 및 성장에 기여한 김귀열 슈페리어 회장이 설립한 세계골프역사박물관에서 열려 의미가 더했다. 장학생들은 세계골프역사박물관 최경주 선수 코너에서 최경주의 우승 트로피, 사용하던 클럽과 용품 등을 관람했다. 최경주 이사장은 ""남들보다 배로 노력하며 제곱의 시간을 사용해 살아왔다"면서 "자신의 부와 명예가 아닌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삶에 정성을 다하자"고 장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대학생 3명, 대학원생 7명 등 SKT-최경주 장학 꿈나무 10명도 자신의 성장 스토리를 발표했다. 이들은 의학, 약학, 정치 외교, 행정, 음악교육, 사회복지, 디지털 애널리틱스, 체육 등 다양한 분야 전공자들이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제3회 화천군 파크골프협회장기 파크골프대회가 13일 하남면 용암리 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대회에는 최문순 화천군수, 한기호 국회의원, 노이업 군의장, 박대현 도의원, 신준현 군파크골프협회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동호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광주 지역 환경단체가 영산강변 파크골프장 예정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부실하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12일 "광주 북구는 사업지가 환경 중점 검토 지역이지만 이를 배제했다"고 밝혔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업무 매뉴얼에 따르면, 취수시설로부터 상류로 15㎞ 이내인 지역은 중점검토 대상지역"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골프장이 들어설 위치는 취수시설인 덕흥보에서 불과 4.4㎞ 상류에 위치해 중점검토 대상 지역에 포함되지만 환경영향평가서에는 '해당사항 없음'으로 표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구는 법정보호종이 사는 지역은 반경 500m로 환경영향평가 범위를 설정할 수 있지만 이 지역의 범위를 300m로 축소했다"고도 했다. 아울러 "골프장이 들어서면 생태·자연도 1등급인 예정지에 미칠 영향도 제대로 조사가 안 됐다"며 "철저한 조사와 관련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광주 북구는 연제동 영산강 하천부지에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파크골프장 예정지는 양산동에서 흘러나오는 2개의 물길이 영산강과 합류하는 습지 지역이다. 북구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 수행 용역업체를 통해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전남 구례군이 골프장 조성 사업 의지를 본격화하면서 환경단체와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11일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동 온천 골프장 사업은 침체한 산동온천지구를 살리고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리산 온천 관광지는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됐지만 민간 투자가 장기간 이뤄지지 않았다"며 "문 닫는 상가가 날로 늘고 있어 많은 군민이 골프장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연 파괴, 지하수 오염 우려에 대해서는 "의견을 귀담아듣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장 부지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산동면 좌사리 일원 산 16개 필지(21만㎡)의 소나무 1만600여그루 벌채 허가와 관련해 김 군수는 "2008년 벌목을 허가했고 마지막 남은 일부 지역을 이번에 허가한 것으로 안다"며 "벌채 허가와 골프장 조성은 별개의 업무로 절차를 준수해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처리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골프장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즉각 반발했다. '지리산 골프장 개발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은 "골프장 사업 추진 세력이 볼 이득을 마치 군민 전체의 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