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국내 골프코스 설계의 장인으로 불리는 ㈜송호골프디자인의 송호 대표가 ‘골프코스 설계의 정석(The Essence of Golf Course Design)’이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송 대표가 골프장 설계분야 입문후 십수 년 동안 공부하고 경험하면서 그동안 정리해 놓은 자료를 망라한 골프코스 설계 서적이다. 1980~1990년대 국내 골프산업 초창기에는 설계 분야에서도 미국이나 일본의 선진 기술을 도입했지만 미국이나 일본과 지형, 환경, 산림 상황과 법적 제한 사항 등이 모두 다르고, 골프 문화 역시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 난제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대한민국 골프코스 조성은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이며, 어떻게 해야 명품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저자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모든 사진은 저자가 직접 설계하고 촬영한 코스들로만 엮었다. 챕터1은 부지선정 등 계획단계에 대해 소개했고, 챕터2에서는 설계단계로 환경을 고려한 설계, 사업성을 고려한 설계, 골프코스 빌리지, 코스 리노베이션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저자는 또 ‘다양한 플레이어의 수준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에 대한 부분에도 비중을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고진영이 총 159주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고진영은 27일 오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도 1위를 지켜 개인 통산 159주간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고진영은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010년 달성한 158주 세계 1위 기록을 13년 만에 뛰어넘었다. 고진영은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31점을 획득, 7.45점의 2위 넬리 코다(미국)를 앞섰다.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통해 "오초아와 같은 선상에서 여러 사람에게 언급되는 것이 영광"이라며 "행복한 일이지만 또 겸손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6년 창설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총 100주 이상 1위를 지킨 선수는 고진영, 오초아를 비롯해 리디아 고(뉴질랜드·125주), 쩡야니(대만·109주), 박인비(106주)까지 5명이 전부다. 고진영은 2019년 4월 처음 세계 1위가 됐으며 이후 2019년 7월, 2021년 10월, 2022년 1월 올해 5월에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해 총 159주를 채웠다. 오초아의 경우 2007년 4월부터 2010년 5월까지 3년 넘게 158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신지애(3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영구시드에 2승 앞으로 다가섰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 최종일 연장전에서 이와이 아키에(일본)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신지애는 이와이 아키에와 나란히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해 18번 홀(파5)에서 치른 첫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지애는 우승 상금 5,400만 엔(약 4억 9,280만 원)을 받아 상금랭킹 2위(1억 1,904만 엔)로 올라섰다. 지난 3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 이어 JLPGA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JLPGA 투어 공식 통산 28승째를 따냈다. 영구시드를 부여하는 통산 30승에 불과 2승을 남겼다. 신지애는 JLPGA투어에서 30승을 올리긴 했지만, 비회원으로 우승한 2008년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와 2010년 미즈노클래식은 영구 시드를 부여하는 우승 횟수에 포함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신지애는 한국,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모두 64승을 올렸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경기 이천에 위치한 비에이비스타 컨트리클럽이 사내이사 A씨 소유의 농지에 폐기물을 무단 투기해 논란인 가운데 이번에는 허가구역 밖 산지를 불법 전용해 골프장을 확장‧운영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불법전용 의혹이 제기된 산지의 소유자가 A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B개발회사로 밝혀지면서 폐기물 무단투기에 이은 54홀 대형 골프장의 불법논란이 이른바 '가족 오너리스크'로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 25일 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불법 확장 의혹이 제기된 곳은 비에이비스타 컨트리클럽 BUONA(보나)코스 5번 홀과 인접한 B개발회사 소유의 모가면 두미리 산 39의 16번지 임야다. 골프장 5번 홀의 일부 카트도로와 페어웨이가 허가 밖 임야를 침범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불법 산지전용에 따른 원상복구조치 등 당국의 행정처분을 받아야 한다. 불법 확장된 면적은 골프장 법면시설을 포함해 약 600㎡ 규모로 추정되며, 이 구간에는 무려 100m에 가까운 카트도로가 개설돼 있고 일부는 페어웨이로 조성돼 있다. 이와 관련 비에이비스타CC 측은 "(불법 확장 의혹을 받는 구간은) 용인시와 이천시의 경계지역 간의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사단법인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회장 김정태)이 아시아 여자골프 윈터리그 창설을 추진한다. AGLF는 2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 이사회를 열고 기존의 ‘시몬느 APAC컵’ 외에 필리핀여자오픈(12월 예정)과 홍콩오픈, 태국여자오픈 등 회원국의 내셔널 타이틀을 묶어 윈터 리그를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12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를 돌며 모두 8개의 대회를 치르는 소위 LAT(Ladies Asian Tour) 시리즈 윈터 리그(가칭)로 창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대회는 최소 50만달러의 상금 규모로 진행되며 이 지역 여자 골프의 활성화와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AGLF이사회는 회장 공석으로 인해 정관에 의거하여 임시의장을 현장에서 선임하여 위원회의 신설 및 위원 변경, 회원 가입의 건, 임원 변경의 건 등을 통과시켰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국내 최고의 대학동문 아마추어골프대회 'AJ·아시아투데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 오는 8월 28일(예선)부터 9월 5일(결승)까지 총 4일(8월 28~29일, 9월 4~5일)간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개최된다. 아시아투데이가 주최하고 AJ가 후원하는 'AJ·아시아투데이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은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각 대학동문 간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고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동문 골프대회로 성장했다. 올해도 대학동문 아마추어 골퍼들이 모교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AJ·아시아투데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은 각 대학별로 2~5인까지 출전 가능하며, 예선전은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된다. 예선전을 통과한 상위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고, 대학별 출전 선수 중 상위 2인이 팀을 구성해 본선을 치른다. 본선 진출팀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가리는데, 입상팀에게는 부상과 함께 동문회를 통해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AJ·아시아투데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은 골프전문 방송인 JTBC GOLF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해마다 12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를 돌며 모두 8개의 대회를 치르는 소위 LAT 시리즈 윈터 리그(가칭)의 창설을 추진키로 했다. AGLF는 2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 이사회를 열고 기존의 '시몬느 APAC컵' 외에 필리핀여자오픈(2023년 12월 예정)과 홍콩오픈, 태국여자오픈 등 회원국의 내셔널 타이틀을 묶어 윈터 리그를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 대회는 최소 50만달러의 상금 규모로 진행되며 이 지역 여자 골프의 활성화와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AGLF이사회는 회장 공석으로 인해 정관에 의거하여 임시의장을 현장에서 선임하여 위원회의 신설 및 위원 변경, 회원 가입의 건, 임원 변경의 건 등을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정태, 박은관, 강형모, 김순미, 박폴, 이윤남, 도미닉월, 탄총후앗, 장세훈, 안창섭, 권기연 등이 참석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김서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상북도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5784야드) 스카이(OUT), 이지(IN) 코스에서 열린 'KLPGA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2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김서윤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김서윤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를 3개 범했지만 버디를 5개 낚아채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5-70)로 챔피언스 투어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서윤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거둔 우승이라 더욱 뜻깊고 기쁘다"라면서 "2021시즌부터 학업을 병행하다 보니 골프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다. 학업을 마치고 이번 시즌부터 골프에 전념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더욱 행복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우승의 원동력으로 쇼트게임을 꼽은 김서윤은 "그린 주변 플레이가 어려운 코스라 대회를 앞두고 쇼트게임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지난 2020년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8·4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의 핵심인 태릉골프장 공공주택 개발 계획에 대해 국방부가 반대 입장을 확정했다. 23일 SBS 보도에 따르면, 최종 반대 입장을 정한 국방부는 이미 대통령실 보고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8·4 대책을 통해 국방부 소유의 82만㎡ 규모 태릉골프장에 공공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이듬해 교통량 증가 등의 이유로 주민들이 반발하자 계획 공급 물량을 6800가구로 줄였다. 당시 서울시의회 역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릉과 태릉, 강릉의 훼손 우려를 제기했다. 한 정부 고위 소식통은 SBS에 “국방부는 원래부터 체육시설인 태릉골프장 개발에 부정적이었는데, 이번에 최종적으로 입장을 정리했다”면서 “태릉과 강릉의 불가피한 훼손과 취약한 교통 인프라에 따른 교통 혼잡 등 부정적 효과에 82만㎡ 부지에 6800가구만 짓는 것도 경제적 이익이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강원 양양군은 23일 남대천 파크골프장 45홀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최근 오픈했다고 밝혔다. 2020년 18홀로 문을 연 남대천 파크골프장을 찾는 주민과 외지인들이 늘어나면서 2021년 27홀로 확장한 데 이어 올해 초 13억원을 들여 18홀 추가 확장에 들어가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남대천 파크골프장은 전국적으로도 큰 규모인 45홀(4만9천600㎡)을 갖추었다. 확장한 홀도 기존 홀과 같이 코스 구간마다 느티나무와 이팝나무 등을 심어 이용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했으며 주변에는 자연 놀이터와 다목적 마당, 산책로 등의 편의시설도 조성했다. 양양군은 골프장 확장으로 주민 건강증진은 물론 전국규모 파크골프대회를 유치할 수 있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파크골프장이 지역 관광자원이자 주민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내 자연환경을 지속 점검해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활동과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