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강원도 정선군은 31일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대중 골프문화 확산을 위해 조성한 정선 골프연습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장식 행사는 전통과 퓨전을 접목한 타악퍼포먼스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여성타악그룹 ‘동해’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사업추진 경과보고, 인사말씀, 축사,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주요내빈 시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리포터 조영구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현 SBS 골프 해설위원이자 레슨팩토리 3를 진행하고 있는 김형주 프로, TV프로그램‘디스이즈골프’에 출현해 맹활약을 하고 있는 박진희 프로, 현 대한골프협회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예원 프로가 참여해 이번 행사를 더욱 빛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3명의 골프 프로들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1시간 가량 원포인트 개인 레슨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졌다. 한편 군이 조성한 정선 골프연습장은 국·도비 등 86억여 원을 투자해 지상 3층 연면적 1833㎡규모로 비거리 170m, 36개 타석을 갖췄으며 지난 3월말 준공 후 이달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올해 7월부터 이용료가 비싸고 실질적으로 회원제처럼 운용하는 비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보유세 부과 기준이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비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재산세 부담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방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7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대중제 골프장인데도 비싼 이용료를 받거나 콘도 이용자에게 우선권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으로 회원제로 운영하는 골프장이 증가하자, 지난해 체육시설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회원제와 대중제로 구분했던 골프장 분류 체계를 회원제, 비회원제, 대중형으로 세분화했다. 이번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은 기존 '대중제' 골프장에 적용됐던 재산세와 종부세 등 세제 혜택을 '대중형'으로 지정된 골프장에만 적용해 '비회원제' 골프장의 혜택을 줄이는 것이 골자다. 비회원제 골프장이 대중형으로 지정받으려면 이용료를 대중형 골프장 코스 이용료 상한 요금(주중 18만8천원, 주말 24만7천원)보다 낮게 책정해야 한다. 음식물·물품 구매 강제 행위 금지, 예약 취소 시 위약금 부과 기준 세분화 등을 담은 골프장 이용 표준약관도 준수해야 한다. 기존 대중제 골프장이 새로운 골프장 분류체계에 따른 비회원제 골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따낸 방신실이 세계 랭킹 110위로 껑충 뛰었다. 방신실은 30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33위보다 123계단이 오른 110위가 됐다. 방신실은 28일 강원도 원주에서 끝난 KLPGA 투어 제11회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했다. 2004년생 방신실은 최근 한 달 사이에 세 번이나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선수다. 특히 이번 우승으로 올해 KLPGA 투어 평균 타수 1위(70.08타), 드라이브 비거리 1위(259.6야드), 그린 적중률 1위(79.6%)에 올랐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 6위, 신인상 포인트 3위를 기록 중이다. 키 173㎝인 그는 30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장타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올해 데뷔한 KLPGA 투어에서 최고 인기 선수로 급부상했다. 고진영이 2주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고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이민지(호주)가 2∼5위를 유지하는 등 상위권 변화는 없었다. 김효주가 10위에 올라 고진영과 함께 한국 선수 2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끝난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국내 야간 영업을 하는 골프장이 전체 402개소의 33.8%에 이르는 136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3에 따르면 야간 영업을 하는 골프장이 136개소로 18홀 이상 전체 402개소의 33.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을 앞두고 야간 골프장은 골프 애호가들의 수요가 늘 가능성이 크다. 대중골프장의 경우 전체 249개소의 38.2%인 95곳이 야간 영업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고, 회원제는 전체 153개소의 26.8%인 41곳만 야간 영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잔디 훼손, 인력 관리 어려움 등의 이유로 야간 영업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49개소, 대구·경북권 24개소, 부산·울산·경남권 23개소 순으로 야간 영업 코스가 많았다. 강원도 횡성의 벨라스톤CC의 경우 4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야간 마셜캐디제(골프백을 전동카트에 실어 운반해 주는 등 일반 캐디에 비해 업무가 적어 캐디피도 낮은 제도)를 시행하며 지난해 2만여 명의 이용객이 찾았고, 매출액도 24억 원에 달했다. 6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여자 아마추어 골프 최강자 로즈 장(미국)이 프로 무대에 데뷔한다. 장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프로 전향을 밝혔다. 장은 오는 6월1일 개막하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을 통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중국계인 장은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로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 다니며 20개 대회에 출전, 12번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스탠퍼드 대학 사상 최다 우승 기록이다. 특히 장은 지난 2022-23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8승을 거두는 등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또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단일 시즌 평균 타수 기록(68.81타)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오거스타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더불어 2020년 9월부터 아마추어 여자 골프 세계 1위를 141주 연속 지켜 이 부문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연속 1위 기록은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130주, 최다 1위는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의 135주였다. 장은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US오픈과 AIG 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도 초청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공동대회장 유영호, 라원)에서 김민기 신세은이 나란히 남녀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강원 문막 소재 센추리21CC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김민기(새롬고1)가 남고부 우승과 함께 남자 가누다 장학생으로, 신세은(영신고3)이 여고부 우승과 함께 여자 가누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3D 입체 베개 브랜드 가누다와 골프 전문 미디어 골프저널이 국내 주니어 골프계 발전과 유망 선수 발굴을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뛰어난 실력의 주니어 152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조별리그에서 모두 탈락하며 고개를 숙였다. LPGA 투어 루키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조별리그 3차전에서 김아림(28‧한화큐셀)에 1홀을 남겨두고 3홀을 앞서며 승리했다. 유해란은 린지 위버 라이트(미국)와의 1차전에서 패배한 뒤 2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2승1무의 위버 라이트에 밀려 조 2위에 그쳤고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아림은 1무2패로 승리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일반 대회와 다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64명이 4명씩 한 조를 이뤄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른다. 이후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유해란과 김아림은 4번홀까지 승리와 패배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7번홀(파5)에서 유해란은 파 세이브를 기록하며 보기에 그친 김아림에 1홀 앞서 나갔다. 11번홀(파4)에서 유해란은 버디에 성공하며 2홀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국내 대중골프장 코스 이용료(그린피)가 지난해 대비 소폭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3’에 따르면 국내 18홀 이상 231개소의 대중골프장 그린피(제주도 제외)는 올해 5월 기준 주중 17만 6400원으로 1년 전보다 1.6% 올랐지만 토요일은 22만 1400원으로 1년 전과 같았다. 이는 2022년 10월보다는 주중 그린피는 1.8%, 토요일 그린피는 2.1% 하락한 수치다.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197개소의 평균 그린피(올해 5월 기준)는 주중 16만 6300원, 토요일 20만 9800원으로 1년 전보다 주중은 0.7% 인상됐으나 토요일은 0.7% 인하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대중형 골프장의 토요일 그린피는 24만 3000원으로 가장 비싸고 다음이 충북(23.9만 원), 강원권(22.4만 원) 순이었다. 코로나19 이후 그린피가 많이 올라간 수도권·강원·충북의 그린피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그린피가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지방의 대중형 골프장의 그린피가 인상됐다. 전남의 주중 그린피가 1년 전보다 7.5%(주중 5.5%) 오르면서 인상률이 가장 높았는데 이는 부킹이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골프장에서 열리는 K-팝 축제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가 다음 달 3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고 서원밸리가 26일 밝혔다. 2000년부터 시작한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는 골프장 페어웨이와 그린을 무대와 객석으로 꾸미고, 국내 최고의 뮤지션이 공연을 펼치며 거액의 자선기금을 마련하는 행사이다. 서원밸리 관계자는 "그린 콘서트는 중국, 일본 등 동남아, 영미권 등 해외 관객 수천 명이 찾아와 해마다 4만여 명이 객석을 메운다"면서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관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김영철이 참마루건설배 제29회 한국미드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철은 25일까지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 3언더파, 2라운드 1언더파를 쳐 이틀 동안 선두를 달렸던 김영철은 이날 두 타를 잃었으나 2위 이주승을 3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한국미드아마추어 선수권대회는 국내 중년부 아마추어를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1993년부터 열리고 있다. 우승자에게는 다음 달 열리는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 출전 자격을 준다. 김영철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고, 한국오픈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