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신지애(3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프로 통산 63승을 달성했다. 신지애는 5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파72·6560야드)에서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4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신지애는 이날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를 2개 범했다. 2위 우에다 모모코와 이나미 모네가 신지애를 추격했지만 신지애는 18번홀에서 버디를 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지애는 2021년 7월 다이토 겐타쿠 레이디스 우승 이후 약 1년8개월 만에 일본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신지애는 프로 통산 63승째를 달성했다.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1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1승, 일본 투어에서 29승 등을 포함해 통산 63번 우승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경기 용인시는 오는 13일 골프여제 박세리 감독과 골프 인재 양성을 비롯한 용인시 스포츠와 문화 융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박 감독은 용인시청을 방문, 이상일 시장과 스포츠 등 투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감독은 “대한민국 골프는 최고 수준이지만 체계적인 주니어 교육 시스템이 없어 골프 인재 육성 환경이 그리 좋지는 않다”며 “실력 있는 골프 인재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설립한 회사인 ‘바즈인터내셔널’이 지향하는 스포츠와 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용인특례시만큼 매력적인 인프라를 갖춘 도시를 찾지 못했다”며 “이 같은 취지를 잘 이해해주시고 환영해주시는 이상일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다른 지자체의 러브콜도 많이 받으셨을 텐데 용인에 투자를 결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수많은 골프장을 보유한 용인시의 환경을 잘 활용하고 다른 스포츠와 문화시설도 이용하는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드셔서 시민에게 큰 기쁨을 주시기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현근탁)은 오는 4월부터 도내 골프장 40개소의 토양과 수질 시료를 채취, 농약 잔류량을 조사한다고 4일 밝혔다. 대중제 24개소, 회원제 16개소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골프장 농약 잔류량 조사는 상반기(4~6월)와 하반기(7~9월)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고독성 농약과 잔디 사용금지 농약 등 30종을 비롯해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한 사용 제한 농약성분 2종 등 32종에 대해 조사한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고독성 농약과 잔디 사용 금지 및 사용 제한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고 사용 가능한 일반 농약 성분 살균제 6종, 살충제 2종이 검출된 바 있다. 주변 지하수 오염 여부 확인을 위한 추가 조사에서도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현근탁 원장은 “골프장의 안전한 농약 사용 유도와 수(水)생태계 보전 및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존카운티는 지난달 24일 천안에서 북한 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통합을 위한 '제9기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북한 이탈주민의 일자리와 캐디를 연계해 공익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수료생 5명은 지난해 11월 골프존카운티 천안에 입소해 3개월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골프존카운티는 수료생을 대상으로 8주간 골프 이론, 안전 수칙 및 골프카트 사용, IT 시스템 사용 및 스코어카드 작성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에티켓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집중 교육을 시행했다. 4주간은 코스 현장 실습을 통해 상황별 현장교육, 골퍼와의 원활한 소통 능력을 배양해 즉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캐디를 양성하는 과정을 마련했다. 이들은 향후 골프존카운티 희망 사업장에 배치될 전망이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3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2차 결선에서 심지연이 최종 합계 2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평소처럼 담담하고 우직한 플레이를 이어간 심지연은 전반과 후반 모두 보기 없이 각각 버디 5개와 이글 1개, 버디 5개를 기록하며 최종 20언더파를 기록하며 2차 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2라운드 16번 홀 이글을 기점으로 마지막 3개 홀에서만 4타를 줄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내 경기를 지켜보는 많은 스크린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지난 시즌 3차 대회 우승 이후 지속된 선두권 경쟁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찰스 하월 3세(미국)이 막판 몰아치기로 끝내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월 3세는 27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 코스(파71·7049야드)에서 막을 내린 LIV 골프 시리즈 개막전 마야코바(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4타 차 대승(16언더파)을 일궜다. 지난해 LIV 골프 이적 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3억원)를 받았다. 하월 3세는 폴 케이시(잉글랜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팀(크루셔스 GC)을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우승(26언더파)했다. 단체전 우승 상금은 500만 달러(약 66억원)다. 하월 3세는 1타 차 3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2~3번 홀 연속 버디와 5~8번 홀 4연속 버디 등 초반 8개 홀에서 6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후반에는 10, 17번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했다. 하월 3세는 2000년 프로로 전향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3승을 수확한 선수다. LIV 골프에선 지난해 방콕 대회에서 ‘톱 10’에 진입했다. 전날 선두였던 피터 율라인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미국골프협회(USGA)가 협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흑인 회장을 선임했다. USGA는 26일(한국시간) “프레드 퍼폴(49·미국) 회장을 3년 임기의 제67대 회장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1894년 설립된 USGA 사상 흑인 회장은 퍼폴이 처음이다. USGA 회장은 명예직이며, 협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책임자는 최고경영자(CEO)다. 현 CEO는 LPGA투어 커미셔널 출신의 마이크 완이다. 바하마 출신인 퍼폴은 2013년부터 미국 건설회사인 벡그룹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USGA 차기 회장 후보자로 내정됐다. 1994년에는 바하마 농구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2019년부터 USGA 집행위원으로 일했다. 지난해 이승민(26)이 우승한 US 어댑티브오픈 골프대회 창설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USGA는 US오픈, US여자오픈 등 세계적인 권위의 메이저대회를 주관한다. 또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함께 세계 골프 규칙을 제정한다. 퍼폴 회장은 “우리는 화합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야기하지 않는다. 골프 안에서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라면서 “우리가 서로 의지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골프로 포용하면 골프 뿐만 아니라 우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가 후원하는 신설 투어 LIV골프가 비록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출전권을 모두 확보했어도 실제 출전 선수는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5일 인터넷판에서 4월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PGA챔피언십, US오픈, 디오픈까지도 LIV골프 선수의 출전을 배제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총 메이저 출전자 116명에 비해 올해는 현재까지 46명만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는 메이저 출전권의 주요 근거인 세계골프랭킹(OWGR)에서의 50위 이내(US오픈은 60위까지) 자격에 해당되는 선수가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현재 OWGR에서는 3일 54홀 샷건으로 치러지는 LIV골프를 랭킹 포인트에 포함시키고 있지 않다. 따라서 LIV골프 선수가 랭킹을 올리기 위해선 유럽의 DP월드투어나 배점이 높지 않은 아시안투어에서 우승 등으로 랭킹 포인트를 올려야 한다. 최근 미국프로골프협회(PGA)아메리카가 주관하는 PGA챔피언십도 종전의 출전 항목을 그대로 유지하고 LIV골프 선수를 별도로 배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메이저에 LIV골프의 장벽은 없어졌다. 4월 6일부터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자금을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자격을 갖췄다면’ 4대 메이저 대회에 모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PGA 챔피언십을 관장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올해 대회 출전 자격 요건을 2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과거 LIV 골프 선수들의 출전이 금지될 가능성이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던 것과 달리,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들은 올해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앞서 PGA 챔피언십 측은 대회 내규에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미국프로골프협회의 회원이 돼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PGA 투어 회원 자격을 갖춰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PGA 투어 회원이 박탈된 LIV 골프 선수들의 PGA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추측됐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자격 요건에 따르면 과거 PGA 챔피언십 우승자와 지난 5년간 메이저 대회 우승자, 지난 3년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들은 올해 PGA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 상위 15위 안에 든 LIV 골프 선수들도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에 필 미컬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CGV가 오는 25일 CGV송파에 국내 최초로 영화관에서 즐기는 숏게임 골프 스튜디오 'THE APPROACH'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CGV에 따르면 THE APPROACH는 CGV송파 8관과 11층 유휴 공간을 리뉴얼해 탄생했다. 브랜드명은 골프의 어프로치샷에서 비롯된 것으로, 숏게임 골프의 특징이 직관적으로 연상되도록 했다. 맞춤형 레슨을 통해 골프 실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담았다. 기존 상영관의 높은 층고를 활용해 광활한 공간에서 숏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THE APPROACH'의 특징이다. 'THE APPROACH'는 스크린 골프장의 최소 설치 규격인 2.8m 대비 3배 이상 높은 층고를 자랑해 실내에서도 탁 트인 개방감을 느끼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THE APPROACH'에서는 정교하게 설계된 그린도 만나볼 수 있다. 복합형 그린을 통해 필드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여러 타입의 코스를 실내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10명 내외의 레슨 프로가 제공하는 우수한 맞춤형 레슨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THE APPROACH'의 공간은 크게 'On Green(온 그린)', 'Swing Lab(스윙 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