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골프여제 박세리가 세계 스포츠에 크게 공헌한 여성 선수로 인정받았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최근 세계 여성 스포츠 발전에 공헌한 36명의 상징적 인물을 선정해 발표했다. 해당 매체는 모든 종목을 통틀어 큰 영향력을 발휘한 여성 스포츠 선수들을 선정했는데, 그 중 아시아 선수로는 박세리가 유일하게 포함되었다. 아시아 선수는 아니지만, 아시아계의 선수로서는 피겨 스케이팅의 미셸 콴(미국)이 포함되었고 같은 골프 종목에는 낸시 로페스(미국)가 박세리와 함께 선정되었다. 해당 매체는 박세리의 선정 이유에 대해 "여자 골프 역사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박세리를 극찬했다. 박세리는 1998년부터 2022년 사이 메이저 무대에서 4승을 거두며 IMF로 시름하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준 선수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1998년 여자 오픈 우승에 이어 2001년 브리티시 여자 오픈 우승, 2002년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최연소 메이저 4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2007년 6월 영광의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정한 세계 골프계 영향력 1위에 필 미컬슨이 선정됐다. 한국의 김주형은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1일 '지난 1년간 프로 골프에서 가장 큰 뉴스를 만들어낸 영향력 있는 이름 톱 25' 명단을 발표했는데,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이적한 미컬슨이 1위로 평가됐다. 매체는 "미컬슨이 2021년 PGA 챔피언십서 역대 최고령 메이저 우승자가 됐고, 작년 초 LIV 시리즈를 옹호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비난해 논란이 됐다"며 "이로써 다수 후원사와 계약이 끊겼고, PGA 투어에도 못 나오다 결국 LIV 시리즈로 넘어갔다"고 최근 그의 행보를 소개했다. 2위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다. 2021년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우즈는 올해 4월 마스터스로 복귀전을 치렀고, 이후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에도 출전했다. ESPN은 "우즈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그의 복귀는 여전히 골프계의 가장 큰 뉴스"라며 "2년 연속 PGA 투어 선수 영향력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우즈의 영향력을 평가했다. 3위는 로리 매킬로이(북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새해부터 대중형으로 지정된 골프장의 코스 이용료(그린피)가 주중 18만8000원, 주말 24만7000원 미만으로 제한된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된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에 따라 새해부터 대중형 골프장 지정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지정을 원하는 골프장은 코스 이용료를 상한 요금보다 낮게 책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체부가 설정한 상한 금액은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대상 평균 입장 요금(작년 10월 기준)에 오락 및 문화 소비자 물가 상승률 2.8%(12월 30일 통계청 발표)를 반영한 뒤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형 골프장 간 과세차등액(3만4000원)을 뺀 값이다. 대중형 골프장으로 등록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이용 요금 계획서를 먼저 제출해야 한다. 4·5·6월과 9·10·11월 평균 요금이 정부가 제시한 상한 요금을 넘지 않아야 등록할 수 있다. 계절 별 평균 요금을 기준으로 정한 것은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골프장 이용 요금 표시관리 기준’이 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골프장은 사용자가 예약 시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그린피를 게재해야 하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세계 여자골프 1위’ 리디아 고가 ‘현대가’의 며느리가 됐다. 31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5)는 전날 서울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막내아들 정준(27)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한국에서 태어나 2003년 뉴질랜드로 가족과 함께 이민한 리디아 고는 2013년 프로 골퍼로 입문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9승을거뒀다. 지난 11월 막을 내린 2022 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상금(436만4403 달러)·올해의 선수·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하면서 5년5개월 만에 세계 1위 왕좌를 되찾았다. 신랑 정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한 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랑의 아버지인 정 부회장은 고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이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우리나라 스포츠산업이 2021년 기준 사업체 수는 116,095개로 조사돼 전년 97,668개 대비 18.9% 증가했다. 매출액은 63조9000억원으로 전년 52조 9000억원 대비 20.1% 늘었고, 종사자 수 역시 40만6000 명으로 전년 37만6000명 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국내에서 스포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스포츠산업조사(2021년 12월 기준)'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시설업, 스포츠용품업, 서비스업의 사업체 수, 매출액, 종사자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종합스포츠시설 운영업(1조 원, 114% 증가), 체력단련시설 운영업(1조 8630억원, 146% 증가), 골프연습장 운영업(2조 7,520억 원, 27.8% 증가), 요가학원, 축구교실 등 스포츠 교육기관(1조3000억원, 80% 증가)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골프장 운영업의 매출액은 완만하지만 꾸준한 상승세(6조원, 3% 증가)를 보였다. 또한, 국민들의 건강과 스포츠활동에 대한 관심 증가로 스포츠의류와 신발, 운동 및 경기 용구 등 스포츠용품업 관련 업종에서도 매출액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인기 선수 박현경(22)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 이하 경기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와 나눔리더스클럽 회원에 동시 가입했다. 경기 사랑의 열매는 27일 박현경과 박현경의 팬클럽 '큐티플 현경'이 아너 소사이어티와 나눔리더스클럽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 또는 약정한 기부자 모임이다. 나눔리더스클럽은 3년 이내 1천만 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하면 회원이 된다. 지금까지 4천300만 원을 기부한 박현경은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 경기 사랑의 열매는 아너 소사이어티와 나눔리더스클럽에 한꺼번에 가입한 회원은 박현경과 '큐티플 현경'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박현경과 큐티플 현경'이 기부한 돈은 경기도 및 전북 익산시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아동 언어치료 및 교육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전국의 골프장 내 사고 건수가 4년 새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구 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아 안전 점검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제공한 ‘골프장 내 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장에서 발생한 사고 건수는 1468건으로 4년 전인 2017년(675건)과 비교해 2.17배 증가했다. 올해 1월~8월까지 발생한 사고 건수도 1297건으로 집계돼 12월까지의 사고 건수를 합하면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타구 사고’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발생한 타구 사고는 1103건으로 4년 전인 2017년(465건)과 비교해 2.3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사고 증가율(2.17배)을 웃도는 수준이다. 다음으로는 ‘충돌 사고’가 2017년 160건에서 2021년 287건으로 1.79배 늘어 두 번째로 큰 증가율을 보였다. 유독 타구 사고가 끊이지 않는 원인으로는 허술한 안전 규정과 촉박한 티오프 간격이 꼽힌다. 체육시설 설치·운영에 관한 법령은 ‘골프장 운영자는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각 코스 사이에 20m 이상의 간격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내년부터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특수를 누렸던 골프장 업계가 경기침체, 골프붐 진정 등으로 인해 그린피가 하락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폭등세였던 그린피가 하락함과 동시에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골프장들의 수익률은 올해를 정점으로 내년에는 하락한다’고 예상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그린피가 폭등했고 카트피, 캐디피까지 많이 인상되었다. 2020년 5월부터 2022년 10월까지의 대중골프장 그린피 인상률이 주중 33.3%, 토요일 24.5%에 달했다. 캐디피는 팀당 14만~15만원으로 인상되었고 카트피도 팀당 9만~10만원으로 올라갔다. 새해에는 그린피의 정상 가격이 이전 수준을 유지하되 비수기 시간대의 그린피는 싸게 책정하면서 골퍼들을 유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이가영(23)이 최경주 재단에 골프 꿈나무 육성에 써달라며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10월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프로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을 올린 이가영은 2014년 최경주 골프꿈나무 7기 출신이다. 이가영은 "최경주 골프 꿈나무로 해외 동계훈련을 하고, 연습 라운드를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받았던 시간을 감사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후배들이 그런 시간을 누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가영에 앞서 박민지(24), 이재경(23), 김민규(21) 등 최경주 골프 꿈나무 출신 프로 선수들은 꿈나무 육성 기금을 기부한 바 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김주형(20)이 미국 골프 전문 미디어 골프 채널이 선정한 2022년 PGA투어에서 '올해 첫 우승 올리고 스타 된 6명'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 채널은 올해 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따낸 뒤 화려하게 떠오른 인물로 마스터스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 US오픈 우승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3차례 메이저대회 준우승 끝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윌 잴러토리스(미국), 세계랭킹 214위에서 27위로 상승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206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군 루크 리스트(미국)와 함께 김주형을 꼽았다. 골프 채널은 "어떤 골프 전문가도 김주형이 혜성처럼 등장하리라 예측하지 못했다"면서 "김주형은 PGA투어에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온 다른 선수와 달리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갑자기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