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전 세계 생활체육인의 축제인 '2023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 대회'를 200일 앞둔 23일 대회 개최지 전북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대회 조직위는 이날 오후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성공적 대회개최를 다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도 교육감, 김성주 국회의원, 아태 마스터스대회 시민 서포터즈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웅장한 타악기 퍼포먼스로 시작한 행사는 잔여일수 표시기 제막식, 대회 성공 기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판소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아태 마스터스 대회는 경쟁보다는 어울림을, 성과보다는 도전정신을 사랑하는 대회"라며 "스포츠를 좋아하는 모두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아흐레간 전북 14개 시·군에서 열리는 대회는 지구촌 화합과 공동번영, 중장년층 생활체육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다. 생활체육을 사랑하는 만 30세 이상은 국적, 인종, 성별,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선수들은 태권도와 육상, 축구, 야구 등 24개 정식 종목과 게이트볼, 파크골프 등 2개 시범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전남 여수에 사는 50대 이 모씨는 3일간의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보성군 소재 9홀짜리 E대중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했다. 이 씨와 동반자들은 이날 라운드 도중 겪은 불편과 업주의 불친절한 태도 때문에 즐거워야 할 골프가 불쾌한 기억으로 남았다. 골프인구의 폭증으로 독과점적 지위를 누리는 골프장측의 횡포를 제어할 표준약관 제정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이씨 일행에 따르면 이 씨를 포함한 동반자 4명은 이날 정오 무렵인 12시39분에 예약이 잡혀있었지만 티업은 1시10분께 진행됐다. 셀프 카트 5대가 티박스 근처에서 줄줄이 대기하고 있었던 탓이다. 이 모씨는 티업이 많이 지체된 것은 좀 심하다고 생각했지만 모처럼 나선 골프이고 즐거운 라운딩을 위해 또 동반자를 생각해서 내색하지 않았다. 티 박스에서 대기한지 상당한 시간을 흐른뒤 차례가 돼서 첫 홀 티샷을 날렸다. 그 날따라 기온이 뚝떨어지고 빗방울이 간간히 흩뿌렸으며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골프치기엔 사나운 조건이었다. 여기까지도 내가 일정을 잘 못 잡은 것일 뿐 누구를 탓할 수도 없었다. 문제는 매 홀 계속해서 2~3팀이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골프존이 지난 1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전라북도 골프협회장배 스크린 골프 대회 위드 골프존(with Golfzon' 예선을 진행 중이다. 이번 대회는 전북 거주 아마추어 남녀 통합대회로 프로 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 내달 13일까지 4주 간 예선 성적을 통해 40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은 11월 27일 전북 전주의 골프존파크 효자 천변점에서 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선 코스는 A코스 장수CC, B코스 내장산CC 두 가지이고 본선 코스는 A코스 무안클린밸리CC, B코스 써미트CC(M코스, S코스)로 치러진다. 예선 라운드에 많이 참여한 '다(多)라운드' 1등에서 10등까지 10명의 선수에게는 BOB 캐디백, 보스턴백 세트, 니콘 거리측정기, 테일러메이드 퍼터, 펜션 숙박권 등의 상품을 지급한다. 본선에서 스트로크 1등에서 10등까지 선수에게는 약 500만원 상당의 골프문화상품권 및 상품을 수여한다. 골프문화상품권은 1등 150만원, 2등 100만원, 3등 75만원, 4등 50만원으로 나눠 제공할 예정이며, 본선 참가 선수 전원에게는 까스텔바작 파우치를 웰컴 기프트로 증정한다. 이영국 전북 골프협회장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서교림(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종합 에너지그룹 삼천리가 공동 주최한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서교림은 21일 전북 장수군 장수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서교림은 삼천리가 골프 주니어 육성 사업으로 2019년부터 운영하는 삼천리 아카데미 소속이다. 올해 8월 카카오VX 매경 아마추어선수권 여자부에서 우승했고, 9월 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 추천 선수로 나와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이효송(마산제일여중)이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고등부 1∼3위에게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혜택을 주고, 통합 1∼3위에게는 KLPGA 정규투어 또는 드림투어 추천선수 출전 자격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정영화(비봉고)는 1, 2라운드에서 연달아 홀인원을 기록했다. 한 대회 홀인원 두 번은 KLPGA 주관 대회에서 두 번째로 나왔다. 2013년 점프투어 4차전 길민정이 1, 2라운드 연속 홀인원을 달성한 이후 9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안성현(13·비봉중1)이 남자 골프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안성현은 19일 충남 태안의 스톤비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7회 영건스 매치플레이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문동현(제물포고 부설 방통고1)을 1홀 차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2023년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가 걸린 시즌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안성현은 이번 시즌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 상위 6명에게 주는 2023년 국가대표 선발 자격을 획득했다. 2009년 5월생인 안성현은 김민규(22)가 갖고 있던 역대 한국 남자 골프 최연소 국가대표 기록(14세 3개월)을 경신했다. 안성현은 "시즌 마지막 대회라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성적과 함께 내년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1월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오픈 출전권도 받은 안성현은 9월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서는 역대 최연소 컷 통과 기록도 세웠던 선수다. 종전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은 2001년 유성오픈 강성훈(35)의 14세 24일이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는 내달 5일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KSPO)과 'KSPO-KPGA 코리아 패밀리 골프 챌린지'를 개최한다. 순수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KSPO-KPGA 코리아 패밀리 골프 챌린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단체지원금 사업의 일환으로 KPGA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한다. 다양한 연령대 및 형태의 가족 구성원들이 모여 건전한 가족형 생활 스포츠인 골프를 통해 가족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골프 대중화 및 골프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하게 이어왔고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다. 대회는 남녀 구분없이 가족 당 2인이 한 팀으로 경기하고 1타씩 번갈아 치는 18홀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다. KPGA 프로(준회원)가 경기멘토가 되어 각 팀들에게 직접 코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5일 에콜리안 정선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에콜리안 제천(6일), 에콜리안 영광(12일), 에콜리안 광산(20일)에서 예선전을 치르고, 상위 성적 10개 팀(20가족)이 11월 27일 에콜리안 거창에서 결승전을 펼칠 예정이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성적 집계 후 우승과 준우승 팀에게 시상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하이트진로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시 에라두라 골프클럽에서 1회 아마추어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정식 프로선수가 아닌 멕시코 현지인과 일부 한인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 나야리트주 관광청, 아에로멕시코 항공사, 텔셀, 아드스트라 투어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하이트진로는 멕시코 대형마트와 24시간 편의점에 입점해 주류를 판매한 지 1년이 된 것을 계기로 대회를 마련했다고 후원사 측이 17일 설명했다. 참가비 등 수익금 전액은 모두 지역 보육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골프대회가 경기도 파주 노스팜CC에서 열렸다. SK텔레콤이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와 함께 개최한 18일 행사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발달장애인들이 한 팀을 이뤄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성열, 함정우 등 KPGA 투어 선수들과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석민 등이 20명의 발달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10개 조를 편성했다. 특히 7월 US 어댑티브오픈에서 우승한 이승민(25)도 이번 대회에 나왔다.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은 올해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컷을 통과했으며, 지난달 SK텔레콤과 후원 계약을 맺은 선수다. 이날 개회 및 시타식에 참가한 최경주(52)는 "이번 대회는 골프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이승민 프로와 같은 선수가 많이 배출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제표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장은 "SK텔레콤이 발달장애인 선수를 대상으로 의미 있는 대회를 열어줘 감사하다"며 "발달장애인들도 비장애인 선수들과 같이 땀과 열정을 갖고 경기에 진심으로 임하는 모습을 많은 사람이 알아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경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천50만 달러)이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7천655야드)에서 열린다. 2017년 창설된 더 CJ컵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PGA 투어 정규 대회다. 2019년까지 제주도에서 열렸고, 2020년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2017년과 2019년에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우승했고, 2018년에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역대 챔피언 명단을 장식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도 '디펜딩 챔피언' 매킬로이를 비롯해 토머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이 출전하며 욘 람(스페인), 제이슨 데이(호주) 등 한때 세계 1위에 올랐던 선수들이 우승에 도전한다. 또 콜린 모리카와, 맥스 호마,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 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엔트리에 포함됐다. 2021-2022시즌 페덱스컵 상위 30명 가운데 23명이 이번 대회에 나온다. 한국 기업인 CJ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만큼 한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원 200여 명이 KLPGA 정상화를 위한 선수 비상대책위원회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이른 시일 내에 KLPGA에 대한 사무 검사 등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익표 위원장이 "KLPGA 안에 여러 문제 제기가 있다"며 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보고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주문했다. 홍 위원장이 직접 언급한 KLPGA의 문제는 최근 불거진 중계권 협상 논란과 2019년 협회 정관 개정 과정에서 이에 관여한 인사에게 아파트 특혜 분양이 이뤄졌다는 의혹 등이다. 또 5일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왔던 KLPGA 임원의 협회 내 갑질, 폭언, 전횡과 외부 상근직이라는 직책을 신설해 급여를 과다하게 지급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KLPGA 내부에서는 KLPGA 정상화를 위한 선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설립됐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중계권 협상 실무 단체인 KLPGA 자회사 KLPGT 강춘자 대표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탄원서 서명이 진행 중이다.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