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순천만 국가정원’ 개막식은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6개월간 디지털문화 콘텐츠로 새 단장을 마친 ‘순천만 국가정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새 단장을 통해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주제로 재탄생했다. 동문과 서문을 잇던 ‘꿈의 다리’에 우주선(UFO) 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이름을 ‘스페이스 브릿지’로 변경했다. 동문과 서문 사이 ‘남문광장’(4,700평)에는 미스터리서클 형태의 화단을 조성해 전체적으로 우주선 모양을 띠게 하고 이름을 ‘스페이스 허브’로 변경했다. 또한, 순천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순천만 국가정원’에도 애니메이션 관련 공간을 만들었다. ▴ 인기 웹툰 작품인 <유미의 세포들> 속 ‘세포 캐릭터’를 활용한 미로, ▴ 애니메이션 <레드슈즈> 속 캐릭터인 ‘우드베어’를 활용한 4차원 놀이기구(어트랙션), ▴ 산림청 ‘숲으로 가자’ 홍보대사인 ‘두다다쿵’을 활용한 정원 탐험 콘텐츠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28일, 순천 정원워케이션이 팸투어로 그 베일을 벗었다. 비가 오는 순천만국
어느 촌뜨기가 머리에 털 나고 처음 미국 땅을 밟던 2016년 여름, 시애틀 공항에서 일어난 일이다. 출국 수속 중 급한(?) 일을 보느라 일행에게 가방을 봐달라고 부탁했는데, 서로 미루느라 아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약 10분 정도 통로에 방치된 상태였다. 일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덩그러니 놓인 가방 옆에 자동소총을 든 공항 경비대원이 서 있고 웬 탐지견이 내 가방 주위를 킁킁대고 있는 게 아닌가. 가방 주인을 알아본 그가 ‘그 가방이 당신 것이냐’ 묻는다. 그렇다고 했더니 이건 폭탄 테러를 예방하기 위한 의례적 절차이니 너무 개의치 말라고 한다. 어깨를 으쓱하며 가방을 ‘경호’해 주어서 고맙다고 농담을 건넸더니 눈웃음을 지으며 자리를 떴다. 순간, 테러에 극히 민감해하는 강대국의 역설적인 현실과 냉방도 시원찮고 비좁아 인천 공항에 비하면 시골 버스 터미널 같은 시애틀 공항이 겹쳐 보이면서, 미국도 별거 없네 싶었다. 미국, 그러면 무엇이 연상되는가? 21세기를 사는 지금, 미국 사회를 서부 개척시대의 연장선에 놓고 보면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다. 다민족 이민자들로 구성되어 사회질서 유지를 위한 엄격한 법치가 엄격히 적용되므로 공권력이 막강하고, 인디언
강화군이 오는 10일까지 고려궁지∼북문 구간에서 벚꽃길 야간 관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보다 6일 일찍 시작되며, 올해 벚꽃은 일주일 가량 일찍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문 벚꽃길은 대한민국 북단에 위치하여 늦게 핀 벚꽃을 감상하기 위한 관광객들의 인기 장소다. 이에 따라 군은 야간 관람객을 위해 벚꽃길에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아름다운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 5일부터 7일과 10일까지 총 4일간은 다양한 소규모 공연도 준비되어 있고, 12시부터 13시까지는 버스킹 공연이, 19시부터는 30분 간격으로 음악 또는 퍼포먼스 공연이 북문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관계자는 "안전한 관람을 위해 북문으로의 진입은 용흥궁공원 사거리(강화문학관 뒤)에서만 가능하며, 인근 주차장이 협소하므로 차량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군산 시티투어버스가 운영을 재개했다. 군산시는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군산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개된 군산시티투어버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코스별로 1일 1회 운영되며,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동행하여 군산의 대표 관광지를 풍부한 해설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여행 일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제공된다. 당일 관광을 계획 중이라면 '고군산시간여행코스'나 '군산-서천코스'를 추천하며, 2일 이상 체류하는 경우에는 '1박 2일 유람선 연계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올해는 익산역과의 연계코스도 신규로 개설되어 수도권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를 더했다. 시티투어버스의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5천원이며, 할인 적용 시에는 2천5백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0명 이상의 단체는 성인 기준으로 4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예약 및 이용은 코레일 관광상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다. 군산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군산의 매력을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편리하게 체험하길 바라며, 일상의 활력을 얻길 기대
보은군은 보청천 벚꽃길 일원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청천 벚꽃길은 보은읍 학림리에서 삼승면 달산리 삼탄교까지 수령 20년 이상 된 4,381그루의 벚나무들이 20km에 걸쳐 이어져 있는 보은을 대표하는 명소다. 보청전 벚꽃길은 청주, 대전 등 인근 지역보다 만개 시기가 약 10일 정도 늦어 벚꽃을 미처 구경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으며, 보청천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도 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해가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군은 보은읍 죽전리에서 탄부면 고승리까지 3.5km 구간에 수목조명 977개, 도로조명 977개, 볼조명 20개, 고보조명 16개, 별빛조명 6개 등 총 2,036개의 경관조명을 설치해 벚꽃이 모두 질 때까지 매일 일몰 때마다 점등돼 관광객들이 밤에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양방향 구간에는 빨강·파랑·보라색 등 변하는 레이져 조명이 벚꽃길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중간중간에 있는 쉼터에는 다양한 조명으로 장식한 포토존이 있어 야간 벚꽃길의 묘미를 보여준다.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은 매주 토요일 저녁, 광안리에서 상설로 진행되는 'M 드론라이트쇼'의 4월 공연 계획을 발표했다. 4월의 공연은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있으며, 다음과 같다. 먼저, 4월 6일에는 '나무가 자라요'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 공연은 4월 5일 식목일을 기념하여 대나무, 야자수, 사과나무 등 자연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서, 4월 13일에는 '정글탐험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정글을 소재로, 다양한 동물과 함께하는 모험을 제시할 것이다. 그 다음, 4월 20일에는 '과학의 달'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 공연은 인류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증기기관차, 전구, 라이트형제 비행기 등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4월 27일에는 '프러포즈'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선정된 사연과 함께 가족과 연인들에게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드론쇼로 펼칠 예정이다. 수영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봄의 따스함과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하며,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인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창녕 부곡온천 관광특구 일원에서 제29회 부곡온천축제가 개최된다. 창녕군은 78℃ 국내 최고(最高) 수온인 부곡온천의 우수성 홍보와 다양한 공연 및 참여 행사 등으로 특색있는 축제를 개최, 부곡온천 관광특구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매년 부곡온천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온천수의 뿌리인 덕암산 기슭에서 산신제를 시작으로, 이번 온천축제는 칠선녀가 온천수를 끌어오는 취수제 퍼포먼스와 온천수 운송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어 자손만대에 이르도록 온천수의 영원불멸을 기원하는 온정제가 식전 행사로 치러진다. 만개한 벚꽃으로 뒤덮인 축제장에는 온천수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무료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체험 시설이 마련된 한울공원과 소공원에서는 전국 최고 수온 부곡온천수의 효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78℃ 온천수에서 익힌 달걀이 체험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한울공원에서는 족욕의 흥을 돋우기 위한 청년 버스킹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사랑의 세족식과 온천수 빨리 식히기, 온천수 삶은 계란 빨리 먹기 대회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축하공연은 29일 HOT 생생 부곡온천 라이브축제, 30일 개막 축하 공
차박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차박 페스티벌이 울산에서 열린다. '그린 차박 페스티벌 in 울산'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장생포 고래 문화특구 일원에서 '그린 차박 페스티벌 in 울산'이 개회된다. 지난해 150만 명이 방문한 남구 대표 관광지인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올해 3회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전국캠핑족들에게 친환경 차박 캠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3월 25일부터 4월 14일까지 울산신문사 홈페이지 사전접수를 통해 선착순 120팀(일반차량(승용차, SUV 등)100팀, 캠핑카·트레일러 20팀)을 모집한다. 울산 남구는 지난해 폭발적인 경쟁률을 고려해 올해 참여인원을 30팀 더 늘렸으며, 공해 저감 실천과 친환경 이미지 제고를 위해 수소·전기차 참여자는 우선 선정하고, 참가자 발표는 다음 달 15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을 보면, 첫 번째 날, 올해 새롭게 쉐프와 함께하는 BBQ 파티가 진행되고, 애니메이션 관람 등 야외 영화관이 문을 연다. 두 번째 날, 해피관광카드를 이용한 고래문화특구 트레킹 체험으로 장생포문화창고를 반환점으로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모노레일, 고래문화마을등 특구
'꽃따라, 길따라, 봄은 보은이어라' 보은군은 보청천 벚꽃길을 테마로 하는 2024 보은 벚꽃길 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보은읍 보청천 벚꽃길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보청천 벚꽃길은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들이 보은읍 학림리부터 삼승면 달산리 삼탄교까지 20㎞에 걸쳐 장관을 이뤄 해마다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유명 벚꽃 명소다. 축제 첫 째날 29일, 감성 있는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1시 아이들을 위한 버블&마술쇼로 축제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아코디어 아트, 핑크 유자밴드, 구스또빠밀리아, 정필섭 재즈밴드, 조안나, 서기혁, 디오니뮤직, 아따클래식, 김세형, 김기봉, 섬과 도시, 특별한 이유, 임성희 등 감성있는 가수와 밴드의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익어가는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2024년 보은 벚꽃길 축제를 축하하기 위한 개막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조항조, HYNN박혜원, 박지현, 키썸, 류원정 등 최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인 보은 BIG SHOW 열린콘서트로 축제의 열기를 한층 올려줄 예정이다. 축제 둘 째날 30일에는 벚꽃길 자전거 문화축전으로 자전거로 벚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