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골프 산업은 세계 3위 규모를 자랑할 만큼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골프장과 캐디가 있습니다. 골프장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캐디는 '하우스 캐디'로, 한 팀(주로 4명)의 라운드를 전담합니다. 이들은 4개의 골프백을 카트에 싣고 이동하며, 세계적으로도 드문 1캐디 4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면, 프로 선수와 동행하는 '프로 캐디'는 한 명의 선수를 전담해 전략과 멘탈 관리까지 책임지죠! 캐디의 역할은 단순히 클럽을 들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경기 전략 조언, 클럽 선택, 코스 정보 제공, 선수의 심리적 안정과 동기부여 등 경기력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문직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캐디의 조언이 승부를 좌우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골프장에서는 '캐디선택제'와 '노캐디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2017년 70곳에 불과하던 캐디선택제 골프장은 2024년 231곳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캐디피가 10년 새 50% 이상 폭등하면서, 비용 부담을 느끼는 골퍼들이 노캐디 라운드를 선호할 수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노캐디제를 선택하면 1인당 약 4만 원의 캐디피를 절약할 수 있어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골프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던 골프가 이제는 20-40대 젊은 층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3년간 신규 골프 입문자 중 65%가 20-40대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골프장 이용객의 급증으로 이어졌으며, 골프장비 및 골프웨어와 같은 관련 산업의 성장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동시에, 골프장 이용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캐디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2030 세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직업 '캐디'의 인기를 분석하고, 캐디의 수익성 및 직업적 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았다. 골프장에서 캐디는 단순히 골프백을 나르는 역할을 넘어, 골퍼들의 플레이를 지원하고 코스별 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어드바이저이자 파트너이다. 특히 프로 골퍼들에게 캐디는 경기장의 지형, 풍향, 거리 등을 분석해 골퍼의 퍼팅 및 샷 전략을 도와주는 필수적인 존재이다. 그러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캐디는 함께 라운드하며 공의 낙하지점 파악, 스코어 계산, 낙구 지점 등을 확인해 주는 존재이다.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캐디피'가 부과된다. 2012년 캐디피는 4인 기준 1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