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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씨유신문 노동·서비스 특집 ] “캐디 없는 골프? 경기의 흐름을 잃을 수 있다”

노캐디제’ 확산 속, 현장 노동의 전문성과 생태계 회복 목소리 커져

 

 

국내 골프장에서 캐디 선택제와 노캐디제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단순 보조자’로 여겨졌던 캐디의 역할이 실은 골프장 운영의 핵심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5년간 캐디 선택제를 도입한 골프장은 92% 증가했지만, 이에 따른 서비스 품질 저하, 경기 흐름 지체, 안전사고 발생률 증가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1. 캐디는 경기의 매니저이자, 고객경험의 디자이너

 

클럽 선택과 거리 안내뿐 아니라, 고객의 라운드 흐름을 조율하고, 경기 안전을 책임지며 때로는 과묵한 동반자, 때로는 심리적 안정을 주는 조력자 역할까지

 

캐디 이지영 씨(12년차):
“거리뿐 아니라 표정도 읽어요.
마음 흔들리는 순간을 잡아주는 사람이 캐디입니다.”

 

]2. ‘노캐디제’ 이후 현장 문제

 

항목

문제 발생

경기시간

평균 15~20분 지연

안전사고

카트 운전 미숙, 페어웨이 사고 증가

경기 흐름

클럽 교체·공 찾기 지연

고객 불만

거리 측정 혼란, 라운드 집중도 저하

 

3.  캐디 노동, 권리 보장도 함께 이뤄져야

 

캐디는 대부분 노무제공자로 분류되어 근로자 지위가 불명확시하다.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이 당연가입자가 되었지만, 국민연금보험과 건강보험은 지역가입자로 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캐디도 전문가로서 보호가 절실히다.

 

4. 포씨유 시선

 

“골프는 혼자 치는 스포츠가 아니다.
경기의 흐름은 캐디의 눈과 손에서 시작된다.
선택의 자유가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캐디의 존재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새롭게 이해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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