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9일부터 시작된 2025 세계 알레르기 주간(6.29~7.5.)을 맞아, 질병관리청이 ‘아나필락시스’를 주제로 전국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다.
아나필락시스는 일부 식품, 약물, 곤충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된 후 수 분 내에 생명을 위협하는 쇼크 반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야외 근무 환경에서 곤충에 노출되기 쉬운 직종인 ‘캐디’는 고위험군에 해당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 이럴 때 의심해 보세요
증상 부위 |
주요 반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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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
입술·눈 주변 부종, 가려움, 두드러기 |
호흡기 |
숨 가쁨, 말하거나 삼키기 어려움, 거친 호흡 |
심장·혈압 |
실신, 혈압 저하, 갑작스러운 피로 |
소화기 |
복통, 메스꺼움, 구토 |
“벌에 쏘이고 10분 만에 기절할 뻔 했어요. 숨이 차면서 가슴이 조여 왔습니다.”
– 인천 모 골프장 현장 캐디의 실제 경험담
응급상황 대처 순서: 골프장에서도 기억하세요!
- 즉시 활동 중단 – 쓰러질 경우 낙상 위험 주의
- 119 연락 및 에피네프린 자가주사 투여 (가능 시)
- 환자를 평평한 곳에 눕히고 다리 약간 올리기
- 즉시 응급실로 이송 – 일시적 호전 뒤 2차 반응 가능성 있음
⛑️ 에피네프린(에피펜)은 미리 전문의에게 처방받아 소지할 수 있으며, 30kg 이상 성인의 기본 투여 용량은 0.3mg입니다.
주요 원인물질 – 캐디 환경상 특히 주의할 요소들
유형 |
예시 |
캐디 관련 노출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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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
벌, 개미 등 |
야외 활동 중 벌 쏘임, 개미 물림 |
식품 |
우유, 땅콩, 갑각류 등 |
라운드 중 섭취 간식, 단체 제공 도시락 |
약물 |
해열진통제, 항생제 등 |
복용 이력 없는 약 투여 시 특히 주의 |
기타 |
라텍스, 운동, 온도 변화 등 |
장시간 야외 노동 시 체온 변화 반응 가능 |
포씨유 시선: “햇빛 아래 일하는 직업엔, 응급 매뉴얼도 함께 있어야 한다”
골프장에서 일하는 캐디는 고온, 곤충, 과격한 움직임이 일상인 노동환경에 놓여 있다. 곤충 자극과 음식 섭취 시 발생하는 알레르기 반응은, ‘순간의 판단력’이 생명을 가를 수 있다.
“몸에 이상한 느낌이 들면 참고 일하지 말고 즉시 알리기.
에피펜이 없다면, 주변 동료가 119를 먼저 부르기.
무시하지 말고 행동하기.”
이 세 가지 문장은 모든 캐디 라커룸과 휴게실에 걸릴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