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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방콕 골프장서 캐디 사망… 안전관리 부실 논란 확산

더 레거시 골프클럽서 낙뢰 사고 발생… 태국 골프산업, 안전 기준 재정비 요구 커져

 

2025년 9월 18일 오후 5시 30분, 방콕 인근 더 레거시 골프클럽에서 낙뢰로 인한 캐디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4명의 골퍼와 4명의 캐디가 폭우 속에서도 경기를 이어가던 중, 17번 홀에서 낙뢰가 떨어지며 37세 여성 캐디가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동료 캐디는 “비가 와도 골퍼가 경기를 멈추지 않으면 우리도 멈출 수 없다”며 낙뢰 위험 속에서도 경기를 중단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1. 태국 골프장의 안전관리 실태

 

항목 현황
낙뢰 경보 시스템 일부 고급 골프장만 설치, 대다수 미비
경기 중단 기준 명확한 규정 없음, 골퍼 판단에 의존
캐디 보호 장비 우비·모자 외 별도 보호장비 없음
사고 대응 응급차 미배치, 인근 병원 이송까지 지연

 

“낙뢰 경보가 없고, 비가 와도 경기를 계속해야 하는 구조는 캐디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노동환경입니다.” – 포씨유

 

2. 태국 골프산업, 구조적 재정비 필요

 

  • 태국은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동남아 대표 골프 관광국

  • 그러나 캐디의 안전·노동권은 여전히 사각지대

  • 최근 바트화 강세로 관광객 감소 추세 속, 서비스 품질과 안전관리 강화 요구가 커지고 있음

 

3. 포씨유 시선

 

“골프는 레저지만, 캐디에게는 생업이고 노동입니다. 낙뢰 속에서도 경기를 멈추지 못하는 구조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태국 골프산업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재정비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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