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삼동면에 위치한 독일마을에는 1960~1970년대 독일에서 헌신적으로 일한 파독 간호사와 광부 부부들이 살고 있다. 그들은 여전히 돌봄의 삶을 이어간다. 이번엔 환자가 아니라 유기견이 그 돌봄의 대상이다. 헌신과 공감의 연속… 개에게 사람 손을 전하다 파독 간호사는 독일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며 인내와 정성의 언어를 배운 사람들이며, 귀국 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존재를 자연스럽게 보살피는 습관처럼 돌봄을 이어가고 있다. 유기견에게 필요한 것은 집이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사람 손의 따뜻함이라고 생각했다. 남해 독일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간호사 L씨는 “간호사가 되기 전에,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배웠어요. 지금은 그 마음을 개에게 전하고 있죠.”라고 말했다. 간호사의 전문성, 유기동물에게 이어지다 요소 실천 방식 위생·건강관리 상처 소독, 피부질환 관리, 치매견 관찰 등 심리 안정 루틴 생활 유지, 낮은 목소리 사용, 장기적 보호 응급대처 능력 호흡기 쇼크·낙상 등 응급상황 대응 가능
경기도가 4월 반려동물 문화교육으로 어질리티 중급반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11월 운영한 어질리티 기초반의 연장으로 참가 대상은 지난해 기초반 교육에 참여했거나, 어질리티 기초 교육 수강 경험이 있는 도내 유기견 입양가족이다. 어질리티란 독(dog) 스포츠의 일종으로, 개에게 여러 개의 장애물을 통과하여 목적지까지 달리게 하는 일종의 장애물 달리기다. 반려견의 체력과 두뇌를 자극하고 집중력을 향상할 수 있으며 보호자는 반려견과 소통 능력을 키우고 유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스포츠 활동도 할 수 있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이다. 교육 신청은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에서 3월 24일부터 4월 2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4월 6일, 13일, 20일 총 3회차로 운영되며 반려마루화성 실내 교육장 및 다목적 운동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유기견 입양자를 대상으로 어질리티 기초반을 운영했으며 기초반에 참여한 수강생이 지난해 개최한 ‘제1회 경기도지사배 반려견 스포츠대회’에서 유기견 입양부에 참가하는 등 유기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완화하는데 기여했고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반려 생활을 도모했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