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 컵(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10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펼쳐졌다. 1라운드에서 9언더 63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효주(휴온스)는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추가, 합계 11언더 133타로 선두를 굳히며 주말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잡는 ‘플로어리스’ 플레이를 이어가며, 1라운드 이글 1개 포함 9언더 63타와 합쳐 2일간 18홀당 6.5타씩을 줄이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1라운드 18번 홀 파5에서 홀아웃 이글을 잡아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그는 2라운드에서도 중·후반 극세미 퍼트로 리드를 이어가며 한국 골프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2위는 7언더 137타(2라운드 2언더)를 기록한 멕시코의 가비 로페스가 차지했다. 로페스는 전반 1언더, 후반 1언더로 탄탄한 퍼트와 안정감 있는 아이언샷을 앞세워 김효주와의 격차를 4타로 좁히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3위 그룹은 6언더 138타로 6명이 공동 선두 다툼을 이어가며 3라운드부터는 ‘단독 선두 김효주 vs 6인 동시 추격’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한국 선수단은 김효주 외에도 고진영, 이민영, 임지희, 이동은 등이 5~6언더대에서 밀집해 톱10 안에 포진하며 ‘코리안 티어’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임지희는 1라운드 6언더 66타, 2라운드 이븐파로 6언더 138타를 기록, 2라운드를 마친 시점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주말 역전 우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주최 측은 2라운드 종료 후 리더보드를 기준으로, 선두 김효주의 안정적인 퍼트와 정교한 세컨드샷이 이번 주 코스에서 가장 인상적인 요소로 꼽혔다고 평가했다. 3라운드는 캘리포니아 현지 기온 32도 안팎의 맑은 날씨 속에서 21일(현지시간) 오전부터 진행되며, 김효주가 단독 선두서 출발하는 가운데 2~3위권 6인의 동시 추격이 예고돼 있어 주말 극적인 승부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