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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의 귀환… 임성재, 이글 2개 앞세워 발스파 1R ‘단독 선두’
[포씨유신문=김대중 기자] ‘아이언맨’ 임성재(28)가 마침내 잠잠하던 샷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개막한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9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임성재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습니다. ■ ‘이글만 2개’ 임성재, 64타의 마법으로 단독 선두 지난 몇 주간 실전 감각 조율에 애를 먹었던 임성재는 이날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라운드 분석: 임성재는 이날 이글 2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습니다. 2위를 1타 차로 따돌린 단독 선두입니다. 승부의 분수령: 특히 파5 홀에서의 공략이 빛났습니다. 정교한 장거리 아이언 샷으로 두 차례나 이글 찬스를 만들어내며 스코어를 줄였습니다. 샷 정확도가 살아나면서 고비 때마다 터진 보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곧바로 버디로 응수하는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 김주형 ‘공동 17위’ 안착… 김성현은 하위권 고전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들도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주형: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습니다. 더블보기가 뼈아팠지만, 이글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덕분에 공동 17위라는 좋은 위치에서 2라운드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김성현: 1오버파 72타로 공동 66위에 머물렀습니다. 컷 통과 라인에 걸려 있는 만큼, 내일 무빙데이에서 타수를 줄여야 주말 경기를 기약할 수 있습니다. ■ [기자의 눈] ‘스네이크 핏(Snake Pit)’을 잠재운 임성재의 평정심 코퍼헤드 코스의 마지막 세 홀(16~18번 홀)은 악명 높은 '스네이크 핏(뱀굴)'으로 불립니다. 많은 선수가 여기서 타수를 잃고 무너지지만, 오늘 임성재는 안정적인 샷 매니지먼트로 뱀의 독니를 피해갔습니다. 포씨유 데이터 랩 분석에 따르면, 임성재의 오늘 SG: Approach to Green이 3.847로 단독 1위, SG: 퍼팅이 4.612로 2위, SG 전체 1위를 기록했고, 그린 적중률은 18개중 12개 66.67%로 공동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퍼트 난조로 고생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자신감 넘치는 스트로크가 되살아난 점이 우승 가능성을 더욱 밝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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