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날(총상금 2000만달러) 대회 1라운드가 열렸다.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경기 때문에 선수들의 성적은 저조한 상태였으며, 선두를 기록한 미국의 데니 매카시가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버디 5개와 보기 6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3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으며, 김시우와 임성재가 2오버파 74타로 공동 25위, 안병훈이 3오버파 75타로 공동 40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사의 스포츠 골프, 그러나 코스 위의 신사들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전남의 한 골프장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은 우리 골프문화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사업체 대표라는 지위를 가진 이들이 골프채로 캐디를 추행하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행을 서슴지 않았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가해자들이 자신들의 행위를 단순한 친밀감의 표현이라며 변명했다는 점이다. 유사한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보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결코 단발성 사건이 아님이 분명하다. 캐디계의 침묵은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관리자급 여성 캐디였다. 전문성을 인정받아 필드 매니저로 일하던 그녀는 한순간 성적 농락의 대상이 되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많은 캐디들이 비슷한 피해를 겪고도 생계를 위해, 또는 업계 퇴출을 우려해 침묵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이다. 이는 골프장 내 성추행 문제가 개인의 일탈이 아닌 구조적 문제임을 시사한다. 특히 캐디들의 고용 형태가 특수직이라는 점은 이들의 권리 주장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솜방망이 처벌은 제2, 제3의 피해자를 만드는 면죄부에 불과하다. 이번 사건의 주범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공범들은 200만
경상남도는 정부가 수립하는 ‘2025년 국가교통망 계획’에 경남도 중점 건의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로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도내 1시간대‧수도권 2시간대 교통망’ 구축을 적극 추진한다. 올해 도정 방향인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 실현을 위해 복지·동행·희망 1호 정책인 경남패스를 시작으로, 교통약자와 벽·오지 주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대중교통 복지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2025년 국가교통망 계획에 주요 사업 반영 총력 경남도는 도내 주요 간선 도로망 21개 사업(141.4km, 3조 7,556억 원)이 지난달 23일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올 상반기에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43km, 2조 4,650억 원) 등의 국도 지정(승격)이 확정될 예정이며, 이는 남해안 지역의 교통망 강화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복선 84.52km, 2조 9,841억 원) 등을 포함한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진례 JCT~진해신항(15.3km, 4→6차로 확장)을 연결하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브랜드 캠페인 ‘널 믿어(You Got This)’의 새로운 챕터를 전개하며, 모두가 스포츠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이 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캠페인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 영상에는 앤서니 에드워즈, 알리야 보스턴 등 세계 최고의 운동선수들이 가장 가까운 존재가 보내는 응원과 지지를 통해 스포츠에서 부정적인 압박감을 이겨내고 힘차게 나아가는 그 순간을 조명했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무대 위 세계 최고의 스포츠 스타이든, 뒷마당에서 혼자 공을 갖고 노는 어린 아이든 이들 모두에겐 ‘나’를 응원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메시지를 심도 있게 담아냈다. 특히 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가 리메이크한 벨벳 언더그라운드(The Velvet Underground)의 ‘I’m Sticking With You’를 주제곡으로 선정해 가사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2024년 시작된 ‘널 믿어(You Got This)’는 경기 중 느낄 수 있는 부정적인 압박감에서 벗어나 스포츠가 주는 즐거움의 가치에 집중하는 브랜드 캠페인이다. 스포츠를 즐기는 모든 이들이 받는 기대감과 평가, 야유 등의 부정적인 압박감을 뒤로하
충북도는 12일(수) 오후 2시 충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내 대학 국제교류부서 유학생 정책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도내 14개 대학의 국제교류원장 및 실무진과 함께 그간 K-유학생 제도 추진 상황에 대한 점검과 함께 향후 개선 사항을 도출하고, 충북도 유학생 정책에 대한 공유와 의견 수렴 등 ‘도-대학’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도는 앞으로 법무부의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과 연계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는 물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일·학습 병행을 통해 충북에 취업·정주 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에 앞서 충북의 특성에 맞게 설계, 법무부에 제출한 비자 설계안을 지역대학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유학생들의 정착 지원프로그램, 일학습병행 안전교육, 외국인 유학생 전용 플랫폼 구축, 유학생 취업박람회 등 도에서 추진하는 유학생 지원사업의 세부 추진계획과 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박선희 충북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최근 10년간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정책의 초점이 과거 결혼이주여성에서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되고 있고, 외국인 정책도
인천광역시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수도권매립지 캠핑장인 ‘노을진캠핑장’을 오는 2월 28일부터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 캠핑장은 인천시 서구(정서진로 500)에 소재하고 있으며, 8만 3,083㎡의 면적에 오토캠핑 86면, 카라반 32대 등 총 118개의 캠핑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편의시설, 매점, 주차시설 등을 갖추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많은 이용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편리한 캠핑장 이용을 위해 ‘인천광역시 수도권매립지 캠핑장 관리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하고, 인천시민 우선 예약제 도입 및 감면 대상 확대를 추진했다. 개정 조례는 2월 1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전체 시설의 50%에 해당하는 오토캠핑장 43면과 카라반 16대(4인용 8대, 3인용 3대, 2인용 5대)를 인천시민이 우선 예약할 수 있도록 확보했다. 또한, 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감면 대상자를 확대해 계양구민과 다자녀가정도 오토캠핑장 시설 사용료의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기존 감면 혜택은 그대로 유지되어, 인천시민은 20%, 서구민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경기도가 중장년 도민들의 인생 후반기 터닝포인트를 제공하는 ‘경기도 베이비부머 갭이어 인턴(人-Turn) 캠프’를 추진한다. 도는 경기도 인구의 31%를 차지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자문회의를 진행하고 파일럿 형태의 ‘인턴 (人-Turn) 캠프’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베이비부머 갭이어 인턴(人-Turn) 캠프는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 중인 40세 이상 64세 이하 중장년에게 새로운 삶에 대한 재설계와 활동 탐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120명의 참여자는 2주간 생애 전환 교육과 자치회 구성 등에 대한 워크숍에 참여하고, 각기 팀을 구성해 지역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다. 이후 지역에 머물며 일 경험을 쌓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팀별 성과 공유 시간을 갖는다.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지역 체류 시기 와 기간은 참여자가 자율적으로 선택(2일 이상 2개월 이내)할 수 있으며, 지역 탐방에 소요되는 숙박비는 2일까지 지원된다. 도는 2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문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하고, 5월부터 캠프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캠프는 6월 워크숍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The Genesis Invitational)’이 현지시간 13일(목)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Torrey Pines Golf Course)에서 개막한다. 16일(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Signature Event)’로 펼쳐지며,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3위 로리 맥길로이, 5위 마쓰야마 히데키 등 72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시그니처 대회는 제한된 선수들이 참가하는 PGA 투어 최고 권위의 8개 대회를 의미한다. 올해 대회는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 피해로 인해 지난해 대회가 열린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The Riviera Country Club)이 아닌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펼쳐진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 지역의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PGA 투어, TGR 라이브와 함께 ‘캘리포니아 라이즈(California Rises)’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네시스는 GV70, GV80 등
"캐디가 없었다면 골프는 그저 산책에 불과했을 것이다." By 잭 니클라우스 골프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잭 니클라우스의 이 말은, 캐디가 직업이 가진 전문성과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류스에서 시작된 캐디의 역사는, 골프와 함께 진화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캐디(Caddie)라는 용어는 프랑스어 '카데(Cadet)'에서 유래했다. 원래 '견습생' 또는 '보조원'을 의미했던 이 말은, 1800년대 초 영국 왕실에서 골프 클럽을 운반하던 보조원들을 지칭하며 오늘날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 동아시아에서는 1903년 일본 고베 골프클럽의 개장으로 캐디 문화가 시작되었고, 한국은 1929년 경성골프구락부(현 서울컨트리클럽)에서 처음 캐디가 등장했다. 현대의 프로 투어에서 캐디는 '전략적 파트너'로 진화했다. 타이거 우즈와 20년간 함께한 스티브 윌리엄스는 뉴질랜드 최고 수입의 스포츠인으로 기록되었으며, 필 미켈슨과 25년을 함께한 짐 '본즈' 맥케이는 프로 골퍼로 전향하는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이들의 연봉은 선수 상금의 5-10% 수준으로, 성공적인 파트너십은 수백만 달러의 가치를 창출한다. 현대 캐디의 업무 영역은 크게 확장되었다. G
글로벌 K-POP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my1pick)’의 운영사 두허브는 ‘클릭더스타(Click the Star)’의 주최사 월드케이팝센터(대표 박성진)와 협력해 32개국 글로벌 K-POP 오디션 ‘클릭더스타’ 차이나 시즌에서 K팝 걸그룹 ‘블링원(BlingOne)’이 12일 오후 2시 월드케이팝센터에서 쇼케이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클릭더스타’는 전 세계 32개국에서 진행되는 국가대표 K-POP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로, 글로벌 K-POP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을 비롯해 각국 주한 대사 및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협력해 K-POP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각 국가별 1개 팀씩 동명의 걸그룹을 선발하며, 총 32개 걸그룹이 블링원이라는 동일한 그룹명으로 한국 음악방송을 통해 데뷔한 후 각국 및 전 세계 무대를 무대로 유닛 활동을 펼친다. 그룹명 블링원은 글로벌 K-POP 커뮤니티 ‘케이팝클릭(KPOPCLICK)’의 사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이는 전 세계 K-POP 팬들이 직접 그룹명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으며, 글로벌 K-POP 걸그룹이 하나로 모여 세상을 더욱 밝게 빛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에 데
기아가 12일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13일(목)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해 10월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한 정통 픽업 타스만이 혁신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국내 픽업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타스만의 트림명을 강인하고 역동적인 픽업 특성을 고려해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으로 구분했으며,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 모델을 별도로 운영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타스만의 가격은 기본 모델 △다이내믹 3750만원 △어드벤처 4110만원 △익스트림 4490만원이며, 특화 모델인 △X-Pro는 5240만원이다. 기아는 타스만에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동력 성능과 8.6km/ℓ의 복합 연비(기본 모델 17인치 휠 2WD,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를 확보했다. 또한 타스만은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towing) 성능을 갖췄으며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 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