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곁을 12년간 지켰던 캐디 조 라카바(LaCava·59)가 그의 곁을 떠나 세계 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31)의 백을 멘다. 라카바는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부터 캔틀레이의 풀타임 캐디로 나선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 세계에 타전했다. 미프로골프(PGA)에서 손꼽히는 ‘의리남’으로 통하는 라카바는 우즈가 부상으로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2015년부터 3년간, 그리고 우즈가 2년 전 목숨을 잃을 뻔한 차량 전복 사고를 내고 재기가 불투명하던 시절에도 우즈 곁을 지켰다. 함께 일하자는 PGA투어 다른 선수들 제의를 뿌리쳤다. 그는 “내가 있을 곳은 우즈의 곁이고, 우즈가 다시 정상에 서는 순간 내가 함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말은 현실이 됐다. 2019년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 우즈가 극적으로 재기하면서 우승했을 때 그 옆에 라카바가 있었다. 우즈가 그린 재킷을 입고 흐느낄 때 라카바도 눈물을 흘렸다. 그해 일본에서 열린 조조챔피언십에서 우즈가 PGA투어 통산 최다 타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김효주가 여자골프 세계 10위 안에 재진입했다. 유해란은 4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2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9위에 올랐다. 지난주 11위였던 김효주는 전날 끝난 LPGA투어 JM이글 LA챔피언십에서 공동 17위에 오르면서 랭킹 포인트를 쌓아 2계단 올라섰다. 같은 대회에서 공동 6위에 오른 유해란은 9계단 상승해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세계 3위를 유지했다. 넬리 코다가 1위, 리디아 고가 2위, 릴리아 부가 4위다. 지난달 30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다연은 전주 125위에서 53계단 오른 72위에 올랐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테일러 구치(미국)가 LIV 골프 2023시즌 5차 대회(총상금 2천500만달러)를 제패하며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구치는 30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7천4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 최종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쳤다. 동타를 이룬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의 연장전에서 구치는 1언더파로 가르시아(이븐파)를 따돌리고 트로피를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도 거머쥔 구치는 개인전 우승 상금(400만달러)에 단체전 우승 상금(300만달러) 4분의 1인 75만달러를 더해 475만달러를 벌어들였다. 가르시아는 지난 23일 4차 대회에서도 개인전 우승, 단체전 준우승으로 437만5천달러를 받았었다. 2주 동안 무려 912만5천달러(약 122억원)를 쓸어 담은 것이다. 구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014년 데뷔 이래 한 차례 우승을 거뒀고 총 925만달러를 벌었다. 그런데 LIV 골프 2개 대회에서만 PGA 투어 통산 상금에 가까운 수입을 올렸다.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는 7언더파 206타로 공동 21위, 대니 리(뉴질랜드)는 6언더파 207타로 공동 24위를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오는 18일부터 제주도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2023'(총상금 13억원)을 앞두고 'SK텔레콤 오픈 2023 아마추어 스크린골프 최강자전'이 진행된다. 이번 아마추어 최강자전은 처음 열리는 대회로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시스템이 제공하는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진행된다. 골프존 회원이면 누구나 예선에 참가할 수 있고 GTOUR 프로 등 프로 골퍼는 모든 시상에서 제외된다. 예선을 통과한 9명의 아마추어 골퍼는 21일 대전의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오프라인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결선을 치른다. 대회 참가자 중 예선전 스트로크 랭킹 1위부터 9위는 부쉬넬 프로 XE, 니콘 쿨샷 프로 2, GB Laser 2S, 까스텔바작 남성 아웃포켓 보스톤백 등을 받는다. 또 오프라인 스크린 골프 대회로 열리는 결선에 진출한 모든 참가자는 골프 문화상품권을 주는 등 약 1000만원 상당의 시상품이 주어진다. SK텔레콤 오경식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골프존과의 협력을 통해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 대회를 통해 골프팬들이 실제 대회를 경험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동아제약 오쏘몰이 '말본골프'와 협업해 오쏘몰&말본 골프 레디백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말본 골프는 정통성에 기초한 감각적인 패션 아이템들을 선보여 많은 골퍼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다. 뛰어난 에너지 부스팅 효과를 통해 골프 라운딩 필수템으로 입소문이 난 오쏘몰과 말본 골프의 이번 협업은 세련된 필드룩과 이상적인 퍼포먼스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오쏘몰 &말본 골프 레디백을 선보인다. 오쏘몰&말본 골프 레디백은 오쏘몰의 시그니처 블루 컬러를 반영한 다양한 아이템들로 구성됐으며, 열정적인 플레이를 위한 오쏘몰 이뮨 7일분과 말본 골프의 시그니처 캐릭터(버킷 햇)을 담은 골프공 4구, 볼마커 4종, 골프 네임택, 스티커가 포함된다. 특히, 레디백 내부의 프레임은 자유롭게 탈착이 가능해 필드에서 필요한 다양한 용품을 담을 수 있는 가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4월 28일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 영등포점 및 동아제약 공식몰 디몰(:Dmall), 카카오 선물하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다. 이후 말본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및 말본 공식온라인 몰에서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대전시가 유성구 금고동 환경시설이 밀집된 지역에 친환경 골프장을 조성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시민에게 꼭 필요하지만 기피시설이 밀집된 금고동에 친환경 공공형 골프장 조성에 나서 올해부터 2027년까지 1500억원을 투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18홀+α(9홀) 규모의 친환경 공공형 골프장을 우선 건설하고, 매립이 종료되는 제1 매립장의 활용 가능 시기에 맞춰 주민 생활체육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차례로 설치할 계획이다. 유성구 금고동 제1매립장과 제2매립장, 하수처리장 예정 부지 사이 약 121만㎡(36만 평) 부지에 들어서는데, 골프장 규모는 환경평가 2등급지와 관련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재원은 국비지원을 받아 대전시 산하기관을 통해 조성한 뒤, 시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민을 우선 고용하게 되며, 운영수익금의 일부는 지역에 환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25년 말 매립이 종료되는 제1매립장 부지도 일정 기간 안정화 기간을 거쳐 72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비롯한 생활체육시설이나 태양광발전시설(5.8㎿급)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금고동 일원은 지난 1996년 제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안 모씨는 지난달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검색된 키위닷컴에서 괌 왕복 항공권을 구매했다. 9월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항공권 2매 결제금액은 196만원이었다. 그러나 안 모씨가 이튿날 개인 사정으로 취소를 요구하자, 키위닷컴은 자사 사이트에서 일정 기간 안에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10유로만 지급하고 나머지 비용에 대해선 환불을 거부했다. 키위닷컴은 그러면서 상품 판매 페이지와 약관에 관련 내용을 사전에 안내했으므로 항공사 규정과 별개로 추가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안 모씨 사례와 같이 키위닷컴 관련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25일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1분기 소비자원에 접수된 키위닷컴 피해 사례는 95건으로, 대부분 A씨처럼 결제 금액이나 취소 시기와 관련 없이 10유로만 환불됐다는 내용이었다. 키위닷컴은 판매 페이지에 '자발적 취소 시 환불 불가' 조건을 표기하고 이용 약관에는 10유로만 적립금으로 지급한다고 고지하고 있다. 약관에는 소비자가 직접 항공사에 취소나 환불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돼 있지만 실제로 항공사에서는 구매처를 거쳐 취소해달라고 안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직접 취소를 통한 해결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10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자가 나왔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인 조우영(22)은 23일 제주 골프존 카운티 오라(파72)에서 열린 골프존 오픈 인 제주(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조우연은 2위 김동민(4언더파 284타)을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에 이어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조우영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김동민과 김민준에게 1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으나 초반부터 타수를 줄여나가 후반 들어 5타 차까지 앞서 나가며 여유 있게 우승했다. 조우영이 아마추어 신분이라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은 2위인 김동민이 받는다. 지난해부터 아마추어도 후원 계약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면서 조우영은 우리금융그룹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아마추어의 코리안 투어 우승은 2013년 9월 이창우(동부화재 프로미 오픈·당시 20세) 이후 10년 만이며 1982년 김주헌 이후 통산 10번째다. 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나 코로나 사태 여파로 아시안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세종대 산업대학원 스포츠산업학과는 최근 ㈜행복골프와 상호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적 및 물적 자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교육이념 실현과 업무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창업 관련 멘토링 ▲스포츠산업 학문 분야 공동 연구 ▲각종 행사 시 상호협력 및 지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19일 지난 시즌 상금왕인 박민지(NH투자증권)와 함께 대구 동구 영신초등학교에서 'KLPGA 위드 유' 행사를 열었다. KLPGA 위드 유는 연습장과 골프용품을 기증받은 학교를 대상으로 열리는 재능기부 행사다. 지난 시즌 6승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 1위를 차지한 박민지가 참석해 골프 선수를 꿈꾸는 유소년에게 직접 골프 레슨을 제공했다. 박민지는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잘 따라와 줘서 열심히 가르쳐줬다.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뿌듯하고 행복했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서 앞으로 행복한 골프를 하길 바란다. 내가 행복했던 것만큼 아이들에게도 오늘이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KLPGA에서 유소년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행사들을 많이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을 골프 꿈나무들에게 보내주면 좋겠다"며 "나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런 행사에 자주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