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인천 중구가 영종도에 대형 파크골프장을 지으려 하자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구가 다수 주민보다는 동호인들 의견을 위주로 검토하며 사실상 조성 강행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구가 파크골프 동호회에 특혜를 주려한다며 파크골프장 반대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8일 구에 따르면 최근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 송산공원 파크골프장 설치 주민설명회를 마친 뒤,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만큼 이달 중 도시관리계획 및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밟기로 했다. 또 6월에는 예산을 확보하고, 7~11월에는 실시설계 및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구가 주민의견을 선택적으로 골라 검토하고, 사업을 강행하려 한다는 지적이다. 구의 주민설명회 결과보고서엔 대체로 파크골프장 동호인으로 추정되는 주민 의견만 담겼기 때문이다. 당시 대부분 주민들은 파크골프장이 아니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테마공원 조성을 요구했다. 구는 ‘파크골프장 A, B코스 사이 도로가 있어 코스 이동시 위험하다’는 의견에 대해선 ‘관계기관과 검토해 사업 추진시 협의하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했다. 이 도로는 왕복 5차선의 폭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사천시는 봄철 잔디보호를 위해 우주항공테마공원 내 설치된 사천우주항공 파크골프장을 3월 27일부터 4월 24일까지 약 1개월간 휴장한다. 이번 임시 휴장은 잔디 생육상태를 잘 관리하는 것은 물론 기타 편의시설(관리사무소, 창고) 등을 확충, 파크골프 이용객들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사천시는 시민 체력증진과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정동면 예수리 일대에 9홀 규모 사천우주항공 파크골프장을 완공했다. 해당 파크골프장은 1억 5000만원을 들여 항공우주테마공원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것으로, 2023년 1월 2일 정식 개장했다. 파크골프장은 일반 골프장의 1/50 또는 1/100 정도 되는 작은 부지에서도 부담 없이 자유롭게 공을 치며 경쟁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 또한, 일반 골프와 룰은 비슷하지만 경기방식이 쉬운데다 필요 장비 또한 간편해 온 가족이 즐기기에 적당한 종목으로 각광 받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봄철 잔디의 생육상태가 불량해질 수 있어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휴장 종료 후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국세청은 16일 기부금을 빼돌리거나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정기 검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익법인은 시민이 납부하는 기부금을 바탕으로 종교·교육·장학·의료 등 공익 목적에 따라 운영되는 비영리법인이다. 공익법인이 받는 공익 목적 기부금에 대해서는 증여세 면제 혜택을 주는데, 일부 법인은 이를 악용해 기부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하거나 외부로 부당하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A 공익법인은 법인카드를 피부관리실이나 유흥주점, 애견카페, 골프장 등에서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법인 임직원 등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쓰면서 사실상 공익 자금을 빼돌린 것이다. B 공익법인은 외부에서 자산을 출연받아 주택을 사들인 후 출연자의 자녀에게 해당 주택을 무상으로 임대했다. 자녀가 실거주할 집을 마련해 주면서 공익법인을 악용해 증여세를 회피한 것으로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다. C 공익법인 이사장은 가족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자신이 운영하는 다른 영리법인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했다. 역시 가족 간 돈거래 과정에서 증여세를 피하고자 공익법인을 통한 게 아닌지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다. 미술관을 운영하는 D 공익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을 앞두고 정상급 선수들이 구단 대항 이벤트 대회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이 오는 17일부터 사흘 동안 전남 여수 디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 6천만 원, 우승 상금은 3천만원이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여자골프 구단 대항전은 단체 성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1, 2라운드는 1개의 볼을 2명의 선수가 번갈아 치는 얼터니트 방식으로, 최종 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볼을 치되 더 좋은 위치의 볼을 선택해 다음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해 합산 타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라운드마다 각 구단은 2명의 선수만 출전시킬 수 있다. 이벤트 대회지만 지난해 KLPGA 투어 6승을 올리며 다승과 상금왕에 오른 박민지와 대상 수상자 김수지 등 스타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다. 출전한 12개 구단 가운데 박민지와 이가영, 정윤지 등 지난해 8승을 합작한 NH 투자증권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동부건설도 김수지와 지한솔, 장수연, 박주영 등 지난해 4승을 합작한 베테랑들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박지영, 조아연, 박현경으로 구성된 한국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술자리에서 여성 동료에게 숙취해소제라 속여 몰래 마약을 먹인 프로골퍼 겸 유튜버 A씨가 유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활동을 재개해 빈축을 사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 여성 골퍼에게 술 깨는 약이라며 마약인 엑스터시를 먹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지난달 15일 열린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60만원을 선고 받았다. A씨는 선고가 나고 20일 후인 이달 10일 유튜브 개인 채널에 새 영상을 올렸다. 다만 A씨 대신 동료 프로골퍼가 출연했으며 해당 게시물 댓글은 차단된 상태다. A씨 채널이 자숙기간 없이 6개월만에 콘텐츠를 올린 것은 수익 창출이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유튜브 약관에 따르면 채널이 6개월 이상 비활성 상태이거나 커뮤니티 게시물이 업로드 또는 게시되지 않은 경우 채널의 수익 창출 자격이 박탈된다. 한편 A씨는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에 입회한 프로 골프 선수로, 유튜브를 통해 기업인들의 골프 레슨 등을 맡으며 인기를 얻었다. 현재 구독자 25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호남 지역 최초의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민간이 시설, 운영하는 파크 골프장이 전남 담양 창평에 개장했다. 12일 대한파크골프연맹 광주광역시연맹(광주시 파크골프연맹)은 담양 창평면 유곡리에 연맹 전용인 '창평 파크골프장'을 신설, 지난 1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6개월여 만에 문을 연 창평 파크골프장은 1만8600㎡ 부지에 1차로 9홀을 개장했다. 광주 전남·북 지역의 첫 번째 민영 파크골프장인 창평 파크골프장은 올 여름 9홀을 늘려 정규 18홀을 조성, 각종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어서 파크골프동호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호남 지역에도 많은 파크골프장이 있지만 모두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시설을 만들어 관리·운영되고 있다. 광주시 파크골프연맹은 전용 파크골프장 개장 기념으로 지난 11일 창평 파크골프장에서 한국파크골프교육개발연구원 주관으로 전북도파크골프연맹과 전남 화순 영벽파크골프클럽 등 광주와 전남, 전북 파크골프 동호인 82명이 참가한 가운데 친선대회를 개최했다. 김면수 광주시파크골프연맹 회장(한국파크골프교육개발연구원장)은 "민간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술자리에서 동료 여성 프로골퍼에게 마약을 숙취해소제라고 속여 먹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프로골퍼가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는 지난달 1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2년간의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 6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A씨에게 마약을 건넨 것으로 조사된 지인들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는데, 재판부는 이들에게도 각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치료강의, 추징금 등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21일께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동료 여성 프로골퍼 B씨에게 엑스터시 1알을 건네며 "숙취해소용 약"이라고 속여 먹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B는 같은 날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했으나 몸의 이상함을 느끼고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 A씨와 당일 술자리에서 동석한 골프 수강생 3명의 모발에서 모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앞서 같은 해 6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오늘(10일)부터 16일까지 다양한 혜택과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골프 기획전 '플레이 골프 어게인'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먼저, 무역센터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는 왁·쉐르보·아디다스골프 등 10여 개 인기 골프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골프 웨어 종합 할인전'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왁 스커트(18만2700원), 쉐르보 니트(39만8000원) 등이 있다. 행사장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또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랑방블랑·지포어·PXG 등 인기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본매장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 최대 7~15%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아울러, 이번 행사 기간 이탈리아 럭셔리 골프웨어 ‘필리포 피아나’의 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데 이어, 오는 10일에는 6층에 골프웨어 브랜드 '사우스케이프' 국내 1호 매장도 오픈할 계획이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LF의 골프웨어 브랜드 ‘더블플래그’가 디저트 카페 브랜드 ‘노티드(Knotted)’와 손잡고 골프패션을 선보인다. 9일 더블플래그에 따르면 이번 협업 컬렉션의 디자인은 두 브랜드를 상징하는 로고를 독특한 방식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노티드를 상징하는 마스코트 스마일을 더블플래그의 로고와 함께 배치해 포인트를 줬고, 노티드에서 자주 사용하는 파스텔톤의 핑크와 옐로우를 주요 색으로 사용해 협업 분위기를 연출했다. 맨투맨, 반소매, 라운드, 카라 티셔츠, 숏팬츠 등 골프복뿐 아니라 모자, 장갑, 양말, 하프백, 아이언 커버, 볼케이스, 볼마커 등 다양한 골프용품까지 총 20여 종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은 맨투맨이다. 노티드의 스마일 캐릭터를 팔 중앙에 적용해 활동 시 캐릭터의 재미있는 표정 변화를 유도했다. 라벨에는 더블플래그를 상징하는 오렌지 색을 적용했다. 데님 소재도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는 적극적으로 활용됐다. 의류뿐 아니라 하프백과 미니백에도 데님 소재를 적용했는데, 짙은 네이비의 색상과 파스텔톤 노랑색의 스마일 캐릭터가 강렬한 보색 대비를 이룬다. 맨투맨은 무신사에서 단독 한정판으로 출시되고, 의류 및 용품으로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비티알이 공식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7일 경기 성남시 소재 KPGA 빌딩에서 조인식을 열고 박창민 비티알 전무이사와 김병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콜핑의 골프웨어 브랜드 비티알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 장타상을 후원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KPGA 코리안투어 '덕춘상(최저타수상)'에 대한 명칭 사용권을 부여받았다. 향후 2년간 KPGA 코리안투어 최저타수상은 '덕춘상(비티알 최저타수상)'으로 불리게 된다. 덕춘상은 한 시즌 총 라운드의 40% 이상을 소화한 선수 중 가장 적은 평균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퍼 고(故) 연덕춘(1916~2004) 고문을 기리기 위해 명명됐다. 박만영 비티알 대표이사는 "골프웨어 비티알이 KPGA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함으로써 한국 프로골프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준 KGT 대표이사는 "다시 한 번 KPGA와 KPGA 코리안투어의 발전을 위해 깊은 성원을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