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같이 생활하던 후배를 골프채 등으로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일당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16일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주범 A씨에게 징역 12년을, 피해자 사망에 결정적 역할을 한 B씨에게는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의 지시를 받고 폭력에 가담한 C씨에게는 징역 5년에 벌금 30만원, 나머지 미성년자 3명 중 1명에게는 장기 2년, 단기 1년을, 2명에게는 장기 1년 6월, 단기 1년을 선고했다. A씨 등 6명은 지난해 7월 5일 오전 10시께 충남 천안 한 오피스텔에서 당시 18세였던 피해자를 골프채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이들은 4시간 가량 폭행한 뒤 정신을 잃은 피해자를 방치하다가 '화장실에서 넘어졌다'며 119에 거짓 신고한데 이어 이날 처음 만난 C씨의 단독 범행인 것처럼 입을 맞추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여러 명이 골프채를 들고 오피스텔로 들어가는 CCTV 장면 등이 확보되면서 나머지 일당들도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피해자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성추행했다는 이유로 골프채 등으로 때린 뒤 후배 5명에게도 폭행을 지시했다. 재판 과정에서 A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는 골프와 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즐기며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딜라이트 골프 라이프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6월30일까지 참여할 수 있는 이 패키지는 2020년에 처음 선보인 이래 골프를 즐기며 기부도 할 수 있는 '가치소비' 상품으로 관심을 끌었다. 매년 수익금 일부를 유엔난민기구(UNHCR)에 기부해 왔으며, 올해는 일부 수익금을 국내 취약 계층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 패키지에는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에서 18홀 또는 36홀 라운드를 즐기고 클럽 하우스에서의 점심 식사와 아메리카노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또 골프 라운드 시 전문 사진가가 1시간 동안 동행하며 촬영한 사진 원본도 제공한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혜택도 있다. 호텔 또는 리조트 객실 숙박과 함께 제철 식재료로 준비한 조식 뷔페가 제공된다. 호텔 투숙 시 푸른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는 실내외 수영장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그린피를 포함해 1인당 41만4500원부터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골프웨어 '레노마골프'와 올해도 인연을 이어간다. 지난해 10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리디아 고가 올해도 레노마골프 후원 선수로 함께 한다. 지난 2021년부터 레노마 골프와 호흡을 맞춰 온 리디아 고는 천재적인 샷감으로 LPGA 투어마다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는 등 파워풀하고 도전적인 이미지로 레노마골프의 퍼포먼스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켰다. 또한 리디아 고가 대회 우승 시 착용한 레노마골프 제품 문의가 빗발치면서 온, 오프라인에서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호조세를 나타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그린피, 부킹마저 '하늘의 별따기'다. 코로나19 시대가 저물어가면서 일상 회복엔 가속도가 붙었다. 그러나 국내 골프장 비용은 제자리 걸음이다. 최근 정부가 세제 감면 혜택이 포함된 대중제 골프장 요금 상한제를 내놓았으나, 일부 골프장은 연초부터 그린피, 카트료, 캐디피 등 각종 비용을 인상하고 있다. 세제 혜택을 포기하면서 발생하는 개별소비세 부담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골퍼들의 눈은 해외로 향하고 있다. 국내 최대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가 최근 조사한 해외 골프 관련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총 724명 중 해외 골프장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80.7%에 달했다. 해외 라운드 횟수는 '1회 이하'가 44.2%였고, '6회 이상'이 21.7%로 뒤를 이었다. 해외 골프여행 시 가장 많이 찾는 국가는 태국(37.8%), 일본(34.2%), 베트남(17.7%) 순이었다. 해외 골프장 방문 이유는 '저렴한 골프 비용'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여유로운 경기 진행', '따뜻한 날씨' 등도 꼽혔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프리미엄 클럽인 '그레이트 빅버사' 한정판 시리즈를 출시한다. 그레이트 빅버사 드라이버는 비거리 증가를 위해 초경량으로 설계됐다. 경량의 트라이액시얼 카본 크라운과 포지드 카본 솔을 결합했으며, 여유 무게를 더 낮고 깊게 배치하여 관용성을 높였다. 여기에 스틸 솔 플레이트를 장착해 드로우 바이어스 구질을 구현 할 수 있도록 했다. 캘러웨이의 특허 기술인 제일브레이크 A.I. 스피드 프레임을 탑재해 수직 방향은 물론 수평 방향이나 비틀린 방향에서도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A.I.가 디자인한 플래시 페이스가 결합돼 이상적인 런치 앵글과 스핀량을 발생시켜 높은 관용성을 제공한다. 또한 프리미엄 후지쿠라 NX 샤프트와 골프프라이드 그립의 경량 소재를 채용해 스윙하기 쉬울 뿐 아니라 빠른 볼 스피드를 구현해준다. 그레이트 빅버사 페어웨이 우드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티타늄 페이스와 바디를 사용해 기존 페어웨이 우드의 헤드 무게보다 53% 가량을 낮췄다. 일반적으로 드라이버에만 사용되는 티타늄을 페어웨이 우드에 적용하여 무게는 낮추고 페이스의 반발력을 높여 비거리 증가를 구현했다. 업계를 선도하는 A.I. 설계 티타늄 페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LPGA 무대를 누비는 박성현(30·솔레어)이 골프웨어 어메이징크리로부터 후원을 받는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9일 오전 11시 어메이징크리 매장(서울 강남도산점)에서 어메이징크리 유용문 대표이사, 박성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메이징크리 의류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 어메이징크리는 프리미엄 골프 의류로서 기능성과 퍼포먼스의 효율성을 높이며, 디자인적으로 골프 소비자층에게 높은 선호를 받고 있는 브랜드다. 어메이징크리는 LPGA 패티 타바타나킷 , PGA 이민우의 의류를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 후원계약을 통해 LPGA 골프스타 박성현도 2023년, 2024년 2년동안 어메이징크리 의류를 입고 투어 생활을 하게 됐다. 박성현은 LPGA 투어 데뷔 첫해인 2017년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LPGA 메이저 2승을 포함한 국내외 통산 18승에 주인공이자 약 2만명의 팬들로 구성된 팬클럽 ‘남달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스타선수다. 올시즌부터 어메이징크리와 함께 하게 된 박성현은 “처음 피팅을 했을 때, 세련된 디자인과 무엇보다도 부드러운 핏 감에 만족했다. 디자인 뿐 만이 아니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연초부터 전국 골프장 대중제·비회원제 코스 이용료(그린피)가 다시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치솟은 그린피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요금 규제에 나섰지만, 일부 골프장은 세금감면 혜택을 포기하며 보란듯 요금을 인상했다. 세금 규제책이 일부 골프장엔 역효과를 부른 셈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경북 영천 A골프장은 1월1일부로 주말 그린피를 23만4000원에서 26만원으로 11.1% 올렸다. 주중 그린피도 19만4000원에서 22만원으로 13.4% 상향했다. A골프장은 최근 수년간 지속한 세금 인상과 물가 폭등, 인건비, 원자재비 등 클럽을 운영하기 위한 고정비가 증가해 그린피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성남시의 B골프장도 1일부터 주중은 25만원에서 26만원, 주말은 29만원에서 30만원으로 각각 1만원 인상했다. 경기 포천의 C골프장도 정부의 골프장 그린피 조정 고시에 맞춰 주중은 18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올리고 주말은 25만원에서 24만5000원으로 내렸다. 골프장 카트료 변경 안내문 골프장들은 그린피 인상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위해 캐디피 및 카트료 등 각종 부대비용도 올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골프장과 스포츠 시설을 갖춘 리조트형 연구단지 'ICT워라밸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국내 최초로 경북 청도군에서 추진된다.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은 지난 6일 청도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 청소년수련관에서 전국 ICT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100여 개가 참석한 가운데 'ICT워라밸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조합에 따르면 이는 전국 SW개발자들에게 체력단련시설을 갖춘 '워케이션 근무지'를 제공하기 위해 청도군 매전면 약 45만 평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토지 매입 중이다. 김명화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군인과 공무원들을 위한 골프장은 있으나 소프트웨어개발 분야에서는 IT 강국 육성이라는 말만 무성할 뿐 체력단련장 하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 스스로 조합원사들과 협동해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구가 소멸하고 있는 지자체로서는 고급 인력 집약 산업인 IT 소프트웨어개발 회사들이 연구소를 이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유입과 함께 첨단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합은 이번 청도(남부권)를 시작으로 수도권, 중부권, 제주도에 권역별로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한국 골프 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를 위한 발전 방안을 찾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이 주최하는 '한국 골프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 세미나가 오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골프 전문가들과 교수, 체육기자들이 참석해 현안을 발표하고 개선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유상건 상명대 스포츠ICT융합학과 교수가 사회자로 나선다. 양종구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과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한다. 대한체육회 미래기획위원장인 신용락 변호사와 정희돈 아시아체육기자연맹 회장도 나온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과 한국골프학회 사무총장인 옥광 충북대 교수가 발제자로 골프 산업의 현주소와 발전 방안을 짚는다.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과 배재성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회장이 발제자들과 토론을 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연맹 관계자는 "골프가 국내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했지만 제도적인 허점이 적지 않다. 현재 드러난 문제점을 알아보고 발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연맹은 골프를 포함해 스포츠 전반적인 이슈와 토픽을 짚고 꾸준히 발전을 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4대 시중은행 가운데 한 곳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가해자가 결국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A 은행은 한 사업부의 B 부장에 대해 부하 직원 C씨 등 자기 휘하의 부서원들에게 '부당한 업무 지시' 등을 내린 혐의로 3일자로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앞서 A 은행은 B 부장이 부하 직원들에게 금전 요구를 비롯해 비상식적이고 불합리한 업무 지시를 내렸다는 정황을 포착해 이달 2일부터 '내부 감찰'을 진행해왔다. B 부장은 C 직원 등과 스크린 골프를 치러 간 뒤에 내기에서 졌다며 100만원을 요구하고, 업무 관련 실적을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로도 벌금 100만 원을 내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