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2023년부터는 경기 도중 손상된 클럽을 교체하거나 수리할 수 있게 골프 규칙이 바뀐다. 세계 골프 규칙을 제정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 R&A는 2023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새로운 골프 규칙을 8일 발표했다. 먼저 라운드 도중 손상된 클럽을 예전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교체할 수 없었지만 새로 바뀌는 규칙에 의하면 클럽을 고의로 손상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선수가 손상된 클럽을 수리 또는 교체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교체 과정에 시간이 지나치게 소요돼서는 안 된다. 201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에서 드라이버가 손상됐지만 교체할 수 없었던 웨브 심프슨(미국)이 새 규정에서는 드라이버를 바꿔 쓸 수 있게 된다. 또 드롭한 공이나 리플레이스한 공이 저절로 움직여 페널티 지역으로 다시 들어갈 경우 벌타 없이 다시 공의 위치를 정할 수 있게 했다. 2019년 PGA 투어 피닉스 오픈에서 리키 파울러(미국)는 칩샷 한 공이 굴러 물속으로 빠졌고, 이 공을 드롭한 뒤 다음 샷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이 저절로 움직여 다시 페널티 지역에 들어갔다. 당시 파울러는 또 벌타를 받았지만, 새로 규정되는 규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또 한 번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랑거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로열 팜 요트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팀버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했다. 폴 고이도스(미국)와 통차이 자이디(태국)를 6타차로 따돌린 랑거는 지난 2월 처브 클래식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랑거는 츄브 클래식 때 세웠던 PGA 챔피언스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64세 5개월 23일)을 8개월 16일이나 뛰어넘었다. 랑거는 전날 2라운드에서는 9언더파 63타를 때려 에이지 슛을 기록한 바 있다. 자신의 나이와 같거나 적은 타수를 치는 에이지 슛은 벌써 7번째다. 이번 우승으로 랑거는 챔피언스투어에서 통산 44승 고지에 올랐다. 헤일 어윈(미국)이 가진 챔피언스투어 최다승 기록(45승)에 단 1승 차이로 다가서 기록 경신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어윈은 61세 때 45번째 우승을 거둔 이후 더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랑거는 60세 이후에 11번이나 우승했다. 어윈의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하나투어는 겨울 시즌 골프 여행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골프여행 특가 기획전 ‘골프 홀리데이’를 오픈했다. 관광과 골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이색적인 골프 여행 패키지와 얼리버드 특전, 할인 혜택 등을 선보인다. 치앙마이, 다낭, 괌, 하와이 같은 골프 여행지를 비롯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튀르키예, 일본 등 각국의 골프 여행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골프와 숙식을 한 번에 해결하는 골프텔, 매일 다른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기는 다색골프 상품 등 라운딩과 현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마련했다. 기획전을 통해 90일, 60일, 30일 전 얼리버드 예약 시 할인 혜택이 있다. 3조 이상 단체 예약 고객에게 클럽 중식, 발 마사지, 룸당 과일바구니, 와인 등을 특선으로 제공한다. 기획전 기간 중 상품별 매주 타임 세일도 진행한다. ‘골프 홀리데이’ 기획전의 치앙마이 상품은 11월부터 매일 출발이 가능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국내 골프 인구 증가와 동계 골프 여행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22-23 윈터 시즌 얼리버드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올겨울 하나투어와 함께 전 세계 골프 여행지에서 따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국내 골프장은 음식 값이 비싸기로 유명하다. 일반 음식점보다 2배 이상은 기본이다. 외부 음식도 가져오지 못하게 하는 곳들도 많다. 그만큼 맛은 물론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하지만 오히려 폐기용 재료나 원산지를 속인 식자재를 사용해 골프장 이용객들의 뒤통수를 친 곳들이 있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10월 4~14일 8개 시군의 82개 골프장 내 식품접객업소 118곳을 단속한 결과, 17개 업소(클럽하우스 9곳·스타트하우스 6곳·기타 2곳)에서 18건의 식품위생법 또는 원산지표시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식품 보존기준 위반 9건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 6건 ▲ 원산지 거짓 표시 2건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 1건이다. A골프장 스타트하우스는 유통기한이 50일 지난 칠리소스 등 식품 4종 6.8kg을 폐기용으로 표시하지 않고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B골프장 내 클럽하우스 식당은 중국산 김치 20kg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조리·판매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 보존기준을 위반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술에 취한 60대 남성이 새벽녘 차량을 몰아 경북 의성군 한 골프장에 무단으로 들어온 것은 물론, 차량도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대구시)는 전날인 29일 저녁 의성군과 인접한 군위군에서 동창회 모임을 한 뒤,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았다. A씨의 차량은 골프장에 진입해 출입문에서 1㎞나 떨어진 곳(3번 티)까지 들어왔다. 이어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차량이 불에 타자, A씨는 차에서 내려 혼자 걸어가다 30일 오전 4시 30분쯤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군위에 사는 친구의 집을 찾아가는 길이었지만, 길을 잘못 들어 농로인 줄 알고 골프장에 들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A씨가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28일 오전 9시 28분께 대구시 남구 미군부대 캠프워커에 있는 골프장 연못(패널티구역)에 A(70대)씨가 빠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는 동반자 2명과 함께 라운드하고 있었고, 동반자들이 그린에 가 있는 동안 혼자서 연못 근처에 떨어진 공을 찾으러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대한골프협회는 친환경 기업 주식회사 이도가 운영하는 골프 클럽 브랜드 클럽디와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 개최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은 골프 꿈나무 육성과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신설된 대회로 2023년 6월 열릴 예정이다. 대회 장소는 충북 클럽디 보은 및 속리산, 전북 클럽디 금강, 경남 클럽디 거창 등 클럽디 골프장 중 한 곳으로 정해진다. 남녀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며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발 대회에 포함된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프렌치 프레피 감성의 골프웨어로 MZ세대 영골퍼의 인기를 얻고 있는 ‘마틴골프’가 액세서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벤트는 10월 30일 오후 12시부터 17시까지 더현대서울 4층의 마틴골프 매장에서 진행한다. 모자와 골프파우치, 가방 등 골프 액세서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캘리그래피 작가 장영호가 원하는 이니셜이나 메시지를 각인으로 새겨준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나만의 특별함을 즐기는 현대인의 니즈를 반영해 준비했다”라며, “보다 특별한 골프 액세서리를 원한다면 이벤트를 통해 인기 캘리그래피 작가 장영호의 글씨를 새겨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쾌하고 기분 좋은 룩을 지향하는 마틴골프는 필드와 일상의 경계 없이 세련되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골프웨어를 선보인다. 최근 전형적인 아메리칸 프레피룩과 클래식한 아이비룩에 프랑스 파리 본토의 감성을 접목한 가을 시즌 뉴 컬렉션을 론칭했으며, 온/오프라인에서 광고 영상을 릴리즈하고 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한국골프문화포럼(회장 최문휴)이 골프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골프문화포럼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서울클럽에서 '회원제 골프장 재산세 중과세의 현황과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골프 전문가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골프 전문가들이 회원제 골프장 토지와 건물에 적용되는 4%의 높은 재산세율의 의미와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한다. 임상빈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 윤현석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장달영 로앤에스 대표 변호사 등이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강원 화천군이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해 운영한다. 24일 화천군에 따르면 하남면 거례리에 만든 산천어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27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기존 북한강변 주변에 운영하는 18홀짜리 파크골프장 인근에 추가 조성한 것으로 4만4천560㎡ 규모다. 앞서 하남면 용암리에도 18홀짜리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어 화천군은 모두 54홀의 파크골프장을 보유하게 됐다. 화천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조성을 검토 중이다. 파크골프가 수요보다 아직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블루오션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올해 초 처음으로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을 개최할 당시 1천여명의 동호인이 찾는 등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전국 유일의 부부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해 주목받기도 했다. 화천군은 앞으로 지역에서 숙박한 파크골프 내장객에게 무료 라운딩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비롯해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지역 경기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파크골프는 간단한 장비와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며 "적극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시장을 선점, 지역의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