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노랑풍선은 글로벌 골프테크기업 에이지엘(AGL)과 손잡고 북미와 유럽 지역 세계 100대 골프코스 예약 서비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AGL은 호텔, 항공권 예약에 사용되는 GDS 시스템을 골프장 티타임 부킹에 연계할 수 있는 '타이거 GDS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전 세계 골프장을 비롯해 여행사, 금융사, 골프 부킹 플랫폼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AG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 4일 해외 골프장 예약 서비스 페이지를 개설했다. 이 페이지에서는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등 북미 지역과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지역을 포함한 20여개 국가의 골프장 200여곳을 대상으로 티타임을 예약할 수 있다. 노랑풍선은 AGL과의 제휴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5월 글로벌 여행 예약 시스템 공급업체인 '세이버 코퍼레이션'과 GDS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골프장 티타임 GDS 시스템 제휴를 통해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 콘텐츠를 확보할 방침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AGL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많은 골퍼들이 전 세계 톱100 골프 코스를 보다 쉽고 간단하게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자신이 다니는 헬스클럽의 트레이너를 골프채로 폭행한 회원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8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0·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용산구 소재 한 헬스장 건물 옥상에서 자신의 헬스 트레이너인 B씨(31·남)로부터 "앞으로 사적인 고민 상담 요청을 자제해달라"는 말을 듣고 B씨를 향해 골프채를 내리쳐 다치게 한 혐의다. 골프채로 맞은 트레이너는 머리와 얼굴에 전치 4주의 골절상을 입었다. 트레이너가 A씨에게 맞은 뒤 다투는 과정에서 A씨 역시 폭행을 당해 다치기도 했다. A씨는 B씨가 먼저 폭행했고 먼저 싸우자고 달려들어 겁이 나 범행을 저지른 것처럼 진술하고 온라인에 B씨를 위협하는 글을 게시하는 등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위해 300만원을 형사공탁하고 추가로 700만원을 지급해 원만히 합의한 점, 피고인 정신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지난해 국내 골프용품 수입액이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한 반면, 수출은 10분의 1 수준인 1천억원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3’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용품 수입액은 전년보다 42.7% 급증한 8억7710만달러(약 1조1331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골프용품 수입액은 2017년까지 3000억원대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고 국내에 골프붐이 다시 일어난 2020년 이후에 급증했다. 이번 자료는 관세청의 수출입 통계 자료를 분석했다. 수입은 지난해 약 1조1331억원(미국 달러 환산 기준 8억7710만달러)으로 전년보다 42.7%(달러 기준 26..4%) 급증했지만, 수출은 1557억원(달러 기준 1억1983만달러)로 13.0%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측은 “골프용품 수입규모가 급증한 것은 20·30대를 중심으로 골프인구가 증가하면서 신규로 골프용품 등을 구입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글로벌 공급난으로 막혔던 대기수요 유입과 골프 브랜드의 신제품 공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입액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골프용품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테일러 구치(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출범 이후 최초로 3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구치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6천985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2023시즌 8차 대회(총상금 2천500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1타의 성적을 낸 구치는 11언더파 202타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올해 4월 호주와 싱가포르 대회에서 우승한 구치는 지난해 6월 출범한 LIV 골프에서 3승을 가장 먼저 기록했다. 2승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구치 외에 브룩스 켑카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만 구치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준우승 상금 37만5천 달러를 더해 437만5천 달러(약 57억7천만원)를 벌었다. 또 올해 구치가 세 차례 개인전 우승 등으로 LIV 시리즈에서 받은 상금 총액은 1천337만6천583 달러, 한국 돈으로 176억원에 이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이 있는 구치가 PGA 투어 122개 대회에서 벌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공격적인 플레이가 트레이드마크인 고지우가 특유의 몰아치기를 앞세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정상에 올랐다.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은 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했다. 고지우는 2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고지우는 공동 2위 안선주, 이제영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44번의 도전 끝에 처음으로 정상을 밟은 그는 우승상금으로 1억4400만원을 받았다. 고지우가 선두에게 4타 뒤진 단독 6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그가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정규투어 통산 2승의 송가은과 영구 시드권자 안선주 등과 맞대결을 벌여야 했기 때문이다. 몰아치기가 주특기인 고지우에게 불가능은 없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경기 고양시 소재 스프링힐스 골프장이 10년 동안 추진해온 홀 증설 계획이 끝내 무산됐다. 고양시는 30일 일산동구 산황동에 운영 중인 스프링힐스 골프장이 기존 9홀을 18홀로 변경하려는 계획에 대해 '미수용'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 골프장은 2013년 클럽하우스와 관리동, 티하우스 건립 등을 위해 기존 9홀을 18홀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며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시는 2015년 국토부의 조건부 허가를 근거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밟아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승인해 해당 사업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시민들은 농약 등 유해 물질이 약 300m 떨어진 고양정수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거론하며 촛불문화제 등을 통해 골프장 확장을 강하게 반대했다. 골프장 측은 미생물 농약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주민들은 끝내 수용하지 않았다. 시는 시민들의 이러한 반발 기류를 고려해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검토해 '미수용' 결정을 내렸다. 골프장 측이 그동안 토지수용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았고 2010년 사업 준공 조건을 완벽하게 이행하지 않은 점도 18홀 변경 불허 결정에 반영됐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대형호텔을 비롯, 스크린골프장·키즈카페·PC방·결혼식장 등 39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전국의 키즈카페, PC방, 동물카페, 만화카페, 스크린골프장, 결혼식장, 장례식장, 대형호텔 등에서 식품을 직접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총 3881곳을 점검한 결과 39곳이 적발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키즈카페 등과 같이 다른 종류의 영업을 하면서 부수적으로 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시설에 대한 선제적 위생·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5월 22~26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번 점검에 나섰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7곳) ▲기준 및 규격 위반(2곳) ▲시설기준 위반(1곳) ▲영업장 면적 변경 신고 위반(1곳) ▲건강진단 미실시(2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곳) 등이다. 위반 장소별로는 ▲PC방(21곳) ▲키즈카페(7곳) ▲장례식장(5곳) ▲대형호텔(3곳) ▲동물카페(2곳) ▲결혼식장(1곳) 순이었다. 또한 점검과 함께 호텔에서 조리·판매되는 음식 32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항목 등을 검사한 결과 1건이 황색포도상구균 기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요넥스골프가 신제품 ‘피오레07(FIORE07)’ 여성용 클럽을 출시했다. 피오레07은 국내에서 7번째 출시되는 피오레 버전으로 한국에서만 단독 출시됐다. 드라이버는 클럽 무게를 경량화(258g)해 편안하게 스윙스피드를 향상하고 최대 비거리로 도달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아이언은 스위트 스폿을 최대로 늘렸고 힐, 토우 부분에도 반발 영역을 확대해 미스샷이 발생하더라도 비거리 손실을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언은 6번부터 P, A, S 총 7개로 구성됐다. 요넥스골프 관계자는 “피오레07 상품은 다른 여성 클럽보다 가벼워 편한 스윙이 가능하며, 헤드 스피드를 쉽게 늘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는 요넥스 특유의 카본 기술을 접목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경기 이천에 위치한 비에이비스타 컨트리클럽이 사내이사 A씨 소유의 농지에 폐기물을 무단 투기해 논란인 가운데 이번에는 허가구역 밖 산지를 불법 전용해 골프장을 확장‧운영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불법전용 의혹이 제기된 산지의 소유자가 A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B개발회사로 밝혀지면서 폐기물 무단투기에 이은 54홀 대형 골프장의 불법논란이 이른바 '가족 오너리스크'로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 25일 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불법 확장 의혹이 제기된 곳은 비에이비스타 컨트리클럽 BUONA(보나)코스 5번 홀과 인접한 B개발회사 소유의 모가면 두미리 산 39의 16번지 임야다. 골프장 5번 홀의 일부 카트도로와 페어웨이가 허가 밖 임야를 침범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불법 산지전용에 따른 원상복구조치 등 당국의 행정처분을 받아야 한다. 불법 확장된 면적은 골프장 법면시설을 포함해 약 600㎡ 규모로 추정되며, 이 구간에는 무려 100m에 가까운 카트도로가 개설돼 있고 일부는 페어웨이로 조성돼 있다. 이와 관련 비에이비스타CC 측은 "(불법 확장 의혹을 받는 구간은) 용인시와 이천시의 경계지역 간의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김서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상북도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5784야드) 스카이(OUT), 이지(IN) 코스에서 열린 'KLPGA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2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김서윤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김서윤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를 3개 범했지만 버디를 5개 낚아채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5-70)로 챔피언스 투어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서윤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거둔 우승이라 더욱 뜻깊고 기쁘다"라면서 "2021시즌부터 학업을 병행하다 보니 골프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다. 학업을 마치고 이번 시즌부터 골프에 전념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더욱 행복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우승의 원동력으로 쇼트게임을 꼽은 김서윤은 "그린 주변 플레이가 어려운 코스라 대회를 앞두고 쇼트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