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운전하고 클럽만 들고 다니는 사람일 뿐인데, 왜 그렇게 비싼가요?” “골퍼 말에 그냥 ‘예’만 하면 되지, 뭘 전문가씩이나 되라고 하나요?” 이러한 인식은 골퍼와 캐디 사이의 신뢰 단절과 직무 오해를 만든다. 포씨유신문은 오늘 캐디라는 직업을 그저 보조자가 아닌, 전문직으로 다시 정의한다. 캐디 직무는 단순이 아닌 복합 기능 기능 세부 내용 경기 흐름 조율 골퍼별 리듬 파악, 진행 템포 조정 거리·코스 안내 지형 이해, 클럽 선택 지원, 트러블 샷 유도 안전·현장 통제 주변 물리적 위험 관리, 플레이 집중 환경 조성 어드바이스 제공 코스 상황과 홀컵까지 거리를 계산해서 고객에게 맞는 클럽 조언, 그린 빠르기와 기울기에 따른 라이 조언 팀워크 조성 4인 플레이어 간 분위기 중재, 갈등 완화 역할 실제로 경기력에 관여하는 요소가 많으며, 서비스직을 넘어 고도의 감각과 판단력이 필요한 직무이다. 고객의 오해: 캐디를
골프의 역사는 수많은 전설과 그들을 둘러싼 드라마로 가득하다. 19세기 중반, 골프가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던 격동의 시기, 스코틀랜드에는 두 개의 거대한 골프 가문이 존재했다. 한쪽은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에서 굳건히 전통을 수호하던 '모리스 가문'이었고, 다른 한쪽은 그들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었지만,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며 자신들만의 왕국을 건설한 머셀버러의 '파크 가문'이었다. 이번 연재는 바로 이 파크 가문의 위대한 역사를 조명하며, 초대 디 오픈 챔피언이라는 빛나는 타이틀을 거머쥔 윌리 파크 시니어(Willie Park Sr.)를 필두로, 그의 동생 뭉고 파크(Mungo Park), 그리고 아들 윌리 파크 주니어(Willie Park Jr.)가 어떻게 골프의 초기 역사를 주도하고 모리스 가문과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골프를 오늘날의 모습으로 발전시켜 왔는지를 심도 있게 다루고자 한다. 19세기 스코틀랜드의 골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선 사회적, 문화적 현상이었다. 세인트앤드류스 로얄 앤 앤션트 골프 클럽(Royal and Ancient Golf Club)은 세계 최초라는 권위 아래 엄격한 규칙과 전통을 중시하는 보수적
“누구나 17만 원을 받을 수는 없다. 단, 자격과 서비스가 그 돈의 조건이 돼야 한다.” 최근 캐디피가 오르면서, 그 보상에 걸맞은 서비스 기준과 자격 제도 마련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캐디 자격증’이 존재하지만 아직 현장 적용과 보상 연계는 미흡한 실정이다. 캐디 자격증, 단순 교육이 아니라 직무의 공식 인증이어야 - 일부 평생교육기관에서 캐디학개론, 캐디국가직무능력표준, 신입캐디입문, 골프룰, 골프에티켓, 캐디서비스, 중대재해처벌법, 캐디와 법률, 캐디서비스 등 교육과정 운영 - 실제 필드에서 적용 가능한 실무 능력까지 검증돼야 의미 - 단순 수료 인증이 아닌 현장 피드백·재평가 시스템과 연동 필요 “자격증은 시작일 뿐이다. 캐디 업무는 실제 현장에서 실력이 입증돼야 한다.” 캐디등급제 도입, 서비스에 따른 차등 보상의 출발점 등급 조건 레벨 3 자격증 보유 + 무클레임 기록 + 고객평점 상위 레벨 2 자격증 보유 + 경력 연차 + 중간 수준 평가 레벨 1 무자격 + 신입 + 교육 미이수 or 클레임
인천 송도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일하는 캐디노동자들이 폭염 속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경고파업에 돌입했다. 8월 11일 오전, 전국여성노동조합 드림파크분회는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캐디는 단순 서비스직이 아닌 특수고용노동자이며, 인간다운 휴식과 안전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냉방시설·휴게실 실태 - 캐디 휴게공간은 지하 창고 수준의 구조 - 70여 대의 카트를 관리하는 넓은 공간에 에어컨 1대, 선풍기 1대만 설치 - 캐디 140여 명이 폭염 속에서 쪽잠을 자며 버티는 현실 “쥐가 나올 정도로 열악한 샤워실, 천장과 벽이 뒤엉킨 공간에서 생존 중” – 캐디 증언 캐디는 법적 사각지대 캐디는 특수고용직(노무제공자)으로 분류돼 근로기준법상 기본 권리(휴게·휴일·노동시간 등)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8년 중앙노동위원회는 캐디를 공사 소속 노동자로 인정했지만, 공사는 여전히 “사용자가 아니다”라는 입장이며, 이에 대해 노동조합은 “중노위 판정을 무시하고 교섭권을 제한하는 부당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 공사의 폭염 대응 미비 정부는 ‘역대급 폭염’에 모든 사업장에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권고하고 있으
남자골프세계랭킹 상위 15위: 쩐의 전쟁 1차전 우승자인 저스틴 로즈가 20위에서 11계단 오른 9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순위 추이 국가 선수 평균포인트 합계 출전한 대회 1 - 미국 스코티 셰플러 20.0309 821.26882 41 2 - 북아일랜드 로리 매킬로이 11.3105 508.97406 45 3 - 미국 잰더 쇼플리 6.9319 277.27482 39 4 - 미국 저스틴 토마스 6.1144 256.80280 42 5 - 미국 러셀 헨리 5.9114 236.45571 39 6 2 미국 J.J. 스폰 5.4543 283.62385 53 7 -1 미국 콜린 모리가와 5.4498 228.89314 42 8 -1 미국 해리스 잉글리시 4.8816 229.43563 47 9 11 미국 저스틴 로즈 4.8494 218.22343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이 막을 내렸다.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저스틴 로즈(영국)와 제이제이 스폰(미국)이 16언더파 264타로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서 저스틴 로즈가 우승을 차지하고 360만 달러를 획득했다. 쩐의 전쟁 1차전이 끝나고, 이 중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명이 다음 관문인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 김시우는 8언더파 272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하여 페덱스컵 랭킹 46위에서 41위로 5계단 상승하며,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BMW 챔피언십에서 톱 3에 들어갈 경우 투어 챔피언십 진출도 가능하다. 임성재는 7언더파 272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하며, 페덱스컵 랭킹 29위에서 25위로 상승하여 2차전 진출이 확정되었고,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도 높아졌다. 2차전: BMW 챔피언십 - 장소: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 출전 자격: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명 - 총상금: 2,000만 달러 - 우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 조성될 ‘아이넥스 골프장’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공람하고 주민설명회를 예고하며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개요 - 위치: 인천 연수구 송도동 316번지 일대 (6·8공구 ‘랜드마크시티’ 국제공모 부지) - 규모: 62만6,364㎡ / 18홀 대중제 골프장 - 시행사: 블루코어PFV㈜ - 총사업비: 약 1,820억 원 - 착공 시점: 2026년 3월 예정 - 준공 목표: 2027년 말 친환경·복합 개발 전체 면적 중 약 51%가 녹지시설로 계획되어 있으며, 골프코스 외에도 연습장, 클럽하우스, 주차장 등 부대시설이 포함된다. 환경영향평가 초안에서는 비산먼지, 소음, 수질오염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으며, 이에 따라 살수시설, 방음판넬, 폐유저장시설 등의 저감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도시 개발과의 연계 이번 골프장 조성은 송도 아이넥스시티(총 128만㎡ 규모) 개발의 핵심 프로젝트로, GTX-B 노선과 트램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함께 송도 8공구의 고급 주거단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