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장 대표로부터 100만원짜리 상품권과 골프장 예약 편의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총경급 경찰 간부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4일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59) 총경에게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수뢰 후 부정처사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B(51) 경위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들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5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 총경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인천 모 골프장 대표로부터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2차례 골프장 예약 편의를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A 총경이 받은 상품권이 경찰 업무와 관련한 대가성이 있다고 보고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다. B 경위는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이 골프장 관계자로부터 25차례 예약 편의를 받고, 1차례 회원가로 골프를 친 뒤 골프장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몰래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골프장 감사 C(49)씨가 2020년 12월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도 음주 측정을 거부한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보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 예약 플랫폼 엑스골프는 지난달 수도권 골프장 이용료(그린피) 평균 가격이 주중 20만3000원, 주말 25만8000원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5월 요금인 주중 19만 2000원, 주말 24만 1000원보다 1만원 이상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일 골프장 분류체계를 회원·비회원제·대중제로 나눠 관리하는 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체시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과도한 골프장 이용료 인상을 막고 세금 혜택을 받는 대중제 골프장으로 지정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는 걸 골자로 한다. 개정된 체시법에 따라 대중제 골프장으로 지정받기 위해선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의 5·10월 비회원 그린피 평균금액보다 3만 4000원 이상 낮춰야 한다. 시행 첫 해인 올해는 지난달 평균 그린피를 기준치로 적용할 예정이다. 골프 이용객 1413명을 대상으로 체시법 개정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내용을 '잘 알고 있다'가 38.2%, '들어만 봤다'가 46.4%를 차지했다. 그 외 '잘 알지 못한다'가 12.3%를 기록했다. 개정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문항에는 69.7%가 찬성했으며, 19.3%가 반대 의견을 냈다. 기타 답변으로는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은 19일 섬강레저와 '벨라45 골프장 및 리조트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우리자산신탁의 금융주선과 자문, 사업관리 등 업무능력과 섬강레저의 골프장 개발·운영능력을 결합해 신규사업 예정인 '벨라45 골프장 및 리조트 개발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추가적인 신규 개발사업도 협업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자산신탁과 MOU를 체결한 섬강레저는 벨라스톤 컨트리클럽을 시공한 후 10년이 넘는 기간 차별화된 골프장 운영과 고객서비스로 명문 골프클럽으로 성장시켜 왔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지역 내 탄탄한 기반을 갖춘 역량 있는 회사와 사업성이 우수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게 되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섬강레저와 다양한 사업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협업을 통해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강원도 최전방 접경지역의 화천군이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파크골프 산업이 산천어축제에 이어 또 하나의 히트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20여년 전인 2003년 각종 규제로 보존된 천혜의 자연과 혹한의 추위를 소재로 세계적인 겨울축제를 만들어 낸 화천군의 역발상이 다시 한번 적중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해부터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북한강변을 파크골프 코스로 탈바꿈시켰다. 지난달 18홀 규모의 코스를 추가 조성해 이제는 대형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총 54홀 규모의 기반을 갖추었다. 총 시설면적만 11만1천59㎡, 코스 총 연장은 4천253m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 3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산천어축제와 토마토 축제 등 지역의 대표 축제들이 열리지 못했지만, 파크골프 산업은 지역 경기의 공백을 메웠다. 화천군에 파크골프장이 처음 문을 연 건 지난해 7월이다. 이후 지난 10월 말까지 15개월간 파크골프장을 찾은 동호인은 모두 13만2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서울과 경기를 비롯해 전국각지에서 찾은 외지 동호인은 6만5천여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절반에 육박한다. 화천군은 지난해 11월 자유로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평창블루개발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별장형 골프빌리지 ‘알펜시아 빌라쥬700’을 분양한다고 18일 전했다. ‘알펜시아 빌라쥬700’은 2개 단지에 걸쳐 조성되는 생활숙박시설이다. 먼저 골프 단지는 연면적 3만 1200여㎡에 총 60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476~780㎡ 규모다. 스포츠 빌리지 단지에는 연면적 1만 400여㎡에 총 50개 동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198~387㎡ 규모이며 전원형 생활숙박시설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알펜시아 리조트는 지난해 강원도 관내 사업에서 민간으로 넘어오면서 고객의 니즈와 관광 트렌드를 결합한 콘셉트형 리조트로 개발이 한창이다. 현재 1단계 사업으로 골프 단지와 스포츠 빌리지 단지의 유휴부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이번 ‘알펜시아 빌라쥬700’이 그 시작점이다. 이어 2단계에서는 리조트 지구에 레저 스포츠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상업시설을 확충해 리조트의 부가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알펜시아 빌라쥬700’은 골프장을 품고 있어 단지 앞으로 각각 알펜시아C.C, 700G.C가 펼쳐져 있어 내 집에서 골프장 페어웨이 뷰를 영구적으로 감상하며 힐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해발 750m에 위치해 7~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남악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가졌다. 전남 무안군은 17일 삼향읍 남악 일원에서 지역주민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남악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김산 무안군수,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 나광국 전라남도의원, 군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고향사랑기금 전달, 테이프 컷팅, 시타,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남악파크골프장 시공을 맡은 ㈜영신건설에서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금제에 기부금 100만원을 무안군에 미리 전달해 준공식에 의미를 더했다. 파크골프는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고, 정서 함양과 체력증진에 가장 접합한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인기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7월 착공을 시작으로 총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조성면적 18,802㎡에 파크골프 18홀 코스(A코스 9홀, B코스 9홀)와 사용자들의 휴식을 위한 쉼터 공간을 조성했다. 군은 남악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기는 자연공원이자 다양한 생활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 접대’ 의혹을 받는 이영진 헌법재판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진술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 김선규)는 전날 이 재판관으로부터 에이포(A4) 용지 10여쪽 분량 진술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이 재판관은 진술서에서 지난해 10월 고향 후배가 주선한 골프 모임에서 사업가 A씨 등을 만나 골프와 식사 등 향응을 제공받은 경위 등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재판관은 골프 모임을 함께 한 대학후배 B변호사를 통해 금품과 골프 의류를 전달받았다는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고 한다. 이 재판관은 공수처와 협의를 통해 이 같은 진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B변호사 조사를 끝으로 이 재판관을 제외한 사건 관계인 소환 조사를 마무리한 상태다. B변호사는 사업가 A씨로부터 현금과 골프 의류를 받은 것은 맞지만, 이 재판관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그간 조사된 사실과 진술서 내용 등을 확인한 뒤, 이 재판관의 조사 필요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공수처는 올해 안에 이 재판관 사건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이 재판관은 지난해 10월 고향 후배가 주선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대법원이 '땅을 사기로 약속한 사람이 계약금만 지급한 뒤 중도금과 잔금을 장기간 주지 않았다면 계약이 파기된 것으로 봐도 된다'는 판단을 내놨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A씨가 B씨를 상대로 낸 추심금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최근 사건을 울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 B씨는 2007년 1월 C 건설사에 자신이 소유한 부동산을 3억 원에 매도하는 계약을 맺고 계약금 3천만 원을 받았으나 이후 약속한 중도금과 잔금을 받지 못했다. 계약 당시 C사는 B씨에게 계약 한 달 뒤 중도금 6천만 원을 지급하고, B씨의 부동산을 수용해서 추진하려 했던 주택건설사업 승인이 이뤄지면 10일 안에 잔금 2억1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B씨는 계약이 무효로 돌아간 것으로 생각하고 2012년 2월 다른 매수인에게 부동산을 매각했다. 이후 C사에서 받을 돈이 있던 A씨가 2017년 B씨에게 "계약금과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데 따른 위약금 3천만 원을 달라"며 추심금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의 판단은 엇갈렸다. 1심은 C사가 중도금을 납입하지 않은 시점에 이미 계약이 실효됐다고 보고 B씨의 손을 들어줬지만, 2심은 계약서 내용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에버랜드 사파리를 누비는 듯한 골프 카트, 곳곳에 놓여진 예술 작품,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체크인부터 결재까지….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삼성물산 골프장이 진화했다. 가평·안성·동래베네스트와 글렌로스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골프클럽은 최근 골프 대중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 명문 클럽으로서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먼저 글렌로스GC에서는 에버랜드 사파리를 만날 수 있다. 글랜로스GC 벽면엔 판다, 호랑이, 기린, 얼룩말 등이 그려진 대형 트릭아트 벽화가 만들어 졌고 골프 카트는 ‘사파리 에디션’으로 독특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사진을 찍을 만한 ‘포토 스폿’은 또 있다. 각 홀의 티잉 구역에 삼성문화재단이 보유한 작품들을 엄선해 한진섭 작가의 ‘한마음’, 김영원 작가의 ‘낮잠’ 등 작품 6점을 전시 중이다. 가평베네스트에서도 ‘예술’을 만날 수 있다. 클럽하우스에는 2019 글로벌아트페어 싱가폴 최우수 작가상 등을 수상한 유명 조각가 김시찬 서정대학교 교수의 대표작 8점을 전시하고 있다. 당연히 최근 골프 트랜드인 ‘디지털화’도 앞당겼다. 스마트폰으로 체크인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 골프투어도 속속 재개되고 있다. 브루나이 골프 여행길도 11월부터 다시 열린다. 브루나이 항공 전세기로 오가며 7성급 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 숙박과 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된 엠파이어 골프클럽 라운드가 포함된 골프투어 상품이다. 투어클릭이 기획했고 오는 11월16일부터 19일, 23일, 26일, 3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골프가 포함된 투어는 물론 일반 여행 투어도 가능하다. 브루나이는 무비자로 30일 여행이 가능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 여부와 관계없이 입국 가능하다. 또 항원, 항체 검사서 제출 및 사전 도착신고서 의무 작성 항목도 사라졌다. 엠파이어 골프클럽은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코스로 2012년에 아시아와 유럽 간 남자골프 대항전인 로열 트로피가 개최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