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가족이 주차할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주차된 차량 6대를 골프채로 부순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7일 광주지법 형사 10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9일 오전 3시 12분께 광주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골프채로 주차 차량 6대의 앞 유리를 내리쳐 부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골프채 길이는 98cm였으며, A씨는 주차된 차들로 인해 가족이 주차를 못 하다는 이유로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A씨는 위험한 물건인 골프채로 주차 차량 6대를 손괴해 죄책이 무겁다”면서 “A씨가 피해자 6명 중 4명과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종합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알코올 의존 증후군으로 입원 치료 중인 A씨의 도주 우려가 없고 합의할 기회가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관통하는 금강 일대가 지역의 체육·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내년에 금강 둔치를 대상으로 파크골프장과 야외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관광명소 조성사업이 잇따라 추진된다. 시는 내년 말까지 대평동 금강 둔치 4만3천㎡에 19억원을 들여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 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대회도 유치 해 개최할 방침이다. 파크골프장 조성 예정지 맞은편인 나성동 금강 둔치 1만4천㎡에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야외수영장이 조성된다. 이 수영장은 성인과 어린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수영장과 어린이 전용 수영장, 미끄럼대, 탈의실, 파고라, 벤치, 화장실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편성한 내년 예산안에 5억원을 반영했다. 시민이 언제나 찾아와 쉬면서 문화 행사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광장도 조성된다. 시는 보람동 금강보행교 인근 둔치 26만㎡에 내년부터 2024년까지 17억원을 들여 각종 공연과 전시행사를 열 수 있는 프로그램 광장과 데크 쉼터, 물놀이 마당, 모래 놀이터, 산책로 등을 갖춘 다목적 광장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채와 골프공은 국내 구매가가 더 싸고, 골프화는 대체로 해외직구 가격이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1년 전보다 미국 직구 가격은 상승했지만, 엔저 현상으로 일본 제품은 가격이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3개 골프용품 브랜드의 24개 제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골프채와 골프공은 국내 구매가격이 더 싸고, 골프화는 해외직구 가격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간은 8월 29일∼9월 2일로 환율은 이 기간의 관세청 고시 환율인 1달러당 1,349.93원, 1엔당 9.8565원을 적용했다. 우선 골프채의 경우 배송대행료와 관·부가세 등을 다 더해도 14개 중 11개 제품의 국내 구매 가격이 더 쌌다. 드라이버(PXG·테일러메이드·캘러웨이·젝시오·야마하)와 퍼터(PXG·타이틀리스트·테일러메이드·캘러웨이·클리브랜드), 아이언 세트(PXG·타이틀리스트·테일러메이드·캘러웨이) 등 14개 제품 중 PXG 제품 세 가지만 해외직구가 16.6∼38.9% 더 저렴했다. 골프공은 6개 제품(타이틀리스트 Pro V1·테일러메이드 TP5X PIX·캘러웨이 크롬소프트·스릭슨 제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골프웨어는 그 마케팅부터 차원을 달리했 다. 골프웨어 브랜드 크리브나인은 지난 달 26일 올 F/W 시즌 컬렉션을 공개하며 아마추어 골퍼들을 대상으로 한 ‘패션스크린 파티’를 열었다. 크리브나인의 패션스크린 파티가 특별했던 이유는 기존의 여느 브랜드와는 전혀 다른 콘셉트의 쇼로 진행됐다. 톱스타도, 패션모델도 없었지만 이미 프로 못지않은 스윙과 비거리로 팬덤이 많은 아마추어 골프 인플루언서를 모델로 내세운 것부터 달랐다. 팬들은 이 자리에서 크리브나인의 이번 컬렉션을 마음껏 입어보는가 하면 각종 이벤트와 함께 스윙걸, 파워걸, 스타일걸 등을 선발하는 즐거움도 만끽했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체험형 공간 그리고 공감이 이어지는 파티. 이번 파티가 특별할 수 있었던 이유다. 크리브나인 관계자는 “스타일난다를 10년간 홍보해 온 패션홍보사 브랜드애비뉴에 홍보총괄을 맡기면서 좀 더 트렌드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MZ세대와 소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의 마케팅을 통해 공감을 전하는 브랜드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테일러메이드가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1일 테일러메이드에 따르면 이번 아마추어 스크린골프 챌린지는 예선1·2차, 결선으로 나눠 치러진다. 예선 1차는 오는 14일 이정웅 프로와 네트워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네트워크 플레이는 각자 장소에서 실시간으로 골프 대전을 할 수 있게끔 스크린골프를 인터넷망으로 연결해 진행하는 경기다. 예선 2차도 네트워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유현주 프로가 21일 경기를 진행한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미국 LA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말본골프는 제주도에 '말본골프 제주 직영점'을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말본골프의 직영 매장은 총 2개가 됐다. 말본골프는 지난 9월 말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직영매장 1호 매장인 플래그십 스토어 '말본6451'를 열었다. 말본골프 제주 직영점은 2호다. 수도권이 아닌 제주를 직영점 2호 장소로 낙점한 이유는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말본골프에 대한 신선한 브랜드경험을 선사하기 위함이라고 말본골프는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LA기반의 말본골프는 미국 서부가 간직한 광활한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에너제틱하고 자유분방한 헤리티지 등을 특유의 오버핏 실루엣, 다채로운 컬러 조합, 골프공 캐릭터 버킷 등을 활용한 힙한 디자인으로 MZ세대 골퍼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도가 더 이상 관광상권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복합상권으로도 부상하면서 말본골프는 색다른 장소에서의 이국적 고객경험 창출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말본골프 제주 직영점에는 제주만의 풍광과 지역특색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공간 구성, 인테리어가 반영됐다. 현무암을 비롯해 선인장 등 이국적인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성장한 국내 골프 시장이 거리두기 해제와 경기 침체 장기화 등의 여파로 열기가 사그라들고 있지만 골프웨어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 시간과 열정을 들여 골프에 애정을 쏟으며 취미로 즐기는 이들이 여전한 데다 골프웨어를 필드뿐 아니라 일상복이나 외출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외여행 재개와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등으로 골프 인기가 뚝 떨어지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2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주요 패션 브랜드의 골프 카테고리 매출은 시장 둔화 우려가 무색해질 정도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골프는 지난 23일까지 올해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신장했다. LF가 전개중인 닥스골프·헤지스골프·더블플래그도 현재까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패션 플랫폼 내 골프 관련 검색량도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달 골프 검색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0% 뛰었다. 특히 골프공이 5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전 세계 생활체육인의 축제인 '2023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 대회'를 200일 앞둔 23일 대회 개최지 전북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대회 조직위는 이날 오후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성공적 대회개최를 다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도 교육감, 김성주 국회의원, 아태 마스터스대회 시민 서포터즈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웅장한 타악기 퍼포먼스로 시작한 행사는 잔여일수 표시기 제막식, 대회 성공 기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판소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아태 마스터스 대회는 경쟁보다는 어울림을, 성과보다는 도전정신을 사랑하는 대회"라며 "스포츠를 좋아하는 모두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아흐레간 전북 14개 시·군에서 열리는 대회는 지구촌 화합과 공동번영, 중장년층 생활체육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다. 생활체육을 사랑하는 만 30세 이상은 국적, 인종, 성별,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선수들은 태권도와 육상, 축구, 야구 등 24개 정식 종목과 게이트볼, 파크골프 등 2개 시범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는 내달 5일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KSPO)과 'KSPO-KPGA 코리아 패밀리 골프 챌린지'를 개최한다. 순수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KSPO-KPGA 코리아 패밀리 골프 챌린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단체지원금 사업의 일환으로 KPGA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한다. 다양한 연령대 및 형태의 가족 구성원들이 모여 건전한 가족형 생활 스포츠인 골프를 통해 가족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골프 대중화 및 골프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하게 이어왔고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다. 대회는 남녀 구분없이 가족 당 2인이 한 팀으로 경기하고 1타씩 번갈아 치는 18홀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다. KPGA 프로(준회원)가 경기멘토가 되어 각 팀들에게 직접 코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5일 에콜리안 정선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에콜리안 제천(6일), 에콜리안 영광(12일), 에콜리안 광산(20일)에서 예선전을 치르고, 상위 성적 10개 팀(20가족)이 11월 27일 에콜리안 거창에서 결승전을 펼칠 예정이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성적 집계 후 우승과 준우승 팀에게 시상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골프대회가 경기도 파주 노스팜CC에서 열렸다. SK텔레콤이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와 함께 개최한 18일 행사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발달장애인들이 한 팀을 이뤄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성열, 함정우 등 KPGA 투어 선수들과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석민 등이 20명의 발달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10개 조를 편성했다. 특히 7월 US 어댑티브오픈에서 우승한 이승민(25)도 이번 대회에 나왔다.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은 올해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컷을 통과했으며, 지난달 SK텔레콤과 후원 계약을 맺은 선수다. 이날 개회 및 시타식에 참가한 최경주(52)는 "이번 대회는 골프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이승민 프로와 같은 선수가 많이 배출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제표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장은 "SK텔레콤이 발달장애인 선수를 대상으로 의미 있는 대회를 열어줘 감사하다"며 "발달장애인들도 비장애인 선수들과 같이 땀과 열정을 갖고 경기에 진심으로 임하는 모습을 많은 사람이 알아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