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2라운드가 열린 1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나희원(28)의 백을 멘 하우스 캐디 김영숙(57) 씨는 못내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나희원은 이날 9타를 잃어 2라운드 합계 16오버파 160타로 컷을 통과하는 데 실패했다. 김 씨는 "선수가 성적이 좋지 않으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면서 "내가 운동선수를 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안다"고 덧붙였다.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8년째 캐디로 일하는 김 씨는 놀랍게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필드하키 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땄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때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씨는 "체력이 좋아서 이 일이 잘 맞는다. 신나고 재미있고 즐겁다"고 말했다. 경희대를 졸업한 김 씨는 필드하키 선수를 그만둔 뒤 교사나 지도자로 나선 다른 동료 선수와 달리 한보그룹 사무직 직원이 됐다. 한보그룹 소속으로 뛰었던 터라 사무직으로 전환은 어렵지 않았다. 그는 "사람을 이끌고 가르치는 일에는 소질이 없다고 여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직장 생활은 4년을 넘기지 못했다. 결혼과 함께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충청지역 일대에서 재력가를 속여 마약을 탄 커피를 마시게 한 뒤 억대 사기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대전경찰청은 사기도박 범행을 주도한 총책 A(51)씨와 B(47)씨 등 6명을 사기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6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재력가들에게 여성과 함께 골프 여행을 하자고 속인 뒤 충북 진천과 보은 지역 숙소에서 커피나 맥주에 필로폰 등 마약류 약물을 넣어 먹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의 판단력이 흐려진 틈을 이용해 사전에 계획한 대로 도박을 하자고 바람을 잡고 승부조작으로 도박을 진행해 피해자들의 돈을 따낸 혐의도 받는다. 이러한 범행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7명, 피해 금액만 총 1억6천여만원에 달한다. 도박사기 전반을 기획하는 '총책'과 도박을 직접 뛰는 '선수', 재력가를 섭외하는 '모집책', 또 커피에 마약을 타서 건네주는 '마담' 등으로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금을 가져오지 못한 피해자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주기 위해 1억원 이상의 수표와 현금을 준비하고,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배우 고소영이 추석 연휴에도 빠지지 않는 골프 홀릭을 공개했다. 고소영은 11일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연습이라도"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고소영은 실내 스크린 골프장에서 스윙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담았다. 쭉 뻗은 각선미와 늘씬한 몸매로 완벽한 자세를 취한 모습에 팬들의 부러움을 쏟아졌다. 한편, 고소영은 배우 장동건과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 하나를 뒀다. 최근 주얼리 브랜드를 론칭해 화제를 모았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DP 월드투어(전 유러피언투어) 골프대회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로 인해 54홀로 축소 운영된다. DP 월드투어는 10일(현지시간) "1라운드 도중 중단된 BMW PGA 챔피언십은 당초 예정됐던 72홀이 아닌 54홀로 치러진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 1라운드 도중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단됐다. 9일은 경기를 갖지 않았다. 10일 오전부터 일정을 재개하기로 했다. DP 월드투어는 "10일 오전 6시40분부터 일정이 재개된다. 2라운드 일정과 1라운드 잔여 일정 모두 진행할 예정이다"고 했다. 10일 2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치면 11일 최종 3라운드를 진행해 54홀로 축소해 치르기로 결정했다. 대회장에는 조기를 게양하고, 관계된 사람들은 검은 리본을 달 예정이다. 또 10일 오전 9시50분에는 2분 동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밖에 콘서트 등 준비했던 엔터테인먼트 행사는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전남 강진군과 ㈜동승파크앤리조트는 5일 강진군청에서 대구면 용운리 일대에 고급 호텔과 골프장 조성 등 1천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동승은 2025년까지 대구면 용운리 일대 약 450만㎡에 호텔(300실)과 골프클럽(9홀), 트래킹 코스, 테라피 숲길을 만들어 '강진 웰니스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으로 15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동승은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생산품 구매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군은 웰니스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한편 투자기업인 동승그룹은 4천500여 개가 입점한 동양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동대문 종합시장과 글로벌 브랜드인 JW매리어트호텔(5성급), 81홀 골프장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 골프존커머스가 지난 1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골프존커머스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골프존커머스가 예심에서 제시한 상장 예정 주식 수는 2616만8279주며 이 중 786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9000원~1만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707억~786억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355억~2616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골프존커머스는 골프존뉴딩홀딩스 계열사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골프 호황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166억원,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3%, 129% 늘어났다. 매출액 기준 골프 유통업계 시장점유율 1위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 38.2%를 기록했다. 장성원 골프존커머스 대표는 “국내 1위 골프용품 유통기업인 만큼 사업을 더 확장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며 “연내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충실하게 이행해나가겠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연예계 대표 골프 고수 12명이 2명씩 팀을 이뤄 골프 대결을 펼치는 SBS 예능 '편먹고 공치리'가 시즌4로 돌아온다. 중계 MC를 맡은 박미선은 3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시즌보다 막강한 라인업으로 돌아왔다"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편먹고 공치리'에는 이경규와 이정진, 이승엽과 주상욱, 탁재훈과 김준호, 임창정과 이종혁, 김종민과 양세찬, 이정신과 강민혁 등 총 6개 팀이 참가한다. 12명의 선수는 토너먼트(대진표에 따라 계속 이기면 결승까지 올라가지만, 한 번 지면 탈락) 방식으로 상금 3천500만 원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박미선은 "골프를 정말 좋아하는데 MC를 맡게 돼 꿈을 이룬 것 같다"며 "근래 제가 한 프로그램 중 제일 재미있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박미선과 함께 골프 선수 유현주 프로가 중계 해설을 맡는다. 유현주는 "출연진이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보면서 시청자들도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될 것"이라며 "시즌 1부터 함께한 이경규, 이승엽 선수의 성장한 모습에 주목해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이어 "임창정, 이종혁, 이승엽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쿠팡이 '골프 전문관'을 리뉴얼하고 기념 행사에 나선다. 리뉴얼을 통해 쿠팡은 골프용품을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해 고객 쇼핑 편의를 높였다. 골프용품은 △거리측정기 △골프공 △골프파우치·볼주머니 △캐디백·카트백 △골프장갑·잡화 △연습용품·퍼팅연습기 △항공커버 등으로 구성됐다. 골프 클럽은 △풀세트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우드 △아이언 △웨지·치퍼 △퍼터 △파크골프로 분류했다. 이 밖에 퍼팅 매트·스윙 연습기 등 골프 입문자를 위한 '새내기 골퍼 추천템'과 여성용 골프채·여성용 골프화 등 '여성골퍼 인기템'은 물론 쿨토시·쿨이너웨어 등 여름 시즌 라운딩을 위한 '무더위·휴가철 라운딩 필수템'도 따로 모았다. 또 '선케어·선패치 BEST'에선 잦은 야외활동으로 손상되기 쉬운 피부를 위한 선크림·수딩젤 등 아이템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골프 전문관 리뉴얼을 맞아 골프 전문관 일부 품목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거리측정기·캐디백·골프모자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이나비 EQ1 초소형 골프 레이저 거리측정기 △아디다스 쿨토시 △볼빅 남여공용 골프모자 △볼빅 포켓몬스터 비비드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현대백화점은 26일 무역센터점 6층에 ‘골프 전문관’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골프 전문관에는 리뉴얼 브랜드 14개와 신규 브랜드 8개를 포함해 총 22개 골프 브랜드가 들어선다. 특히 △럭셔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어메이징크리’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와의 협업으로 유명한 ‘마틴골프’ △미국 LA 감성 ‘말본골프’ 등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골프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랑방블랑·V1 등 럭셔리 브랜드와 트루핏·시다스 등 용품 브랜드 라인업도 강화했다.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상품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지포어는 고급 카메라 ‘라이카’와 컬래버레이션한 상품을, 마스터바니에디션은 람보르기니와 컬래버레이션한 의류 등을 선보인다. 브랜드별 자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어뉴골프·왁 등에서는 전상품 10% 할인 프로모션을, 어메이징크리·말본골프·지포어 등 브랜드에서는 구매 금액대별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포인트 ‘H포인트’ 앱에서는 구매 금액대별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타이틀리스트 ‘보스턴백’·제이린드버그 ‘트래블백’ 등을, 20만원 이상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25일 신규 골프 브랜드 매장 5개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26일 본관 5층에 문을 여는 골프 브랜드 매장은 PXG, 제이린드버그, 어메이징크리, 어뉴골프, 마스터바니에디션 등이다. 오픈을 기념해 매장 근처에서는 티샷을 쳐서 공을 핀에 가장 가깝게 붙인 사람을 선정하는 '니어리스트' 대회가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말본 보스턴백을, 2등에게는 파우치를, 3등에게는 모자를 각각 준다. 또 26∼28일에는 감사품 증정과 특가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고객 니즈와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차별화된 가치와 쇼핑 편의를 통해 시민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백화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