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출전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Nelly Korda)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 클럽(파72, 673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 잡아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쳐 호주의 히라 나비드(Hira Naveed)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번째 연속 우승, 투어 통산 11번째 우승이다. 넬리 코다는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두 달 만에 지난주 세리 박 챔피언십으로 복귀해 우승했다. 일주일 만에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었다. 코다는 지난주 우승 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7개월 만에 되찾았는데, 당분간 코다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향(31)이 17언더파로 공동 3위, 김효주(29)는 4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출발해 우승 경쟁을 벌이다가 11번홀(파4)에서 짧은 퍼트를 잇따라 놓쳐 4퍼트로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16언더파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치면서 시즌 첫 우승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한 날씨에서 시작된 박세리 챔피십 최종 라운드, 7언더파 공동 3위로 경기를 시작한 넬리 코다는 14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면서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우승에 바짝 나가섰으나,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범하면서 최종 9더파로 경기를 마감했다. 전날 4언더파 공동 15위로 경기를 시작한 리안 오툴 선수는 7번홀 이글과 16번, 17번홀 연속 버디로 마지막 라운드 최고 점수인 5언더파를 기록하며 넬리 코다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감하며, 연장전으로 대회를 이끌었다. 분위기상으로는 마지막 2홀 연속 보기를 범한 넬리 코다와 16번홀과 17번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리안 오툴. 연장 첫 번째 파3홀에서 리안 오툴이 파를 기록한 반면, 넬리 코다는 12피트 펏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드라마틱한 우승을 차지하며, 릴리아 부에게 뺏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다시 찾게 되었다. 한편 전날 공동 1위로 3라운드를 마쳐서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한껏 모았던, 신지애 선수는 4라운드 2오버파로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와 4라운드 골프 통계를 비교하면, 페어웨이 히트가 3라운드 14/14, 4라운드 10/1
LPGA 투어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3타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일찌감치 경기를 마친 신지애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루오닝 인이 선두로 치고 올라가 단독 2위에서 루오닝 인이 18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면서 중간합계 7언더파로 순위가 공동 3위로 내려 앉으면서, 마지막 날 챔피언 주에서 LPGA 통산 1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2라운드 최종 33위 1언더파로 3라운드 경기를 시작했지만, 3번째 홀부터 7번째 홀까지 5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계 미국인 선수로 유명한 앨리슨 리(Alison Lee)는 2라운드 합계 136타 6언더파로 3라운드를 시작해서 3라운드 1번,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대회 1위로 올라갔지만, 3라운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라운드 중간합계 9언더파로 신지애와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2021년 프로가 된 신예 호주의 가브리엘라 러펠스(Gabriela Ruffels), 세계랭킹 2위인 미국의 넬리 코다(Nelly Korda), 디펜딩 챔피언 중국의 루오닝 인(Ruoning Yin),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미국의 말리아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 라운드에서 지난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전지원(26)이 9위를 기록하며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로 1라운드 70타 1언더파, 합계 4언더파 138타로 9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임진희는 26위, 이미향 140타 2언더파로 16위를 기록하였고, 신지애는 1라운드 2오버파로 부진했으나,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41타 1언더파로 3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여자 선수 최초로 박세리 이름을 걸고 열리는 LPGA대회에 대해 긴장된 모습으로 약 30분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세리는 "언젠가 자신의 이름을 토너먼트를 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은퇴한 지 8년만에 꿈이 이루어졌다. 너무 영광스럽고 현장에 온 것만으로 긴장이 된다. 투어 프로였을 때는 긴장하지 않았는데 . . . 이번 대회를 통해서 많은 선수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1998년 LPGA 투어에서 최초로 우승한 후 한국 선수들만이 아니라 일본, 말레이이사, 타이완 선수들이 미국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면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다른 나라들도 배울 수 있도록 커다란 성공 비결이 뭔가"라는 질문에는 "왜 이렇게 커다란 성공을 했는 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첫째는 멘탈, 둘째는 노력, 셋째는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LPGA 환경이었다" 인터뷰 기간동안에 박세리는 그녀가 꾸어왔던 꿈을 강조했고, LPGA에서 활약하겠다는 루키로서 꿈, 하나씩 해나가다보니 꿈이 이루어졌고, 은퇴 후에도 그 꿈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LPGA의 또 다른 전설인 애니카 소렌스탐과 함께 아시아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였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중국의 인뤄닝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3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인뤄닝은 지난주 2위보다 한 계단 오른 1위에 자리했다. 올해 9월 처음 세계 1위에 올랐던 인뤄닝은 9월 말 릴리아 부(미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가 1개월 만에 다시 1위로 복귀했다. 부가 2위로 내려간 가운데 지난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챔피언인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고진영은 4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7위, 신지애는 15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자 박현경은 68위에서 6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골프앤포스트=강인구 기자] 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The Colony)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어센던트 LPGA 베네피팅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THE ASCENDANT LPGA BENEFITING VOLUNTEERS OF AMERICA, 총상금 180만달러)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로 4라운드 동안 선두자리를 내어주지 않으면서 와이어투 와이어로 시즌 첫 승(우승상금 27만달러)을 알렸다. 작년 롯데챔피언쉽 이후로 1년 6개월만에 통산 6승이며 이번 시즌 그린적중률 1위와 평균타수 1위로 꾸준히 컷탈락 없이 2번의 준우승과 3위 네번으로 세계랭킹 6위로 한단계 올라서며 우승상금도 2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선수로는 유소연이 5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와이어투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이란? 한국어로 말하면 '철사선에서 철사선까지'라는 의미로 원래는 경마에서 유래한 말이다. 1700년대 영국, 경마경기에서 우승자를 판별하기 위해 출발선과 결승선에 철사를 설치했는데, 처음부터 1등으로 달린 말은 출발선 철사를 제일 먼저 끊고, 결승에 있는 철사도 제일 먼저 끊어서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인뤄닝(중국)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인뤄닝은 1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계단 상승해 1위를 꿰찼다. 중국 선수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펑산산에 이어 두 번째다. 중국인 최초로 LPGA 투어에 뛰어든 펑산산은 메이저대회 1승을 포함해 10승을 올렸고, 2017년 11월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 23주 동안 1위를 지켰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인뤄닝은 별반 두드러진 선수가 아니었는데 2년 차인 올해 4월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데 이어 두 달 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면서 최정상급 선수로 변신했다. 인뤄닝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번째 우승은 아직 이루지 못했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11일 끝난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3위를 발판 삼아 세계랭킹 1위로 뛰어올랐다. 릴리아 부(미국)가 인뤄닝에게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고진영은 부, 넬리 코다(미국)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김효주도 6위를 지켰다.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짜네띠 완나샌(19·태국)이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최종라운드 7언더파 65타, 합계 26언더파로 중국의 린시위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1타 차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완나샌은 3번 홀부터 7번 홀까지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여 선두로 치고 나갔고 이후 3타를 더 줄여 여유 있게 우승했다. 완나샌은 태국 선수로는 7번째 LPGA 투어 우승자가 됐다. 태국은 지난 5월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일본, 한국, 호주를 차례로 누르고 우승했다. 에리야-모리야 주타누깐 자매와 아타야 티띠꾼, 패티 타와타나낏 등이 간판이다. 파자리 아난나루칸, 포나농 파트룸, 나타끄리타 웡타위랍, 자라비 분찬트, 파바리사 요크튜안, 아르피차야 유볼 등도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완나샌은 키가 157cm이며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가 254야드로 길지는 않았다. 그러나 자로 잰 듯 볼을 똑바로 치고 아이언의 거리 컨트롤이 매우 뛰어났으며 쇼트게임이 좋다. 그린적중률이 76.4%에 평균 퍼트수가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여자골프 세계 최강을 자랑하던 고진영의 세계랭킹이 또다시 떨어졌다. 22일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지난주 3위에서 1계단 내려간 4위에 자리했다. 4위였던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3위로 올라갔고, 1위 릴리아 부와 2위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는 순위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지난달 31일 세계랭킹 1위를 내준 뒤 계속해서 순위가 한 계단씩 하락하고 있다. 약 한 달 사이 4계단 순위가 내려간 것이다. 고진영은 2019년 4월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김효주는 7위를 지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연패에 성공한 한진선은 25계단 상승한 9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