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주관하는 ‘R&A Women in Golf Forum’이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아시아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여자 골프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여성 골프 인구 증가의 중요성과 포용적인 골프 문화에 대한 다양한 여성 골프 리더십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고 이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총 18개국, 80여명의 골프 관계자가 참석해 각 연사의 주제 발표 후 여자골프 발전과 국제 교류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연사로 박세리 감독(바즈인터내셔널 대표/AGLF이사)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박세리 감독은 20여년의 투어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도전 및 위기 극복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날 포럼에는 박세리 감독 외에 R&A 재키 데이비슨(Jackie Davidson) 이사와 도미닉 월(Dominic Wall) R&A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이사, 가천대 김순영 교수, AGLF 박폴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대한민국의 여자골프의 발전 과정을 국제 무대에 널리 알리고, 국제 교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에서 우승했다. 박지영은 11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6천486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 경기가 현지 낙뢰 때문에 취소되면서 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전날 2라운드까지 박지영은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대회 우승 상금은 19만8천 싱가포르 달러(약 1억9천만원)다. 이날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 50분부터 싱가포르 정부 지침에 따라 낙뢰 위험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고, 정오까지 경기를 속개하지 못했다. KLPGA 투어 경기위원회는 결국 3라운드 경기를 취소하고, 2라운드까지 36홀 성적을 기준으로 이번 대회를 끝내기로 했다. 2023시즌 개막전 우승의 영예를 안은 박지영은 올해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에 투어 5승째를 달성했다. 박지영은 "2023시즌 시작을 우승으로 해 정말 기쁘다"며 "운 좋게 우승했는데,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12월 베트남에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인천시민단체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시에 스카이72 골프장 노동자들의 구체적 고용승계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1일 보도자료를 내 “대법원 2부가 지난 1일 ‘스카이72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골프장 시설물 등 부동산을 넘겨야 한다’는 원심판결을 확정함으로써 골프장을 둘러싼 법적 분쟁은 인천국제공사의 승소로 끝났다”며 “하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최근 한 언론에 ‘고용승계는 후속 사업자가 이행해야 할 부분이지 공사가 관여할 일은 아니다’라고 밝혀 스카이72 골프장 캐디 등 1,000여명의 고용승계가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지난해 3월 스카이72와 분쟁 중이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골프장 무료 개방을 발표했을 때 골프장 후속 사업자인 KMH신라레저는 ‘스카이72 구성원들의 고용안정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증하고 KMH신라레저가 즉각 시행하겠다’는 현수막을 게시했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골프장 근로자 고용안정 이행을 후속 사업자로부터 확약받았다’고 밝혔는데 공사가 법적 분쟁에서 최종 승소하자 당시의 발언을 뒤집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당시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강원 평창 소재 특급호텔 ‘라마다호텔&스위트’에서 골프멤버십 회원권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회원권은 현실적인 그린피(green fee)를 책정하고 입회금 전액을 자사 보유 특급호텔에 설정하도록 했다. 골프장 입회 보증금은 골프회원권 형태라서 상황에 따라 무기명 회원권으로 등록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또한 회원권은 주중(4인 기준 그린피면제)·주말 골든타임에 100% 부킹이 보장되며, 400여개 명문골프장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혜택으로 법인 및 개인사업자들은 비즈니스 라운딩 부킹에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많은 골프장이 무기명 형태 회원권을 발행하지 않는다. 이미 분양된 회원권 또한 입회 계약이 만기되면 연장해주지 않고 입회금을 반환해 준다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러한 측면에서 라마다의 골프멤버십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며,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마다호텔&스위트 강원 평창은 2018년 출범한 특급호텔로 골프장 이외에도 야외 바비큐장과 수영장, 사우나 및 헬스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괌에 소재한 ‘온워드 비치 리조트’가 연계 골프클럽 ‘온워드 망길라오 골프’와 ‘온워드 탈로포포 골프클럽’을 선보였다.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여행지 괌은 가족 휴양지로 많이 찾지만 골프를 비롯한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따뜻한 열대성 기후로 일년 내내 골프가 가능하다. 이 가운데 괌의 ‘망길라오 골프 클럽’은 남부해안을 끼고 있으며 국제공항에서 남쪽으로 20분 거리인 해안에 위치해 있다. 코발트 블루의 태평양, 초록잔디와 파란하늘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해방감이 뛰어나다. 이곳은 바다를 끼고 플레이가 가능한 골프 클럽으로 세계적인 골프클럽 설계가인 로빈 넬슨가 설계했다.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의 골프클럽 월드 랭킹에서 세계 1만 3000여 코스 중 79위에 선정됐다. 티샷으로 바다를 넘겨야 하는 12번 홀은 전 세계 골퍼들의 ‘골킷리스트’로 꼽힌다. 아름다운 정원을 연상케 하는 아웃코스 페어웨이는 큰 세개의 연못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울창한 산림과 큰 파도가 몰아치는 해안가로 둘러싸여 있는 인코스에서는 선명한 그린의 페어웨이와 코발트 블루의 바다가 대비돼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또 ‘탈로포포 골프클럽’은 샘 스니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전남 화순군이 엘리체 레저와 골프장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0일 화순군은 전날 골프장 운영업체인 엘리체 레저(유)(대표 류채봉)와 시설투자 800억원, 고용인원 120명 규모의 골프장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은 엘리체레저(유)에서 화순군에 제출한 투자의향서에 따른 것으로 2028년까지 춘양면 양곡리 일원에 91만5251㎡의 18홀 골프장 증설과 골프텔, 클럽하우스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업체에서는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생산품 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군은 골프장 추가 조성으로 군민 건강은 물론 세수 확대와 골프인구 유입으로 인한 지역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엘리체레저(유)의 골프장 증설 사업 완료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군민 우선 채용과 지역기업 이용, 화순팜 이용 등 운영 수익이 군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엘리체레저(유)는 현재 화순 엘리체컨트리클럽 18홀을 운영 중인 연매출 약 16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이다.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선물세트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올해 2승을 거둔 김주형(20)이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22년 세계 골프계 뉴스메이커 12위에 올랐다. 골프다이제스트는 10일 올해 골프계를 결산하며 전 세계 골프 뉴스를 장식한 뉴스메이커 상위 25위까지 발표했다. 이날 1차로 11위부터 25위를 먼저 발표한 가운데 김주형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김주형에 대해 "골프 팬들은 아마 2022년 김주형의 등장을 1996년 타이거 우즈가 '헬로, 월드'라고 인사하며 프로에 데뷔할 때와 비교하게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8월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때 1라운드 첫 홀에서 4타를 잃고도 마지막 날 61타를 치며 우승,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것이다. 또 올해 초반만 해도 PGA 투어 회원 자격이 아니었고, 세계 랭킹도 130위였으나 윈덤 챔피언십과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지금은 세계 랭킹 15위가 됐다. 김주형은 우즈 이후 두 번째로 21세 이전에 PGA 투어 2승을 거둔 선수이기도 하다. 미국과 인터내셔널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맹활약한 것도 골프다이제스트는 높이 평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공직유관단체 164곳을 대상으로 골프와 콘도, 호텔피트니스센터 회원권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특정 임원만 이용하도록 하거나 비정규직 직원에게는 이용을 제한하는 등의 불공정 행위를 국민권익위원회가 확인했다. 9일 권익위에 따르면 A기관은 업무추진 명목으로 약 22억 원에 골프 회원권을 구매했지만, 실제로는 업무추진 여부 확인 없이 특정 임원들이 정기적으로 나눠 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기관은 1인만 이용 가능한 호텔 피트니스 회원권을 2,600만 원에 구입한 뒤 특정 임원을 등록해 이용하게 하면서 연회비 약 400만 원도 매년 기관 예산으로 지출했습니다. C 기관은 보유한 콘도 회원권을 정규직 직원은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면서 비정규직 직원에게는 1박만 이용하도록 제한을 두고 있었습니다. 권익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정하고 투명한 회원권 이용 기준을 마련하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권고하고, 과도하거나 불필요한 회원권은 매각하도록 했습니다. 또, 회원권을 이용할 때 임원이나 퇴직자에 대한 특혜 제공을 금지하고 비정규직 차별도 금지하도록 규정을 만들라고 권고했습니다. 공직유관단체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충남 태안군은 9일 지역 골프·휴양시설인 솔라고가 '제2회 솔라고 드림 사업'으로 후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역 중고생 장학금 5천만원과 불우 이웃과 장애인 후원금 5천만원이다. 이날 솔라고 리조트 대연회장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가세로 군수와 박경재 솔라고 회장, 박상현 솔라고 골프 앤 리조트 대표, 유남종 솔라고 컨트리클럽 대표 및 허윤경 이사(프로) 등이 참석했다. 솔라고는 지난해 12월에도 총 1억원의 후원금을 태안군에 전달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는 9일 골프 라운드와 호캉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2023 프라이빗 골프 패키지'를 내년 1월부터 6월30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패키지는 2박 기준 상품으로,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에서 36홀 또는 54홀의 골프 라운드가 포함된다.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의 회원제 코스 18홀과 비회원제 코스 18홀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다. 라운드 중 전문 사진가가 1시간 동행하며 기념 촬영을 진행한다. 라운드 전후에는 클럽하우스에서 식사 및 커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항부터 골프장, 호텔 간 이동 시에 '카니발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해비치 호텔 이그제큐티브 객실 2박과 조식 뷔페, 제주산 식재료를 프렌치 파인 다이닝 요리로 맛볼 수 있는 '밀리우 디너 코스'가 제공된다. 사계절 온수로 운영되는 실내외 수영장 이용도 포함됐다. 해비치 대표 향을 담은 '배스 어메니티 대용량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한편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는 총 36홀 규모로 한라산을 조망하며 플레이할 수 있는 '스카이 코스'와 아기자기한 연못과 벙커가 재미를 주는 '팜 코스', 국제 규격 이상의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