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어머니와 ‘골프 성지’라고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우승을 합작했다. 피츠패트릭은 1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알프레드던힐링크스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피츠패트릭은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어머니와 함께 나선 팀전에서도 35언더파 181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2인1조를 이뤄 경기를 펼친다. 프로 선수는 스트로크플레이로 따로 개인전 성적을 매기고, 아마추어와 팀전 성적을 따로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지난해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아버지와 나선 바 있다. 또 세인트앤드루스 골프코스 뿐만 아니라 카누스티골프링크스, 킹스반스골프링크스 등 스코틀랜드 대표 코스 세 곳에서 대회가 열린다. 한 라운드씩 플레이하고 최종 라운드는 올드코스에서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악천후로 인해 대회를 하루 연기했고, 54홀로 축소해 각 선수가 세 코스를 도는 걸로 마무리했다. 피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한국 여자 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예전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한국 선수들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태극낭자들의 올 가을 활약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PGA 통산 5승을 기록한 김효주(28·롯데)가 오랜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김효주는 지난 9일(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 대회에서 우승했다. 대회 기간 내내 선두를 지키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었다.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6개월 만의 LPGA 투어 우승이다.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준우승만 2번 했던 김효주는 이번에는 경쟁자들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고 LPGA 통산 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주일 전에는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상을 받은 뒤 LPGA에 도전한 신인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데뷔 첫 우승을 달성했다. 유해란도 김효주처럼 대회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지난 2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골프장 이용객이 10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골프장 이용객 현황’을 보면 올해 상반기(1~6월) 제주지역 골프장 이용객은 117만5714명(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46만3565명보다 28만7851명(19.7%)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다른 지방과 외국인 이용객은 69만9673명으로, 전년(96만1557명)보다 26만1884명(27.2%)이나 급감했다. 제주도민 이용객도 47만6041명으로, 전년(50만2008명)보다 2만5967명(5.2%)이 줄었다. 월별 이용객 현황을 보면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골프장은 코로나로 2020년(239만9511명)과 2021년(289만8742명), 2022년(282만2395명) 등 3년간 특수를 누렸다. 그런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세계 코로나 방역조치가 해제되면서 해외 골프 수요가 크게 늘었고, 이에 따라 제주를 찾는 골퍼들의 발길이 감소했다. 또 제주는 섬이라는 특성상 항공과 숙박을 동반해야 하면서 비용적인 면에서도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더욱이 제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유소년의 골프 관심 및 골프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하는 '골프환경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도 오산의 금암초등학교와 여주의 상품중학교에 골프 연습장을 설립했다. '골프환경조성 프로젝트'는 골프에 대한 열의는 있으나 환경적인 요인으로 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동기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KLPGA의 골프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KLPGA는 지난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골프부를 운영하거나 골프선수 육성 계획을 가진 스무 개의 학교에 실내외 골프 연습장을 설립하며 골프 환경 조성 및 골프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KLPGA는 '골프환경조성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된 금암초등학교와 상품중학교에서 골프 연습장 준공식을 열고 △클럽 세트 △골프공 △골프장갑 △볼공급기 등 다양한 골프용품을 지원했다. 또 실외 연습장이 조성된 금암초등학교와 실내 연습장이 구축된 상품중학교는 골프 특기생을 선발해 골프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골프앤포스트=강인구 기자] 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The Colony)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어센던트 LPGA 베네피팅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THE ASCENDANT LPGA BENEFITING VOLUNTEERS OF AMERICA, 총상금 180만달러)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로 4라운드 동안 선두자리를 내어주지 않으면서 와이어투 와이어로 시즌 첫 승(우승상금 27만달러)을 알렸다. 작년 롯데챔피언쉽 이후로 1년 6개월만에 통산 6승이며 이번 시즌 그린적중률 1위와 평균타수 1위로 꾸준히 컷탈락 없이 2번의 준우승과 3위 네번으로 세계랭킹 6위로 한단계 올라서며 우승상금도 2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선수로는 유소연이 5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와이어투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이란? 한국어로 말하면 '철사선에서 철사선까지'라는 의미로 원래는 경마에서 유래한 말이다. 1700년대 영국, 경마경기에서 우승자를 판별하기 위해 출발선과 결승선에 철사를 설치했는데, 처음부터 1등으로 달린 말은 출발선 철사를 제일 먼저 끊고, 결승에 있는 철사도 제일 먼저 끊어서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산내들 환경(회장 화상근)은 8일 엘리시안CC에서 제2회 ㈜산내들 환경 회장배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친선 골프대회는 도내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산내들 환경은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 발달장애 희망나래, 자폐인 사랑협회, 지체장애인 협회, 연합청년회 등 8곳에 성금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고진영이 홍콩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LET)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고진영은 8일 홍콩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LET 아람코 팀시리즈(총상금 50만 달러)에서 태풍으로 최종 라운드가 취소된 뒤 이어진 연장전 대결에서 린시위(중국)에게 패했다. 고진영은 2라운드까지 11언더파 135타를 쳐 린시위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우승자를 가렸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고진영은 공을 벙커에 빠뜨리는 등 고전 끝에 파를 적어냈다. 하지만 린시위는 15m짜리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제28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대한골프협회 주최 제주시 애월읍 소재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1996년부터 한국시니어 프로골프의 활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한골프협회 주최로 매년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남자시니어 내셔널타이틀 대회다. 특히 매년 정상급 프로골퍼들이 참가하고 있다. 제28회 대회에서는 전년도 챔피언인 김종덕 선수를 포함, 최근 10년여간 우승선수들이 다수 참여해 멋진 승부를 펼칠것으로 예상되며, 아마추어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참가하는 등 프로들과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가 열리는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는 본 대회 뿐만아니리 2020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을 비롯해 'S-OIL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골프대회', 'MBC투어 왕중왕전', 'SBS 코리안투어' 등 많은 국내대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러내기도 했다. 김양옥 회장은 "한국골프 선수로 위상을 떨쳤던 시니어 선수 대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타미우스CC에서 열린다"며 "대회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골프와 인생을 사랑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행복한 동행이 필드위에서 펼쳐진다. 가을에는 더없이 잘 어울리는 골프 여정이다. 던롭스포츠코리아(주)(대표 홍순성)가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골프대회로 시작해 젝시오 시그니처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젝시오 파더&선 2023 팀클래식’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부자(父子) 가 함께 만들어 가는 감동의 시간 ‘젝시오 파더&선 2023 팀클래식’ 은 골프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즐기는 이벤트로 새로운 골프 문화를 만들어 간다. 2016년 국내 유일의 아버지와 아들 골프대회로 시작하여 골프가 기성세대만의 스포츠라는 인식을 뛰어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며 자리 잡아가는 7회째를 맞이하는 ‘젝시오 파더&선 2023 팀클래식”은 10월 30일 안성 베네스트GC에서 펼쳐진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나누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을 가지고 가는 감동적인 이벤트로 매해 호평을 받아오고 있으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골프 이벤트를 통해 스코어 이상의 가치를 영위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골프대회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대회에 아버지와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사)한국프로골프협회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경기 화성시 소재 YBM연수원에서 '2023 KPGA 골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KPGA가 주최하고 무브에듀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본 컨퍼런스는 KPGA 회원 및 각종 골프 관련 전문가를 위해 최대 20여개의 세미나와 60개의 교육 세션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스포츠 최초 골프 전문 교육 컨퍼런스다. 이번 컨퍼런스는 ▲골프 코칭, ▲골프 피트니스, ▲골프 산업 등의 주요 교육 트랙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외 유수 강연자들의 세미나, ▲국제 세미나, ▲KPGA Class A 프로들의 골프 강습 등이 있다. 주목할 만한 과정은 Balance Golf 인증과정(강사 Erik Blomqvist), Golf Lab 엔지니어 및 클럽피팅 인증과정(강사 Liam Mucklow), Spider Golf 인증과정 (강사 Cédric Denis)이 있다. Balance Golf 인증과정은 신체의 골격, 움직임 범위 그리고 골퍼가 힘을 생성하는 방법을 측정하여 각 체형에 맞는 개별화된 운동을 제공한다. Golf Lab 엔지니어 및 클럽피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