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1위를 기록했던 김주형
4라운드는 치열한 접전이 이루어졌다. 무려 5명이 공동 1위를 기록하다, 김주형이 2위로 내려앉았고, 셰플러가 단독 1위가 된 상황이었다.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드(파70)에서 진행된 PGA 시그니처 마지막 8번째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에 목말라 있던 김주형은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먼저 홀 아웃하고 기다리고 있던 셰플러와의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연장까지 기분좋게 이끌었지만, 두번 째 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셰플러에게 우승 자리를 내 주었다. 이로써 셰플러는 시즌 6승을 기록했다.
아쉬운 준우승이었지만, 페덱스컵 포인트 400점을 받아 61위에서 39위로 22계단 상승했으며, 준우승 상금으로 216만 달러(약 30억원)을 받았다.
임성재는 톰 호기와 같이 선두와 2타 뒤진 20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상금 116만 달러(약 16억원)와 페덱스 포인트 337.5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