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관통 여파로 국내 골프 대회가 잇따라 취소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T)는 10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를 강풍으로 취소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태풍의 예보에 따라 이날 첫 조 출발시간을 7시30분에서 8시30분으로 변경했다. 이후 강풍으로 인해 1시간 더 지연된 9시30분에 첫 조 티오프를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돌풍과 강풍이 점점 거세지면서 오전 11시28분에 경기를 중지했고, KLPGT와 스폰서, 방송사, 골프장, 선수로 구성된 대회조직위원회를 소집했다. 오후 1시까지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했지만 더 이상 라운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라운드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 진행된다. 같은날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제27회 KPGA 시니어선수권 2라운드도 취소됐다. KPGA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회 시니어 부문 2라운드 36홀
[골프앤포스트=최주현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 대미를 장식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개막한다. 오는 11일 새벽(한국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사우스윈드 골프장에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이 열린다. 18일부터는 일리노이 올림피아 필즈로 장소를 옮겨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이어 25일부터는 조지아 애틀랜타에 있는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최종전 진출자 30명이 승부를 벌인다. 최종전 챔피언은 무려 1800만 달러(약 235억원)를 받는다. 이번 플레이오프 1차전에는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에 오른 선수만이 출전한다.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이 끝나면 상위 50명이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2차전 후 최종 30명이 최종 3차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해 페덱스컵 챔피언을 가린다. 한국 선수 중에는 올 시즌 페덱스 포인트 70위 이내에 든 김주형,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이 출전한다. 디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김주형이 가장 높은 순위인 14위에 올라 있다. 연초 소니 오픈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18위다. 임성재는 2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골프 유망주에게 훈련비로 200만원을 쓸 수 있는 직불카드가 지급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국내 프로골프계를 이끌어갈 남자 유소년 양성을 위해 선수 훈련비를 지원한다. 유소년 선수 훈련 지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원하에 우수한 골프선수를 양성하고 국내 프로골프투어 활성화와 국위 선양에 이바지하는 사업이다. 모집 인원과 지원 자격은 초등부 2022년 KGA 주니어상비군 랭킹 남자초등부 상위자(23명), 2022년 KPGA 주니어 선수권대회 중등부 상위자(17명), 2022년 중고연맹 중등부 포인트 상위자(16명), 2022년 KPGA 주니어 선수권대회 고등부 상위자(22명), 2022년 중고연맹 고등부 포인트 상위자(22명) 등 모두 100명이다. 선수 훈련 지원금은 훈련에 필요한 골프장 그린피와 카트 이용료로 쓰인다. 장학생 1명당 200만원 상당 훈련비가 담겨있는 직불카드를 받는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도 유소년 여자골프 선수 100명을 대상으로 훈련비를 지원한다. KLPGA는 초등학생(13세 이하) 26명, 중학생(16세 이하) 38명, 고등학생(19세 이하) 36명 등 총 100명 여자 선수
[골프앤포스트=김대중 기자] 10일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리는 페덱스 세인트 쥬드 챔피언십(FedEx St. Jude Championship) 1라운드 티 타임이 공지되었다. 한국의 김주형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31, 세계랭킹 4위)와 셉 스트라카(호주, 30, 세계랭킹 24위)와 함께 일곱 번째 그룹으로 현지 시간 9시 02분에 티오프하며, 안병훈은 애덤 스벤슨(캐나다, 29, 세계랭킹 63위)과 브랜든 토드(미국, 38, 세계랭킹 58위)와 같이 10시 44분, 임성재는 조던 스피쓰(미국, 30, 세계랭킹 12위), 저스틴 로즈(영국, 43, 세계랭킹 34위)와 10시 56분, 김시우는 잰더 쇼플리(미국, 29, 세계랭킹 6위), 티럴 해톤(영국, 31, 세계랭킹 14위)과 11시 32분에 티오프한다. 현지 시간 선수 이름, ( )은 페덱스컵 순위 7:50 AM 토마스 디트리(52) 테일러 몽고메리(53) 데이비스 릴리(54) 8:02 AM 톰 호지(46) 매캔지 휴스(47) 카메룬 영(48) 8:14 AM 패트릭 로저스(42) 애덤 해드윈(44) 제이티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KLPGA가 고진영, 김효주, 김아림, 전인지 등 한국여자골프군단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730만 달러)에 총출동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우승한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지 못 한 것은 물론 올 시즌 2승밖에 거두지 못 한 한국여자골프가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을지 관심이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효주와 김아림에 대한 기대가 높다. AIG 여자오픈은 10일부터 나흘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 클럽(파72·6881야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넬리 코르다(미국), 고진영,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톱랭커들이 모두 출동한다. AIG 여자오픈은 2001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05년 장정, 2008년과 2012년 신지애, 2015년 박인비, 2017년 김인경이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6년 동안은 우승컵이 없다. 여기에 최근 한국여자골프는 태국과 일본 등에 밀려 LPGA 투어에서 우승 소식을 자주 전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LPGA에서
저스틴 토마스(Justin Thomas) 페덱스컵 랭킹 71위, 2018년 세계 랭킹 1위를 5주간 했던 골퍼이자 2017년과 2022년 PGA 챔피언십 우승을 했던 그리고 PGA 투어에서 15승을 했던 골퍼다. 그런데, PGA 최고의 골퍼들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단 70명을 뽑는 경기에서 71등 . . 위 그림이 그가 왜 필드에서 쓰러져서 힘들어하는 지를 보여준다. 아래 동영상은 마지막 71위를 벗어날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을 잡았다. 깃발이 아쉽다.
페덱스컵 시작을 알리는 플레이오프 1차 대회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FedEx St. Jude Championship) 출전자 70명이 결정되었다.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멤피스 테네시, 티피씨 사우쓰윈드(Memphis, Tennesse, TPC Southwind)에 출전하는 페덱스 랭킹 순위 명단은 아래와 같다. 순위 선수 국가 포인트 상금(USD) 비고 1 존람(Jon Rahm) 스페인 3,320 16,295,608 최다 우승 4회, 2023 마스터즈 우승 2 스코티 쉐플러(Scottie Scheffler) 미국 3,146 19,138,342 세계 랭킹 1위 3 로리 매킬로이(Rory Mcllroy) 북아일랜드 2,304 11,771,008 세계 랭킹 2위 4 맥스 호마(Max Homa) 미국 2,128 9,132,081 5 윈덤 클락(Wyndham Clark) 미국 1,944 10,384,689 2023 US 오픈 우승 6 브라이언 하먼(Brian Ha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리브(LIV) 골프 최종 라운드에서 12언더파 58타라는 희귀한 기록을 세우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디섐보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에 있는 올드 화이트 앳 그린브라이어(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리그 10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12언더파 58타를 적어내 최종 23언더파 187타로 우승했다. 디섐보는 보기를 1개 범했지만 버디를 13개 잡아내며 58타를 기록했다. 58타는 '꿈의 기록'으로 불린다. 리브 골프에서 한 라운드 58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섐보는 마지막 18번홀(파3)에서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공중으로 뛰어오르며 감격을 누렸다. 기네스북이 인정하는 요건인 6500야드 이상의 정규홀에서 진행된 공식 대회에서의 최저타수는 58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유일하게 짐 퓨릭(미국)이 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묶어 12언더파 58타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허성훈이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2부)투어 16회 대회 예선전 1라운드에서 58타를 쳤다. 일본에서는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두산건설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제1회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7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올해 창단한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 유현주·유효주·박결·임희정·김민솔과 박지영·박민지 등 상반기 상위 20위권이 총출동한다. 이번 대회는 올해 골프단을 창단한 두산건설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KLPGA 정규대회로 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이 주어진다. 두산건설은 대회 입장권 판매 금액 전액과 10번 홀 We've존에 티샷이 안착할 경우 50만원씩 적립할 예정이다. 또 대회 전일 포토콜에 참여한 10명의 선수가 ‘We’ve 타깃 챌린지’를 통해 두산건설 We’ve 에센셜 존에 안착할 경우 1명당 100만 원을 적립해 취약계층이나 환경보호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우승 트로피는 선수가 완성한다. 챔피언이 선택한 필수적으로 부여된 마지막 벽돌을 트로피의 정점에 올려놓음으로써 대미를 장식하도록 기획했다.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는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120명의 최정상급 선수의 멋진 플레이를 힘껏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앞
[골프앤포스트=팜응억로안 기자] 지난 8월 3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라 망가 클럽(La Manga Club)에 개최된 보날락 트로피(Bonallack Trophy 2023) 들어 올렸다. 보날락 트로피는 2년마다 열리는 미국과 유럽간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 컵을 모델로 하여 1998년 생긴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국가간의 아마추어 골프 시합이며, 대회 장소는 2년만다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국가가 번갈아 가면서 개최한다. 유럽팀 대표를 거친 유명 선수들로는 세계 최고의 골프 선수 로리 매킬로이(Rory Mcllroy), 2021년 US 오픈과 2023년 마스터즈 우승자 존람(Jon Rahm), 2013년 US 오픈 우승자 저스틴 로스(Justin Rose) 등이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대표를 거친 유명 선수들은 2022년 디오픈 우승자 카메론 스미스(Cameron Smith), 2006년 US 오픈 우승자 고프 오길비(Geoff Ogilvy), 2021년 마스터즈 우승자 히데키 마츄야마(Hideki Matsuyama) 등이 있다. 아시아 태평양 팀이 보날락 트로피 2023년에 우승을 차지했다. 보날랄 트로피는 3일간 포썸 10경기와 포볼 10경기, 싱글 매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