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2년6개월 만에 노동조합과 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했다. 31일 한국프로골프협회와 한국프로골프투어는 전날 서비스일반노동조합과 경기 성남시 KPGA 빌딩 10층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병준 KPGA 부회장 겸 KGT 대표이사와 서비스일반노동조합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단체협약이란 노동조합과 사용자가 근로 조건과 노동 환경 등 노사 관계 제반 사항과 관련해 상호 합의한 자치 법규다. KPGA와 서비스일반노동조합은 2020년 8월부터 약 2년6개월 간 교섭을 통해 총 68개 조항으로 구성된 단체협약안에 합의했다. 주요 합의 내용에는 직원 복지 향상, 근로조건 개선 등이 담겨 있다. 김병준 KPGA 부회장 겸 KGT 대표이사는 "KPGA와 서비스일반노동조합의 단체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상호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KPGA의 발전적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데상트코리아의 골프 의류 브랜드 데상트골프가 31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상금왕 김영수(34)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영수는 2022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했다. 데상트골프는 "선수가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최적의 움직임을 제공하는 골프웨어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수는 "새해 시작을 데상트골프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아시안투어 등 참가하는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LG AI연구원이 전 세계 인공지능(AI) 연구자를 대상으로 ‘LG 글로벌 AI 챌린지’를 개최한다. LG AI연구원은 다음달 1일부터 4월 말까지 온라인으로 ‘LG 글로벌 AI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 주제는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으로 AI가 처음 본 이미지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설명하는지 평가하는 대회다. 예를 들어 토끼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 토끼 여러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가 함께 있는 것을 봤을 때 ‘토끼도 털은 있지만 고양이와는 다르게 귀가 길고, 뒷다리가 발달했다’라고 설명하는 것이다.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은 인간의 학습 구조를 모방한 초거대 AI가 등장하며 기술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생성형 AI 모델’의 성능은 물론 이미지 검색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 LG는 사람의 시각 인지 능력에 가까이 다가서는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이 이미지를 텍스트로 표현하고, 텍스트를 이미지로 시각화할 수 있는 초거대 멀티모달 AI인 ‘엑사원(EXAONE)’의 기술 개발 생태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골프 활동 인구가 1,176만명으로 2017년 대비 16.4%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대한골프협회가 경희대학교 골프산업연구소와 함께 공동 실시한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20세 이상 성인 남녀 4,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1.45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골프 활동 인구는 우리나라 20세 이상 인구 중 10명 중 3명 정도인 31.5%로 나타났으며 이중 지속 골프 활동 인구는 23.2%, 신규 골프 활동 인구는 8.3%로 조사됐다. 신규 골프 활동 인구 중 남자가 65.2%, 여자 34.8%로 나타났다. 또 2021년 한해 골프를 하는데 지출한 1인당 월 평균 비용(용품비 제외)은 약 26만원이었다. 골프장 유형별 월평균 지출 비용은 골프장 57.5만원, 실내연습장 24만원, 실외연습장 23.9만원, 실내스크린 18.9만원이다. 골프 활동의 주 이용 장소는 스크린 골프장이 45.5%로 가장 많았고, 실내연습장 25.7%, 실외연습장 15.8%, 골프장 13.1% 순이다. 스크린 골프장은 2007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고, 골프장은 2017년 대비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이마트가 멤버십 프로그램 '골프클럽'에 등록된 만 18세 이상 아마추어 골퍼들을 대상으로 스크린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오는 31일까지 이마트 애플리케이션 골프클럽 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한 뒤 2월 한 달간 개별적으로 전국 골프존 매장을 방문해 게임을 하면 된다. 골프존 이용 요금 외에 추가적인 참가 비용은 없으며, 참가 신청 고객에게는 골프공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입상하면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등의 골프채와 가방 등을 경품으로 준다. 이마트는 물가 상승으로 경제적 부담이 덜한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요넥스골프가 박세리 감독(사진)과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박세리 감독은 LPGA 25승을 거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은퇴 이후에는 2016 리우, 2020 도쿄 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감독 역임했다. 현재는 유소년 골프 육성, TV 예능, 그리고 유튜브 세리TV를 통해 후배 양성 및 골프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요넥스 골프 관계자는 “박세리 감독의 골프 발전을 위한 계획에 요넥스도 힘을 보탤 수 있다는 뜻이 서로 일치하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박세리 감독은 “김효주가 사용하는 요넥스 골프가 궁금해서 사용해 보고 싶었다”며 실제로 시타한 뒤 “드라이버, 아이언 모두 어드레스 시 안정감과 함께 비거리와 방향성이 탁월해 만족스러웠고,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코로나19 시기 호황기를 누린 골프 시장에 3고(고물가·고환욜·고금리) 위기가 불어닥쳤다. MZ세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성지로 떠오르며 인기를 모았던 골프장으로 몰리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 비용부담에 이용 고객이 줄어든 것으로 골프장과 달리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스크린골프장을 찾는 사람은 더 늘어나는 모습이다. 24일 골프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통합회원 수는 436만명이다. 골프존 통합회원 수는 지난해 10월 420만명을 돌파했다. 두 달만에 16만명이 늘었다. 지난해 1~4분기 신규가입한 회원 수의 평균치는 15만명이다. 골프존파크 가맹점 수는 지난해 3분기 기준 2133개로 전년 동기 대비 25%(426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맹점이 늘고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게임라운드 수도 2276만회로 전년 대비 약 12% 많아졌다. 인기에 힘입어 개업 점포 수도 늘어났다. 행정안전부의 지방행인허가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동안 개업한 골프연습장업 점포 수는 304개소로 전년(172개소) 대비 76.7% 늘었났지만 폐업 점포는 3개소로 전년(19곳) 대비 대폭 줄었다. 반면 필드 인기는 사그라진 분위기다. 빅데이터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TPC 하딩파크에서 열리는 2023 한화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개막일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티켓 세일과 자원봉사 모집을 시작한다. 세계 상위 8개국 최고의 여성 골퍼들이 모여 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르는 이 대회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LPGA 투어 일정에 돌아왔으며, 2023년 5월 4~7일 미국 최고의 골프 코스 중 하나인 TPC 하딩파크에서 열린다. 국가의 명예를 걸고 경쟁하는 8개국은 디펜딩 챔피언인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스웨덴, 잉글랜드, 태국, 호주, 중화인민공화국이다. 32명의 최종 출전선수와 국가 시드는 DIO 임플란트 LA 오픈 다음 주 월요일인 2023년 4월 3일 기준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통해 확정된다. 출전 예상 선수로는 챔피언 멤버인 전인지, 메이저 챔피언 고진영(이상 대한한국)과 2020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다와 2회 대회 우승 당시 멤버였던 렉시 톰슨(이상 미국), 이 대회에 모두 출전한 경력을 가진 이민지(호주) 등이 있다. 또한 안나 노르드비스트(스웨덴)을 비롯해 나사 하타오카(일본), 찰리 헐(잉글랜드), 아타야 티티쿨(태국) 등이 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지난해 11월 시작된 한국 골프 스토브리그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프리에이전트(FA) 선수들의 행선지가 대부분 결정됐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이번 스토브리그는 여러 선수를 영입해 골프단을 창단하던 예년과 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등 각 투어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스타 선수 한 명을 영입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남자 선수에 대한 관심이다. 코리안투어를 누비는 선수들의 영입을 고려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예상과는 전혀 다른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국에서 남자골프는 오랜 기간 여자골프 인기에 밀려 '찬밥' 대우를 받아 왔다. 한국 골프계에서는 '여고남저(女高男低)'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관계자들이 입을 모을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까지 알려진 여러 소식에 따르면 모자 정면에 새로운 스폰서 로고를 달고 코리안투어를 누비는 선수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남자 선수 후원으로 눈을 돌린 기업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건 BC카드다.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인 장하나(31)를 포함해 오랜 시간 여자 선수들을 위주로 후원해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후원을 받는 LIV 골프가 마침내 미국 내 중계방송을 할 수 있게 됐다. LIV 골프는 미국 방송사 CW 네트워크와 다년 중계방송 계약을 했다고 20일(한국시간) 발표했다. LIV 골프는 작년 첫 시즌에는 미국 내에 중계방송을 해줄 방송사가 없어서 자체 웹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경기를 보여줬다. 3대 지상파 방송사나 ESPN 등 주요 방송사는 아니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LIV 골프는 미국 골프 팬들에게 LIV 골프 경기를 노출할 수단을 마련한 건 큰 진전이라는 평가다. ADVERTISEMENT 특히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LIV 골프는 PGA투어의 본바닥인 미국에서 또 하나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LIV 골프 수장인 그레그 노먼(호주)은 "단순한 방송 중계 계약을 넘어서는 큰 의미를 지닌 계약이라서 LIV 골프에 아주 중요한 날"이라고 자못 흥분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CW 네트워크는 미국 전역의 1억2천만 가구에 LIV 골프 경기를 송출할 수 있어 팬들은 LIV 골프를 손쉽게 볼 수 있다"고 장담했다. CW 네트워크는 미국 전역의 지역 방송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지만, 스포츠 중계 분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