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경기 화성시 내 한 골프장에서 카트가 굴러떨어져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오늘(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어제(5일) 낮 12시 10분쯤 동탄2신도시에 있는 기흥컨트리클럽에서 카트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기흥CC에서 일하는 60~70대 여성 근로자 3명이 점심 식사 후 휴식 장소로 옮기기 위해 카트를 타고 이동하다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카트에 탑승했던 70대 A씨가 숨졌고, 운전대를 잡았던 70대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다른 탑승자 60대 C씨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DGB금융그룹은 21~24일 경북 칠곡에 있는 파미힐스 컨트리클럽에서 ‘2023 iMBank 오픈’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지난해까지 ‘DGB금융그룹 오픈’으로 진행한 대회 명칭을 올해부터 ‘iMBank 오픈’으로 변경했다. 올해는 친환경 골프대회로 열린다. 대중교통 이용 시 입장권 50% 할인과 함께 탄소 배출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금액으로 환산해 대회 종료 후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특정 지역에 생수통 수거함을 설치하고 친환경 부스 이벤트를 운영한다. 올해 대회는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한 조우영과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장유빈이 출전하는 등 아마추어 선수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올해 2승을 거둔 고군택(대보건설),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DB손해보험)과 김비오(호반건설)도 주목할 만하다. 대구 출신 선수로는 전국구 스타 서요섭(DB손해보험)과 지난해 첫 우승을 기록한 신상훈(BC카드), 전년도 선수회 대표 권성열(BRIC) 등이 참가한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대회를 친환경 골프대회로 진행하는 만큼 탄소중립을 위한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 가치를 공유하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이 7일부터 나흘간 인천 클럽72(파72·7천204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아시안투어,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올해 대회에는 17개 나라 13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국내 단일 스폰서 프로 대회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이 대회는 1981년 재일교포 골프 동호인들이 한국의 골프 발전과 선수 육성, 한일 스포츠 교류를 위해 창설했다. 2019년부터 한국, 일본, 아시아 3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2022년에는 신한금융그룹 창업 40주년을 맞아 일본에서 대회를 열었다. 국내에서 갤러리가 입장한 가운데 신한동해오픈이 개최되는 것은 2019년 이후 이번이 4년 만이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히가 가즈키(일본)가 우승해 올해도 한국과 일본의 톱 랭커들의 자존심 대결이 기대된다. 한국에서는 대상 포인트 1위 이재경을 비롯해 지난주 LX 챔피언십 우승자 김비오와 최근 JGTO에서 우승한 송영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성현 등이 출전한다. 박상현, 강경남, 김경태, 김형성 등 베테랑들과 항저우 아시안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OK배정장학재단은 5일 재단의 대표 골프 장학프로그램 명칭을 ‘OK 골프 장학생’으로 새단장하고 8기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8기 OK 골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과 8기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리브랜딩 후 첫 기수인 8기 장학생으로 △양효진(남녕고 1학년) △오수민(비봉중 3학년) △이효송(마산제일여중 3학년) 총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장학생들은 연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훈련비를 지원받게 되며, 아마추어 자격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1부 공식 투어인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 출전해 유수의 프로 선수들과 겨뤄볼 기회가 주어진다. OK 골프 장학생은 아마추어 중·고교 골프선수들 중 대한민국 여자 골프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5년 첫 시행된 장학 프로그램으로, 올해 8기까지 총 24명을 선발했다. 특히 OK 골프 장학생은 박현경(2기), 임희정(2기), 이예원(5기), 황유민(5기), 방신실(6기) 선수 등 장학생 출신 프로 선수들이 KLPGA에서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올해 6월 합병 계획을 밝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시리즈가 2025년부터 통합 대회를 개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최근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LIV 시리즈가 2025년 18개 대회를 함께 열 것"이라며 "대회당 상금은 2천만 파운드(약 33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PGA 투어와 LIV 시리즈는 서로 적대적인 관계를 이어오다 올해 6월 갑자기 합병 계획을 밝혀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다만 이후 별다른 후속 조치가 나오지 않았고, PGA 투어는 2024년 자체적인 투어 일정을 발표하는 등 LIV 시리즈와 협업에 특별한 진전이 없었다. 데일리메일은 "6월 PGA 투어와 LIV 시리즈의 합의 이후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LIV 시리즈가 함께 만든 글로벌 투어 일정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24년까지 이들 단체가 독립적으로 투어를 운영하고, 2025년부터는 변화를 주기로 했다는 것이다. 선수들은 PGA 투어, LIV 시리즈, DP 월드투어에 모두 출전할 수 있고, 이 글로벌 투어에 해당하는 18개 대회와 4대 메이저 대회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거쳐 압류한 골프채, 샤넬 가방, 롤렉스 시계 등 은닉재산 772점이 한 자리에서 팔릴 예정이다. 경기도는 오는 1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명품 시계, 가방 등 772점을 전북, 경북, 제주 등 다른 시도와 합동으로 공개 매각한다. 매각 대상 물품은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가방 158점 △롤렉스 등 명품 시계 25점 △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448점 △미술품, 도자기, 골프채로 총 772점이다. 주요 공매물품을 보면 최저입찰가 기준 500만원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170만원의 샤넬 가방, 145만원의 롤렉스 시계가 있다. 특히 480만원의 중견작가의 미술품, 200만원대의 고가자전거, 바이올린, 고서(불경) 등 다양한 물품들이 나왔다. 입찰방식은 물건별로 최저입찰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입찰하는 사람에게 낙찰된다. 스마트폰과 현장에 구비된 노트북을 통해 간단하게 입찰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과 전자공매사이트를 통해 공매물품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현장 공개 매각은 킨텍스에서 오전 9시부터 낮 1시까지만 물품 관람·입찰이 가능하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짜네띠 완나샌(19·태국)이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최종라운드 7언더파 65타, 합계 26언더파로 중국의 린시위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1타 차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완나샌은 3번 홀부터 7번 홀까지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여 선두로 치고 나갔고 이후 3타를 더 줄여 여유 있게 우승했다. 완나샌은 태국 선수로는 7번째 LPGA 투어 우승자가 됐다. 태국은 지난 5월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일본, 한국, 호주를 차례로 누르고 우승했다. 에리야-모리야 주타누깐 자매와 아타야 티띠꾼, 패티 타와타나낏 등이 간판이다. 파자리 아난나루칸, 포나농 파트룸, 나타끄리타 웡타위랍, 자라비 분찬트, 파바리사 요크튜안, 아르피차야 유볼 등도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완나샌은 키가 157cm이며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가 254야드로 길지는 않았다. 그러나 자로 잰 듯 볼을 똑바로 치고 아이언의 거리 컨트롤이 매우 뛰어났으며 쇼트게임이 좋다. 그린적중률이 76.4%에 평균 퍼트수가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올 상반기 전국 골프장의 내장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에서 운영 중인 18홀 이상 정규 골프장 100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한 뒤 4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내장객 수는 지난해 상반기 552만 1천839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514만 9천197명으로 줄었다. 매출액과 입장 수입 역시 5.2%와 5.8%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5%와 23.9%가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 지역이 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14.8%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충청 지역은 내장객 수와 매출액, 입장 수입, 영업 이익이 전체적으로 줄었으나 그 차이가 크지 않았다. 반면 경기와 호남 지역은 내장객 수와 매출액은 크게 줄지 않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큰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중 오른 골프장 이용료 등의 이유로 이용객들이 외국 원정 골프로 많이 빠져나갔고, 국내 경기 침체와 맞물려 운영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서연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6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서연정은 3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천74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서연정은 노승희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 상금 1억4천4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14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동한 서연정은 정규 투어 260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1995년생 서연정은 그동안 정규 투어에서 준우승 5번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도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KLPGA 투어에서 첫 우승까지 가장 많은 대회를 치른 종전 기록은 2019년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안송이의 237개 대회였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노승희의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카트 도로보다도 오른쪽 러프 경사면에 놓였다. 서연정은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노승희는 세 번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파인비치 골프링크스가 9월 한 달간 패키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워킹 골프 체험을 위한 트롤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리얼 골퍼(Real Golfe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파인비치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인비치 36홀 패키지 및 54홀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패키지 이용객들은 사전 예약신청을 통해 수동 트롤리 혹은 AI 로봇 트롤리 중 한 가지 옵션을 선택해 워킹 골프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진짜 골퍼들을 위한 CC'라는 슬로건을 내건 파인비치는 제약 없이 골퍼만의 시간을 가지자는 취지에서 올해 3월부터 국내 10대 골프장 중 가장 먼저 워킹 골프 프로그램을 도입, 골프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워킹 골프는 캐디 없이 즐기는 일명 셀프 라운드로 골퍼가 직접 골프백을 운반하며 걸어서 이동하는 새로운 골프 문화다. 파인비치를 방문한 골퍼들은 개인용 트롤리 혹은 클럽 내 비치된 1인 수동 트롤리를 대여해 골퍼가 직접 골프백을 들고 이동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한층 더 편리하게 골퍼들의 셀프플레이를 도와주는 AI 로봇 트롤리를 도입, 워킹 골프의 즐거움은 극대화하면서 캐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