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3라운드 결과 하먼은 2언더파를 줄여 12언더파로 여전히 선두를 고수하고 있으며, 3라운드 5언더파를 줄여 7언더파로 카메론 영이 2위로 올라섰으며, 3라운드동안 8언파를 줄인 존 람이 6언더파로 공동36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1위와 2위 차이가 5타차로 기록상으로 본다면, 역전 우승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예측하고 있는 상태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마지막 라운드가 기대된다. 한국의 짐주형은 3라운드 3언더파 줄여 3언더파로 토마스 데트리, 매튜 조던, 로리 매킬로이 등과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디 오픈 첫날은 아마추어 우승 기대감이 있었다면, 둘째 날은 세계랭킹 26위, PGA투어 2승, 메이저 최고 기록 2017년 US 오픈 공동 2위에 올랐던 36세 미국의 브라이언 하먼이 보기 없이 4언더파와 마지막 18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면서 최종 10언더파로 2위 토미 플리트우드를 5타로 제치면서 1위에 올라섰다. 하먼이 기록한 6언더파 65타는 대회가 열리고 있는 로열 리버풀 골프 클럽의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재미있는 통계로 본다면, 지난 40년간 메이저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5타 차 이상으로 단독 1위였던 기록이 8차례 있었는데, 그 8차례 모두 1위가 마지막까지 1위로 우승했다는 기록에서 하먼이 우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홈 그라운드 잇점을 가지고 첫날 1위에서 2위로 떨어진 플리트우드는 3 라운드에 나서게 되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9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는 1언더파로 공동 11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이 이븐파로 첫째날 공동 64위에서 공동 25위, 안병훈이 1오버파로 공동 30위, 임성재가 2오버파로 공동 39위를 기록하고 있다. 컷오프는 3오버파로 76명의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자동탈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골프장을 예약한 뒤 재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된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체육시설 이용권을 예약하고 차익을 남겨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안 제21조의2 신설 등)하고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내야 한다. 이에 누구든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항 제1호에 따른 정보통신망 지정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입력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예약한 체육시설 이용권 등을 부정 판매할 수 없게 된다. 법안 통과로 최근 골프를 비롯해 테니스 등 동호인들이 많은 종목의 시설 이용권 예약에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법안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골프장 등 체육 시설을 예약한 뒤 재판매해온 이른바 ‘부킹 대행 업무’에만 적용돼 실효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다. 골프업계 관계자는 “신설 법안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예약 방지보다 재판매해 차익을 남길 경우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예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21일 낮 12시 55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의 한 골프장 기숙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재 당시 건물 내에 있던 직원 4명 중 3명은 자력 대피했고, 1명은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1층 필로티 주차장에 있던 차량 2대와 4층짜리 건물 일부가 소실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신고 접수 8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8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1시간여 만인 오후 1시 45분께 불을 모두 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존 문화재단은 대전광역시 중구청에서 취약 계층 가정 450세대를 위한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며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 후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골프존 문화재단은 1천800만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 키트를 전달했고, 이는 대전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봉사 센터 등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된다. 올해로 3년째 이웃사랑 행복나눔 후원 사업을 진행 중인 골프존 문화재단은 연간 총 1억8천만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 키트를 지원하고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통한 상생을 실천할 계획이다.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은 "마련한 생필품 키트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 놓인 이웃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힘을 얻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도우며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51회 디오픈(총상금 1650만달러)이 로얄 리버풀 골프 클럽(Royal Liverpool Golf Club, 파71)에서 20일부터 열리고 있다. 1라운드가 끝난 상태에서 아마추어 골프 랭키 3위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람프레히트가 버디 7개, 보기 2개를 쳐서 5언더파 66타로 토미 플리트우드, 에밀리아노 그리요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오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같이 출전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디오픈 대회에서 아마추어가 우승한 적은 1930년 65회 대회에서 영원한 아마추어 보비 존스(Bobby Jones)가 통산 3번째 우승한 것이 마지막이다. 바로 전 주에 벌어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로 공동 32위를 기록했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세플러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한국선수로는 김시우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 임성재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혹서기를 맞아 휴장에 들어가는 골프장이 39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20일 전국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올해 하계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에 응한 170개 골프장 중 131곳이 휴장을 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39개 골프장은 하계 휴장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골프장은 아직 휴장 일정을 정하지 못했거나, 날씨에 따라 휴장을 탄력적으로 운영 계획이라, 개장 여부를 미리 확인 하는 것이 좋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gba.co.kr)에 회원사 골프장들의 하계 휴장 상황이 실시간으로 공지하고 있다. ▲휴장 없는 골프장(131개사) 가야, 감곡, 경주신라, 고창, 골드레이크, 골프존카운티선산, 골프존카운티선운, 골프존카운티안성H, 골프클럽Q, 광주, 구니, 구미, 그린필드, 그랜드, 그린힐, 금강, 기흥, 김포시사이드, 김해상록, 나인브릿지, 남부, 남여주, 남촌, 노벨, 노스팜, 뉴스프링빌, 담양레이나, 대구, 대유몽베르, 더크로스비, 도고, 동래베네스트, 동부산, 동원썬밸리, 드비치, 라헨느, 레이크사이드, 레이크우드, 롯데스카이힐부여, 롯데스카이힐제주, 리베라, 마론뉴데이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수해 골프' 논란을 일으킨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논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던 지난주말(15일) 대구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대구는 전 직원의 20% 이상이 비상 근무하게 돼 있는 '비상근무 제2호'가 발령된 상태였다. 홍 시장은 논란이 일자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나", "골프를 이용해 국민 정서법을 빌려 비난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윤리위는 지난 18일 홍 시장에 대한 징계 논의를 직권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홍 시장은 전날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 동지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윤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홍 시장에 대한 징계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윤리위가 직권으로 상정한 안건인 만큼, 징계 개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윤리위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김현아 전 의원(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 '수해 속 당협 워크숍' 논란을 일으킨 강성만 서울 금천구 당협위원장에 대한 징계 개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소위 '비즈니스에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다'는 격언이 실감나게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골프 대회인 디오픈을 주최하는 R&A 최고경영자가 그동안 적대적인 태도를 접고 사우디아라비아 오일머니를 투자받을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뉴욕타임즈를 비롯, 현지 언론이 타전했다. R&A 마틴 슬럼버스 최고경영자는 디오픈 대회를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디오픈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투자를 받겠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R&A나 골프가 세계적인 사회적 변화를 무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제하고 "모든 매개변수를 다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슬럼버스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다양한 스폰서들한테 문을 활짝 열어놓고 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R&A는 PIF가 돈을 대 출범한 LIV 골프에 그동안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기에 슬럼버스 최고경영자의 발언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보도했다. 슬럼버스는 지난해 LIV 골프 출범에 즈음해 "오로지 돈으로만 움직이는 건 장기적인 관점에서 스포츠 발전에 좋지 않다"면서 "인권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소위 ‘수해 골프’ 논란에 휩싸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공식 사과했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전국 곳곳에서 수해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주말 골프를 쳐 논란이 되자 ‘잘못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으나 당 차원에서 진상조사가 시작되자 나흘 만에 고개를 숙였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5일 오전 대구 지역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며 “당시 대구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에 따라 비상2단계 체제로 행정부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총괄, 관리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시 신천 물놀이장 개장식도 예정대로 진행됐고 개장식을 마친 후 11시 30분경부터 한 시간가량 운동을 했다”며 “중간에 비가 와서 그만두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주말 일정이고 재난대응 매뉴얼에 위배되는 일도 없었다”면서도 “그러나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한 원칙과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민 정서를 충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