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강원 화천군이 국내 파크골프 성지로 자리잡고자 올해 처음 '전국 부부(가족) 파크골프 대회'를 3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연다.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 중 부부나 가족 2인 1팀으로 참여 가능한 전국 유일 이벤트로 진향한다. 대회는 예선 1차(30일), 2차(10월 7일), 3차(10월 11일)에 이어 10월 18∼19일 결선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경기 장소는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파크골프장, 용암리 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이다. 참가대상은 부부 또는 가족(부부, 본인의 남매,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2명 중 최소 1명이 대한파크골프협회에 2022년 7월31일까지 등록한 회원이다. 남녀 혼성으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이번 대회는 특히 독특한 시상이 눈길을 끈다. 대회를 통해 1∼2등 팀, 총 4명에게 1인당 총 350만원에 달하는 하와이 패키지 여행권이 주어진다. 또 3∼4등은 일본, 5∼6등은 필리핀, 7∼11등은 제주도, 12∼41등은 화천지역 안보관광투어 여행권을 제공한다. 대회는 대한파크골프협회 경기규칙에 따르며 매회 예선 출전팀의 하루 18홀 성적을 합산해 상위 33%가 컷오프를 통과해 결선에 진출한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여자 프로 골프의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52·스웨덴)이 내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주최자로 나선다. LPGA투어는 내년 11월에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인근 펠리컨 골프 클럽에서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을 개최한다고 14일(한국시간) 밝혔다. 이 대회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열리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을 이어받는 것으로 소렌스탐이 직접 주최자로 나서면서 대회 이름이 바뀐다. 타이틀 스폰서는 보험회사 게인브리지가 맡지만, 소렌스탐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대회를 주최한다. 소렌스탐은 성명을 통해 "든든한 친구 게인브리지와 함께 세계 최고 선수들이 참가하는 LPGA투어 특급 대회 주최자로 나서게 된 건 믿기지 않는 영광"이라고 말했다. 소렌스탐은 이미 2007년과 2008년 LPGA투어 진 트리뷰트 공동 주최자로 활동한 적이 있다. 또 지금도 DP 월드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볼보 카 스칸디나비안 믹스트를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함께 주최하고 있다. 소렌스탐은 LPGA 투어에서 72승을 올렸고 여전히 통산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약 6개월 만에 10위 이상의 성적을 낸 이정은(26)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40위에 올랐다. 2019년 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은 12일 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43위보다 3계단이 오른 40위가 됐다. 이정은은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끝난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정은이 LPGA 투어 대회 10위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올해 3월 혼다 타일랜드 공동 8위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상위권 변화는 없었다. 고진영(27)이 올해 2월 초부터 계속 1위 자리를 지켰고 넬리 코다(미국), 이민지(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순으로 2∼5위를 유지했다. 랭킹 포인트는 고진영이 8.40점, 코다는 8.11점이다.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앨리 유잉(미국)이 52위에서 31위로 상승했다. 또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대회에서 데뷔 14년 만에 처음 우승한 40세 베테랑 리즈 영(잉글랜드)은 307위에서 92계단이 오른 215위에 올랐다. 남자 골프 순위는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양용은(50)이 50세 이상이 경쟁하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했다. 양용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어센션 채러티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양용은은 우승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14언더파 199타)에게 딱 한 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용은이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이후 거둔 최고 성적이다. 올해 2월 처브 클래식부터 챔피언스투어에 나선 양용은은 7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시니어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게 이전까진 유일한 '톱10' 기록이었다. 이번 대회에선 챔피언스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매 라운드 60대 타수를 써내며 첫 우승 문턱까지 갔다. 양용은은 "오늘 플레이가 굉장히 좋았다. 바람이 좀 불긴 했지만, 집중해서 경기했다"며 "이번 주 퍼트도 무척 좋았고, 샷도 좋아지고 있어서 남은 대회가 기대되고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데뷔 14년으로 올해 마흔에 이른 리즈 영(40·잉글랜드)이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골프 대회에서 데뷔 후 첫 승을 거뒀다. 영은 10일(현지시간) 스위스 리슈의 홀자우체른 골프파크(파72·6305야드)에서 열린 LET 스위스 레이디스오픈(총상금 20만 유로, 약 2억8000만 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영은 2위 린 그랜트(스웨덴)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 대회 우승자 상금은 3만 유로(약 4200만 원)다. 1982년생으로 올해 40세인 영은 LET 14번째 시즌에 첫 승을 달성했다. 지난 2009년 프로에 입문한 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까지 LET에서 총 191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었다. 이전 최고 성적은 2013년 슬로바키아오픈 4위였다. 또 10위 안에 든 것도 15번으로 10개 대회에 한 번이 안 되는 비율이었다. 영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지난해 운영한 로즈 레이디스 시리즈에서 우승한 적은 있다. 그러나 이 대회는 LET 정규 대회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6·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PGA 투어는 10일 "올해의 선수 투표 결과 셰플러가 전체 투표수의 89% 지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투어가 정한 후보를 대상으로 올해 정규 대회에 15차례 이상 출전한 선수들의 투표로 정한다. 올해의 선수 후보로는 셰플러 외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경쟁했다. 현재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셰플러는 2021-2022시즌 4승을 거뒀고, 4승 중에는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가 포함됐다. 이번 수상으로 셰플러는 PGA 투어 사상 최초로 정규 투어와 2부 투어, 또 투어 신인상을 모두 받은 선수가 됐습니다. 그는 2019년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올해의 선수가 됐고, 2020년 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했다. 임성재(24)도 2018년 2부 투어 올해의 선수, 2019년 PGA 투어 신인상을 차례로 받았으나 아직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되지 못했다. 셰플러는 2월 피닉스오픈을 시작으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유원골프재단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 동안 전국 초등학생 골프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2023년도 유소년 성적 우수 장학생 모집에 나선다. 유원골프재단은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초등학생 골프 꿈나무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골프 스포츠의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로 7년 연속 유소년 골프 장학생 선발에 나선다. 교육부 주관 아래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추천한 초등학생 골퍼 중 최종 선발된 총 20명의 장학생에게 대회 참가비, 각종 훈련비, 용품 구입비 등의 명목으로 연간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생 신청은 재학 중인 학교와 시도 교육청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장학생 발표는 오는 10월12일 유원골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장학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시도 교육청 및 유원골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가대표 상비군에 대거 선발되는 등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9년도 성적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골프앤포스트=민지현 기자] 최근 청주그랜드CC가 “캐디를 성희롱한 고객은 영구히 골프장 출입을 정지한다”는 안내문을 게시하여 골프업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성희롱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그동안 골프장 캐디(경기보조원)들은 경기 중 고객 갑질과 성희롱 등 성폭력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 사회 문제로 확대되어 갖가지 방안을 강구했지만 좀처럼 뿌리가 뽑히지 않는 게 현실이다. 예전에도 다수의 골프장에서 “성희롱 발언을 할 경우 출입을 금지한다”란 안내문을 출입구 전면에 붙여 고객들에게 경각심을 갖게 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최근에는 캐디들이 필드에서 성희롱을 당하게 되면 골프장 측에 강력하게 항의하여 진상고객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가 모아져 골프업계도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청주그랜드CC는 최근 클럽하우스 1층에 `캐디 성희롱 고객 영구출입정지 안내문'을 내붙어 내장고객들이 말조심 경계령이 내려진 상태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안내문에는 “성희롱 사건 조사시 과거 성희롱이 추가 접수되어 상습적인 성희롱을 총 2회 한 정 ○○회원을 당사 위약규정의 퇴장 및 영구출입정지에 의거 가족회원을 포함해 영구 출입정지 한다”는 내용이 공지되었다. 한편, 이 골프장은 지난해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김효주(27)와 김세영(29), 최혜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 초대 챔피언 도전에 나선다. 이들은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 켄데일 코스(파72·6천515야드)에서 열리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 출전한다.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다. 한국 선수들은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고진영(27), 4월 롯데 챔피언십 김효주, 6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지은희(36), 6월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의 전인지(28) 등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4승을 합작하고 있다. 하지만 전인지 이후 두 달 넘게 우승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지난주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열린 다나 오픈에선 한국 선수가 10위 안에 한 명도 들지 못했다. 6월 마이어 클래식, 지난달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이번 시즌 세 번째 사례다. 한국의 추석 연휴 기간 열릴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을 끄는 가운데 다나 오픈에서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인 공동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박형욱(23)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16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에서 우승했다. 박형욱은 6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1·7천14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130타의 성적을 낸 박형욱은 2위 박배종(36)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천600만원이다. 2019년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 우승자 박형욱은 4월 4회 대회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스릭슨 투어에서 올해 2승은 정지웅(28)과 이유석(22)에 이어 박형욱이 세 번째다. 무궁화신탁 후원을 받는 박형욱은 이날 우승으로 스릭슨 포인트와 상금 순위에서 모두 1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