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의 설치ㆍ이용에 관한 법률(약칭: 체육시설법) 개정안이 11월 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골프장은 회원제와 대중제로 구분하였고, 대중제 골프장은 골프 대중화를 위해서 이용세(개별소비세, 교육세, 농특세)를 부과하지 않았다. 그런데, 정부의 이런 세제지원혜택이 무색해졌다. 코로나가 불러온 골프특수로 인해서 대중제 골프장이 그린피를 상식 이상으로 올리는 현상이 벌어졌고, 그린피의 과도한 상승이 골프대중화에 역행한다는 판단 하에 정부는 대중제 골프장에게 주었던 세재 혜택을 과감하게 거두어들이겠다고 칼을 빼 들었다. 그린피 인하하면 대중제 골프장 vs 안하면 비회원제 골프장 11월 4일 시행하는 개정안에 따르면, 골프장은 크게 회원제와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나누게 되며, 비회원제 골프장를 비회원제 골프장과 대중제 골프장으로 분류하게 된다. 대중제 골프장이 되려면, 정부의 골프 대중화 정책에 따라 그린피를 문화체육부 장관이 고시한 수준에 맞춰야 한다. 이 정책에 따르지 않으면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분류되어서 보유세와 이용세가 회원제 골프장 수준으로 대폭 올라 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피 인하가 맞을까? 세금을 더 내는 것이 맞을까? 대중제 골프장이 지금처럼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오늘(17일)부터 21일까지 전북 장수군의 장수컨트리클럽에서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22'를 개최한다. KLPGA에 따르면 이 대회는 2015년에 시작, 올해가 6회째다.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린다. 이번 대회엔 여자 아마추어 선수 256명(중등부 80명·고등부 176명)이 참가, 예선을 거쳐 19∼21일 본선 3라운드를 치른다. 고등부 1∼3위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를 면제해주고, 통합 성적 1∼3위에게는 KLPGA 정규 투어 추천 선수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내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를 예약한 조혜림(21)이 5천만원 짜리 홀인원의 행운을 누렸다. 조혜림은 15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했다. 131야드에서 티샷한 볼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갔다. 이 홀에는 무게 600g 황금공이 상품으로 걸려있다. 현재 금 시세로 약 5천만원이다. 지난해 상금랭킹 80위에 그쳐 시드를 잃은 조혜림은 올해는 드림투어를 주 무대로 삼고, KLPGA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2개 대회를 남긴 드림투어에서 2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2위에 올라 내년 KLPGA 투어 복귀가 사실상 확정된 조혜림은 이번 대회도 드림투어 다승자 자격으로 출전했다. 홀인원 상품값 5천만원은 조혜림이 올해 KLPGA 투어에서 받은 상금 총액 6천535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조혜림의 홀인원은 KLPGA 투어 시즌 30번째로 역대 시즌 최다 홀인원이다. 종전 기록은 2017년 28개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전태현(55)이 한국프로골프(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총상금 1억원) 정상에 올랐다. 전태현은 14일 경북 군위군 이지스카이CC(파72·6천78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했다. 2018년 KPGA 시니어선수권과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에서 우승한 전태현은 약 4년 만에 시니어 무대 3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천600만원이다. 전태현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2005년 금호아시아나오픈, 2006년 가야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오세의(55)와 문지욱(55)이 6언더파 138타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국내에서 에이지슈터 10명이 처음 공식 인정을 받았다. 골프 전문 월간지 골프매거진은 12일 충북 제천 킹즈락 컨트리클럽(파72)에서 스마트스코어 에이지 슈터 챌린지를 열었다. 평균 연령 77세인 133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모두 10명이 자신의 나이와 같거나 적은 타수를 치는 '에이지슈트'를 기록했다. 아마추어 골퍼가 에이지슈트를 이루려면 현실적으로 나이가 70세가 넘어야 가능하다. 골프 실력뿐 아니라 건강, 시간, 경제적 뒷받침이 따라야 하기에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꼭 이루고 싶은 '골프의 완성'으로 꼽는다. 이날 이준기(81) 씨는 76타를 적어내 베스트 에이지슈터가 됐다. 자신의 나이보다 5타나 적은 타수를 친 것이다. 정경옥(67) 씨는 자신의 나이와 똑같은 67타를 때려 '최저타 에이지슈터'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국내에는 에이지슈트 공인 기록이 따로 없었다. 스마트스코어는 이날 에이지슈트를 기록한 10명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 공인 에이지슈터가 탄생한 셈이다. 스마트스코어 정성훈 회장은 "위대하고 값진 도전을 한 여러분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국내에서 대표적인 골프 이벤트로 자리 잡아 나가게 하겠다"고 화답했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5년 만에 재개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12일 "한화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2023년 5월 4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2014년 창설된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격년제로 열리는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이다. 2014년 스페인, 2016년 미국, 2018년 한국에서 개최됐고, 2020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다. 5년 만에 열리는 2023년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의 공식 명칭은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으로 정해졌다. 8개 나라에서 선수 4명씩 총 3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8개 나라는 올해 11월 21일 자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지고, 나라별 출전 선수는 2023년 4월 2일 자 순위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대회는 나흘간 열리며 사흘간 조별리그 경기를 포볼(같은 팀 2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홀의 점수로 삼는 방식) 경기로 치른다. 이후 조 1, 2위가 4강에 올라 대회 마지막 날 오전에 준결승에서 격돌하고, 오후에는 결승과 3-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은 김수지(26)가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꼽은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3일부터 나흘 동안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은 KLPGA투어에서 하나뿐인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타수 대신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다. 타수를 지켜서는 앞서 나갈 수 없기에 선수들은 버디를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게 된다. 김수지는 KLPGA투어에서 손꼽는 버디 사냥꾼이다. 이번 시즌에 269개의 버디를 잡아낸 김수지보다 더 많은 버디를 수확한 선수는 윤이나(19), 박민지(24), 그리고 신인 고지우(20) 등 셋뿐이다. 윤이나는 출장 정지 징계 중이고, 박민지는 이 대회를 쉰다. 대상 포인트 1위, 평균타수 1위를 꿰찰 만큼 절정의 경기력을 뽐내면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김수지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통산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프로골퍼 김한별(26·SK텔레콤)이 경기 중 골프채를 부러뜨리고 캐디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골프계에 따르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조만간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한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한별은 지난 2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 4번홀에서 포어 캐디에게 욕설을 포함한 막말을 퍼부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김한별은 자신이 친 티샷이 페어웨이 우측으로 치자 잠정구를 친 뒤 원구를 찾고 있었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낙구 지점 주변에 머물며 선수들의 볼이 떨어진 위치를 알려주는 포어 캐디에게 다가간 김한별은 “교육을 안 받았냐” “돈 받고 일하는데 일을 그 따위로 하냐! 이 XX놈이” 등의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언을 들은 포어 캐디는 주최측에 “대한민국 최고 골퍼라는 선수가 본인 분에 못이겨 욕설을 하는 등 폭력적인 언행을 일삼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 정말 자존심 상한다”며 항변했다. 김한별은 또 이날 최종 라운드 전 진행된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도 러프샷이 빠져나가지 못하자 화를 내며 골프채를 부러뜨리기도 했다. 이같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가장 뜨거운 신예로 평가받는 김주형(20)이 두 달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따냈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약 20억원)다.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PGA투어 대회 우승을 올린 지 두 달 만의 두 번째 우승이다. 첫 우승을 올릴 때는 정식 회원이 아닌 임시 회원 신분이었던 김주형은 이번에는 PGA투어 카드를 따낸 뒤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윈덤 챔피언십은 2021-2022년 시즌 마지막 대회였고, 이번 대회는 지난달에 시작한 2022-2023 시즌에 처음 참가한 대회다. PGA투어에서 21세가 되기 전에 두 차례 우승한 선수는 1932년 랠프 걸달(미국), 1996년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김주형이 세 번째다. 만 20세 3개월의 김주형은 20세 9개월에 PGA투어 두 번째 우승을 했던 우즈보다 더 빨리 2승 고지에 올랐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박민지(24)가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메이저 왕관으로 장식하며 이번 시즌 '대세' 굳히기에 들어갔다. 박민지는 9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일 연장전에서 정윤지(22)를 제압했다. 박민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1타를 줄인 정윤지와 같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4라운드를 마쳐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박민지는 두 번째 연장전에서 2m 버디 퍼트를 넣어 승부를 갈랐다. 이번 시즌 들어 5번째 우승. 통산 15승 고지에 오른 박민지는 장하나(30)와 함께 현역 선수 최다승 1위에 올랐다. KLPGA투어에서 박민지보다 더 많이 우승한 선수는 구옥희, 신지애(이상 20승), 고우순(17승) 등 3명뿐이다. 13번 우승할 때까지는 9월 이후 가을에 정상에 오른 적이 단 한 번뿐이었던 박민지는 올해는 가을에 열린 메이저대회에서 2연승을 거뒀다. 박민지는 불과 22일 전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우승 상금 2억1천600만 원 받은 박민지는 시즌 상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