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이효송(마산 제일여중)이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1일 대한골프협회에 따르면 전날 이효송은 대전 유성컨트리클럽(파72·6천40m)에서 열린 제47회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아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이효송은 2위 이유정(대전여방통고·11언더파 277타)을 8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08년생 이효송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 1989년과 1993년 정상에 오른 정일미 이후 30년 만에 이 대회 '다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대회 18홀과 72홀 최저타 기록도 모두 갈아치웠다. 종전 18홀 최저타 기록은 2017년 권서연의 9언더파 63타, 72홀 기록은 2018년 유해란의 16언더파 272타였다. 9살 때 할아버지를 따라 연습장에 간 것을 계기로 골프를 시작한 이효송은 집 마당에 미니 연습장을 직접 만드는 등 할아버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장해 초등학교 때부터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효송은 "초등학교 때까지는 무난하게 올라왔지만, 작년부터 퍼트와 샷이 연습 때와 다르게 원하는 대로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경기 고양시 소재 스프링힐스 골프장이 10년 동안 추진해온 홀 증설 계획이 끝내 무산됐다. 고양시는 30일 일산동구 산황동에 운영 중인 스프링힐스 골프장이 기존 9홀을 18홀로 변경하려는 계획에 대해 '미수용'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 골프장은 2013년 클럽하우스와 관리동, 티하우스 건립 등을 위해 기존 9홀을 18홀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며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시는 2015년 국토부의 조건부 허가를 근거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밟아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승인해 해당 사업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시민들은 농약 등 유해 물질이 약 300m 떨어진 고양정수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거론하며 촛불문화제 등을 통해 골프장 확장을 강하게 반대했다. 골프장 측은 미생물 농약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주민들은 끝내 수용하지 않았다. 시는 시민들의 이러한 반발 기류를 고려해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검토해 '미수용' 결정을 내렸다. 골프장 측이 그동안 토지수용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았고 2010년 사업 준공 조건을 완벽하게 이행하지 않은 점도 18홀 변경 불허 결정에 반영됐다.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대중형 골프장을 제외한 일반 비회원제 골프장은 개별소비세 12,000원이 부과된다. 또 영화관람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30일 발간한 ‘202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서 다음달 1일부터 영화관람료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 30%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서 구입 및 미술관·박물관 관람 에 대해서만 30% 공제 혜택을 제공하던 문화비 소득공제가 영화까지 확대된다. 다만 해당 혜택은 총급여 7000만원 이하 소득자에만 적용된다. 골프장 분류 체계 개편에 따라 7월부터는 대중형 골프장을 제외한 일반 비회원제 골프장은 개별소비세 면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기존 골프장에 대해 ‘회원제’와 ‘대중제’로 분류하던 이중 체계를 ‘회원제, 비회원제, 대중제’ 삼분 체계로 개편했다. 종전까진 회원제 골프장에 대해서만 12,000원에 개소세를 부과해 왔으나, 다음달부터는 비회원제 골프장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개소세를 부과한다. 정부 관계자는 “실질적인 골프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한 골프장 분류체계 개편 취지와 골프장 입장행위에 대한 개소세 부과 취지 등을 고려해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는 30일 ‘글로벌 골프 그룹으로의 도약’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혁신의 의미를 담은 새로운 CI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새로 공개된 CI는 더욱 역동적이고 세련된 서체, 그리고 스마트 블루 컬러(Smart Blue) 를 메인으로 활용한 새 CI는 ‘미래’, ‘혁신’ 그리고 ‘골프’ 세 단어를 모티브로 새롭게 재 정비되었다. 새 그룹 비전인 ‘The Tomorrow of golf’과 함께, 골프 업계에서 항상 최초의 혁신적 행보를 이어온 스마트스코어의 정체성과 미래 의지를 뚜렷이 표현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NEW CI는 ‘플랫폼 서비스 이상, 골프 그룹으로의 확장의 의미를 담았으며, 지난 10년간 국내에서의 놀라운 성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NO.1 골프 플랫폼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그룹의 포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정성훈 회장은 “새로운 CI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이번 CI 공개는 스마트스코어가 미래지향적인 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또 다른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골프 문화 산업을 바꿔 나갈 스마트스코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지난해 각급 공공기관에 접수된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로 형사처벌 등 제재 처분을 받은 공직자가 총 416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청탁금지법 운영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지난해 각급 공공기관에 접수된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는 총 140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제재 처분을 받은 공직자는 416명으로, 전년도(321명)보다 30% 이상 급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공직자 416명 가운데 위반 유형별로는 ‘금품 수수’가 388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정 청탁’이 28건으로 뒤를 이었다. 제재 처분 결과는 ‘과태료’가 2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징계부가금’(100명), ‘형사처벌’(27명) 순이었다. 권익위는 지난해 청탁금지법 위반 주요 사례도 공개했다. 한 고등학교 행정실장 A 씨는 교육공무직의 대체인력 채용 시 본인의 조카가 채용되도록 인사 담당자에게 청탁했고, 해당 담당자는 A 씨의 조카가 채용되도록 업무를 처리했다. 공직유관단체 직원 B 씨는 지인 등으로부터 선호시간대에 골프장을 예약·이용해
골프앤(대표: 성창호), 캐디평생교육원(원장: 김대중)과 ICC플러스베트남(대표: 풍 반 끄엉)은 글로벌 캐디 양성 사업에 관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톤비치CC에서 개최된 이번 MOU체결식에는 MOU체결을 위해 방문한 ICC플러스베트남 풍 반 쿠옹 대표를 비롯하여 성창호 골프앤 대표, 캐디평생교육원 김대중 원장를 포함한 각 사의 주요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을 위해 방문한 풍 반 쿠옹 대표는 "본 협약을 통해서 베트남에 한국적 캐디 교육과 한국과 같은 전문가 캐디를 도입하고, (주)골프앤에서 진행하고 있는 골프장캐디 자격증을 베트남 캐디들에게도 적용시켜기 위해서 한국을 방문했고, 이를 통해 양국 캐디 및 캐디 지도자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골프앤 성창호 대표는 "지난 5년간 캐디 교육의 전형을 만들어온 골프앤이 베트남 골프 관계자와 손을 잡고 베트남에 글로벌 캐디를 양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 수 있는 기본이 성립되었고, 본 협약을 통해서 한국 캐디 교육이 글로벌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캐디평생교육원 김대중 원장은 "본 협약은 한국의 캐디 교육과 캐디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아시아 태평양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출범한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유망 선수들의 발굴, 육성을 위해 본격적인 실천에 들어갔다. AGLF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유일의 국가대항전인 '시몬느 APAC컵'을 창설, 많은 주목을 받으며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12월(21-23일, 폰독인다GC) 그 두번째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총상금 75만 달러(개인전 55만 달러, 단체전 20만 달러)가 걸린 시몬느 APAC컵에는 지난해 16개국에서 44명이 참가했고 올해는 엔트리를 확대해 56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 일본, 중국 그리고 올시즌 WAAP(Women’s Amateur Asia Pacific) 개인전 우승국인 태국 등 주요 국가의 아마추어 국가대표를 특별 초청해 프로들과 기량을 겨루도록 할 계획이다. WAAP는 아시아지역 골프 유망주의 발굴을 위해 R&A와 APGC가 창설한 대회로 우승자는 AIG위민스오픈,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 셰브론챔피언십 등 LPGA 투어 3개 메이저대회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ISPS한다 호주오픈,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대형호텔을 비롯, 스크린골프장·키즈카페·PC방·결혼식장 등 39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전국의 키즈카페, PC방, 동물카페, 만화카페, 스크린골프장, 결혼식장, 장례식장, 대형호텔 등에서 식품을 직접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총 3881곳을 점검한 결과 39곳이 적발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키즈카페 등과 같이 다른 종류의 영업을 하면서 부수적으로 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시설에 대한 선제적 위생·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5월 22~26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번 점검에 나섰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7곳) ▲기준 및 규격 위반(2곳) ▲시설기준 위반(1곳) ▲영업장 면적 변경 신고 위반(1곳) ▲건강진단 미실시(2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곳) 등이다. 위반 장소별로는 ▲PC방(21곳) ▲키즈카페(7곳) ▲장례식장(5곳) ▲대형호텔(3곳) ▲동물카페(2곳) ▲결혼식장(1곳) 순이었다. 또한 점검과 함께 호텔에서 조리·판매되는 음식 32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항목 등을 검사한 결과 1건이 황색포도상구균 기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밤 사이 내린 폭우로 28일 광주시 광산구 황룡강 첨단대교 인근 수위가 상승해 파크골프장이 물에 잠겨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전남 나주시는 28일 개발행위 변경 허가 없이 골프장 저류지(해저드) 저수용량을 늘려 시공한 H골프장을 국토계획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2011년 2월 전남 나주시 다도면 일원에 개장한 이 골프장은 전체면적 222만6천여㎡에 36홀 규모로 운영 중이며 현재 9홀 증설공사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나주시는 골프장 측이 증설과정에서 저류지의 둑을 높여 저수용량을 허가 내용(1만5천t)보다 3배가량늘린 것으로 보고 있다. 논란은 저류지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주민들이 이용하는 봉산 저수지가 상류에서 물을 가둠으로 인해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하면서 벌어졌다. 골프장 측과 저수지 관리 주체인 농어촌공사는 봉산제 저수율이 30% 이하가 내려가면 골프장 측은 저류지 물을 공급하도록 협약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각종 개발 인허가 건이 1천여건에 달하는 상황에서 일일이 관리·감독하는 것이 녹록지 않다"며 "사법기관 수사 결과와 관계 법령 등을 검토해 원상회복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