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골프장을 살리는 구조 혁신과 케이골프의 재탄생 한국 골프장은 지금, 팬데믹 특수 이후의 침체기를 지나 새로운 생존 전략을 요구받고 있다. 그린피는 올랐고, 골퍼는 줄었으며, 해외 골프투어는 늘고 있다. 하지만 이 위기는 ‘케이골프’가 세계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전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1. 구조 혁신 ① 가격 구조 개편: 합리성과 다양성 - 비회원·외국인 대상 요금제 신설 - 주중·야간·비수기 할인제 확대 - 9홀·셀프 플레이 옵션 도입 - 지역민·청년 대상 ‘골프 입문 패스’ 운영 “골프는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가격은 장벽이 아니라 다리여야 한다.” 2. 구조 혁신 ② 캐디 시스템 유연화: 선택의 자유 - 1캐디 4백 → 캐디 선택제 적용 - 외국인 대상 다국어 캐디 육성 - 캐디 없는 라운드를 위한 코스 안내 시스템 도입 - 캐디 교육 강화 → 서비스 품질 향상 3. 구조 혁신 ③ 콘텐츠 다양화: 골프 그 이상 - 야간 라운드, 가족형 코스, 여성 전용 라운드 - 골프+요가, 골프+온천, 골프+전통문화 체험 - 골프장 내 미술관·전시·공연 공간 운영 - SNS·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 → 골퍼가 콘텐츠 생산자 4. 구조 혁신
언덕 위의 정교함, 캐디의 리듬, 푸드와 숙박의 결합… 한국 골프장의 독특한 매력 “한국의 골프장은 미국이나 태국과 달리 언덕이 많아서 다양한 높낮이에서 치는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했다. 클럽 피팅도 한국 코스에 맞게 변화를 주려고 한다.” 태국 출신 KLPGA 인터내셔널투어 회원 짜라위 분짠이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한 이 말은 한국 골프장의 지형적·문화적 특징을 정확히 짚어낸다. 그녀는 이어 “골프 외적으로도 머물 집과 코치, 피트니스 트레이너, 식사 장소를 찾아야 하는 등 새로운 도전 요소들이 많았다”고 말하며 한국 골프 환경이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복합적인 생활 기반임을 강조했다. 1. 한국 골프장의 독특한 시스템 요소 한국 해외 코스 지형 언덕·산악형 많음 평지 중심 캐디 시스템 1캐디 4백, 동반 플레이 셀프 또는 1:1 캐디 진행 방식 시간 엄수, 빠른 템포 여유로운 진행 시설 구성 클럽하우스·숙박·온천 등 복합형 단일 코스 중심 식사 지역 특산 푸드 제공 간단한 스낵 중심 한국 골프장은 약 600여 개에 달하며 대부분이 산악형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