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 정책·지역 특집]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해양수도 실현의 전환점 될까?
정부가 2025년 12월부터 해양수산부를 부산시 동구로 이전하기로 확정하면서, 부산이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물리적 이동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해양산업 육성·지역 중심 행정체계 확립이라는 다층적 의미를 지닌 정책으로 평가된다. 왜 부산으로 이전하는가? 북극항로 개척 경쟁이 본격화되며, 해양수산 정책의 현장 중심 대응 필요성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은 세계 환적화물 물동량 2위 항만이며, 조선·해운·수산 산업의 배후인 동시에 해양 인재 육성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부산을 통해 북극항로 선점 경쟁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 40여척의 쇄빙선을 보유한 러시아는 39조 원 투자 계획을 밝혔고, 미국, 일본, 중국 모두 전략적인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국가 해양 전략의 핵심 대응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해양산업 클러스터 구축 기대 구성 요소 내용 행정 해양수산부, 2차관제 도입 검토 연구 국립수산과학원, 해양과학기술원 등 집적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