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현지시간) 끝난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RBC 헤리티지가 명승부를 기록하며 끝났다. 우승의 주인공은 3라운드 정직함으로 승부했던 저스틴 토마스. 선두 김시우에 1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토마스는 보기없이 버디만 3개 기록하며, 앤드류 노박(미국)과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써든 데쓰로 치뤄진 연장 첫번째 홀 465야드 파4홀에서 21피트 남겨 놓고 한 퍼팅이 홀 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3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정직함이 빛을 낸 승리였다. 한편, 4라운드를 1타차 단독 1위로 출발한 김시우는 퍼팅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3개, 버디 2개를 묶어 3오버파,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스코티 셰플러, 러셀 헨리와 함께 공동 8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로 향후 김시우가 퍼팅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는 지에 대한 퀘션마크를 진하게 남겼다. 임성재는 마지막 라운드에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로 공동 11위를 기록했고, 안병훈은 6언더파 공동 38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2025년 4월 19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힐튼 헤드 아일랜드, 하버 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RBC 헤리티지 3라운드가 끝났다. 김시우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5언더파로 단독 1위에 올랐다. 그는 특유의 정교한 아이언 샷과 날카로운 퍼팅 감각으로 무장한 채 버디를 쓸어 담으며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돌아보는 김시우의 길 김시우는 2013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2016년 윈담 챔피언십,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023년 소니 오픈을 포함하여 PGA 투어 4승을 거두며, ‘조용하지만 강한 골퍼’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텍사스에서 열린 2번의 대회에서 컷 오프를 당하고, 설상가상으로 2017년부터 계속 출전했던 마스터스 토나먼트를 처음으로 TV로 지켜 봐야만 했다. 김시우는 "지난 8년 동안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했었고, 마스터스 2주전에 그게 저에게는 압박으로 받아들여졌어요. 올해에는 꼭 마스터스에 나가고 싶었다는 생각이 텍사스 대회에서 많은 압박으로 작용해서 컷 탈락을 당한 것 같아요."라고 PGA 투어 인터뷰에서 밝혔다. 2025년 시즌 11번 출전한 대회
RBC 헤리티지: LIV 골프에 맞서는 시그니처 이벤트 RBC 헤리티지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 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이벤트다. 2024년 LIV 골프에 대항해 상금 2천만 달러와 페덱스컵 포인트 700점을 내걸며 격상된 이 대회는 컷오프 없이 72명의 최정예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피트 다이가 설계하고 잭 니클라우스의 조언을 받아 완성된 이 코스는 좁은 페어웨이와 작은 그린, 그리고 상징적인 등대 홀(18번)로 유명하다. 지난해 우승자는 스코티 셰플러로, 마스터스 우승 직후 3타 차로 플레이드 재킷을 거머쥐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2라운드 결과: 선두 다툼 치열, 김시우 강렬한 질주 2025 RBC 헤리티지 2라운드는 4월 18일(현지시간), 맑고 골프 하기 좋은 날씨 속에서 펼쳐졌다. PGA 투어 리더보드에 따르면, 선두권은 치열한 경쟁으로 가득하다. 김시우가 2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6개, 이글 1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4타로 2라운드 최고기록을 세우며 19위에서 공동 2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는 8언더파 134타로 캐나다의 맥켄지 휴지스와 공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RBC 헤리티지 파이널 라운드 15홀까지 마친 상태에서 스코티 쉐플러가 20언더파로 경기를 끝낸 윈덤 클락에게 5타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기는 일몰로 인해 내일로 연기되었지만, 이 차이를 누가 극복하고 그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마지막 라운드 시작부터 그는 달랐다. 파5 2볼홀에서 세번째 샷에서 탑샷인데 그린 엣지를 맞고 그림처럼 굴러 들어가 이글을 기록한 순간 해설자가 한 말이 인상적이었다. "Are you kidding me! (장난해!)"를 두번이나 연달아 외친다. 지난 3월 10일 끝난 벌어진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3월 17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31일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톤 오픈에서 공동 2위, 지난 14일 끝난 마스터스에서 우승 이번 RBC 헤리티지까지 우승하면 2024년 참석한 10번의 대회에서 우승만 네차례 거두게 된다.
마스터 챔피언 소코티 셰플러가 RBC 헤리티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언더파 63타,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로 1타차로 2라운드 공동 10위에서 9계단 올라선 선두로 거침없이 경기를 마쳤다. 마스터 토너먼트 우승자가 바로 이어 열어지는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1978년 게리 플레이어(Gary Player) 뿐이다. 셰플러가 게리 플레이어에 이어 두번째 마스터스 우승후 연속 2번 우승자가 될 지 내일 마지막 라운드 결과가 주목된다. 셰플러의 상승세는 무섭다. 지난 4개 대회 기록만 보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바로 이어 플레이어스 캠피언십 우승, 텍사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2위, 바로 전 주에 벌어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 지난 9개 대회에서 8번 톱10, 3회 우승으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끌어 가고 있다. 공동 1위였던 셉 스트라카는 3라운드 4언더파 67타,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로 1계단 내려 앉아 단독 2위, 콜린 모리카와는 3언더파 68타, 중간합계 4언더파 199타로 단독 3위, 공동 4위 그룹은 사히쓰 티갈라(Sahith Theegala), 패트릭 로저스(Patrick Rodgers), 루드비그 오베리(Ludvig Åber
시그니처 이벤츠인 RBC 헤리티지 2라운드에서 미국의 톰 호지(Tom Hoge)가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9계단 오른 공동 1위에 올라섰으며, 1라운드 선두였던 제이티 포스톤이 3언더파 68타, 오스트리아의 셉 스트라카가 6언더파 65타, 미국의 콜린 모리카와가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4명이 공동 선두에 랭크되었다. 한편 강력한 우승후보인 스코티 셰플러는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안병훈도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며, 8언더파 134타로 스코티 셰플러와 함계 공동 10위를 기록했고, 김주형과 임성재는 선두에 4타 뒤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12위, 김시우는 5언더파 137타로 공동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진행된 올해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끝나고 바로 열리는 RBC헤리티지(Heritage) 대회가 이번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 타운 골프 링크스(Harbour Town Golf Links, 파71, 7231야드)에서 열리고 있다. 1969년 창설된 RBC 헤리티지의 RBC는 Royal Bank of Canada의 약자로 원래 헤리티지 클래식(the Heritage Classic)으로 알려져 있는데, RBC가 2012년부터 스폰서가 되면서 대회 명칭이 RBC 헤리티지로 바꿨다. 매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바로 다음 주에 열리며, 2024년 PGA 투어 다섯 번째 시그니처 대회로 총상금만 2천만달러(약 280억원), 우승 상금이 360만달러(약 50억원)에 달하는 특급 대회로 2023시즌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위, 세계 랭킹 30위 이내, 2024년 투어 대회 우승자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 초청되어 경기를 펼친다. 시그니처 이벤트(Signature Events) 2024년 시그니처 이벤트는 총 8개 대회이며,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700포인트를 준다. 대회가 열리는 순서를 보면 The